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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더 갭

마인드 더 갭

  • 김규원
  • |
  • 이매진
  • |
  • 2012-04-23 출간
  • |
  • 312페이지
  • |
  • 152 X 223 X 30 mm /452g
  • |
  • ISBN 978899398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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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래된 도시에서 상상하는 서울의 미래!
매주 생방송 토론에 나서야 하는 총리,
불법 체류자에게도 무상인 의료 시스템,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도심의 대학과 도서관들,
자전거가 앞서 가도 천천히 뒤를 따르는 자동차들,
건물도 물건도 오래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는 사람들 -
런던과 서울을 오가는 우리 시대 두 도시 이야기!

런던을 생각한다, 서울을 상상한다 - 오래된 런던에서 상상한 서울의 내일
왕실과 의회, 엘리트 교육과 귀족 문화, 옛것에 집착하는 보수적인 국민, 신사의 나라,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신화……. 우리는 정말 영국을 잘 알고 있을까?
《마인드 더 갭 - 오래된 런던에서 새로운 서울을 상상하다》는 《한겨레》 기자인 저자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영국에 머물면서 꼼꼼히 살펴본 영국의 정치, 사회, 건축, 문화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잡문집’이다. 우리를 편하게 살게 하는 정치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공간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끊임없이 영국과 한국 사회를 비교하며 영국이 한국보다 더 나은 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한국 사회가 그런 장점을 받아들인다면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상상하면서 ‘한국과 영국 사회의 차이(gap)를 주목하라’고 강조한다. ‘튜브’라고 불리는 런던 지하철은 런던과 영국을 상징하는 브랜드의 하나다. 바로 그곳에서 매일 흘러나오는 ‘틈을 조심하시오(mine the gap)’라는 경고문을 책 제목으로 쓴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런던과 서울, 영국과 한국, 그 사이에는 어떤 ‘틈’이 있는 것일까?

올디스 벗 구디스 - 오래 쓰고 다시 쓰고 함께 사는 열린 사회, 영국을 배우다
1부 ‘10 Downing Street - 의회와 정부의 거리는 50미터’에서는 현직 총리가 매주 의회에 나와 야당 지도자와 의원들과 벌이는 토론을 생방송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PMQs(Prime Minister’s Questions)’를 통해 영국의 성숙한 정치 문화를 살펴본다. 또한 공무원과 의원들이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깝게 붙어 있는 정부와 의회, 시민을 우대하고 시민에 개방된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의 의회를 통해 한국의 정치 현실을 꼬집는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실과 계급 문화가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이유와 현대 영국의 또 다른 상징이 된 파격적인 무상 의료 서비스의 장단점도 살펴본다.
2부 ‘Bridge the Gap - 시민에게 열린 대학과 도서관과 강’에서는 영국에 특히 아름다운 공원이 많은 이유를 알아본다. 4대강 사업으로 황폐해진 한국의 강을 떠올리며 영국의 강을 눈여겨보고, 걸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머물지 않고 서로 다른 지역과 문화를 이어주는 구실을 하는 아름다운 다리들에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어서 쉽게 갈 수 있고 자주 접할 수 있는 대학교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을 돌아보면서 한국과 영국의 커다란 ‘틈’을 확인한다. 특히 런던과 서울의 간극을 메우는 한 방법으로 서울대학교를 22개 대학으로 나누는 변화를 상상해본다.
3부 ‘Pedestrian Zone - 양보하는 자동차, 당당한 자전거, 안전한 보행자’에서는 영국의 혁신적인 교통 문화를 살펴본다. 영국에서 자동차는 양보를 가장 많이 해야 하는 교통수단이다. 도심은 접근 금지이고, 기다리고 양보하며 왕복 1차로 도로를 느릿느릿 통과해야 하며, 자동차와 함께 당당히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에 수시로 길을 내주고, 보행자에게는 절대 ‘복종’해야 한다. 비보호 우회전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해도 될 만큼 양보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영국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에게는 ‘천국’이다. 열심히 부실한 자전거 도로만 닦아대는 한국과 영국 사이에는 또 다른 커다란 ‘틈’이 있는 것이다.
4부 ‘Scaffolding - 오래 쓰고 바꿔 쓰고, 함께 살자’에서는 남을 배려하는 영국의 건축에 주목한다. 끊임없이 고치고 용도를 바꾸면서 대학, 도서관, 카페, 술집 등으로 이용되는 몇 백 년 된 문화재급 건물이 런던 거리에 넘쳐난다. 최대한 이웃과 조화롭게 건물을 짓는 영국의 건축을 지켜보며, 남보다 크고 높은 건물, 속도와 효율만 중시하는 재개발과 재건축에 집착하는 한국의 도시를 떠올린다.
5부 ‘Next Customer Please - 펍과 에일, 예의와 친절 그리고 이야기의 나라’에서는 영국 사람들의 일상에 눈을 돌린다. 피곤한 일상의 휴식처인 에일과 펍을 둘러보고, 줄서기와 문 잡아주기, 인사하기 등 영국 사람들의 몸에 밴 남을 배려하는 태도에 감탄한다. 그리고 많은 자선 가게와 중고 장터가 상상 이상으로 비싼 인건비와 공존하는 영국인의 일상을 살펴본다.

‘진보’한 ‘보수’의 나라 영국에서 한국 사회의 길을 찾다
우리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 정책을 제대로 된 논의도 검증도 없이 무작정 밀어붙이는 대통령, 시민에게 폐쇄적인 정부와 국회, 토론에서 말문이 막히자 방송 중에 퇴장해버리는 국회의원 후보, 쉽게 찾아갈 수도 없고 자주 접하기도 힘든 도서관과 박물관과 미술관, 자신들만의 세계에 갇힌 대학교,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를 무시하는 자동자 운전자, 사람을 고려하지 않는 재건축과 재개발, 더 크고 높은 아파트와 빌딩밖에 모르는 사람들, 이웃과 함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린 사람들……. 출구 없는 전쟁터 같은 한국 사회가 나아갈 돌파구를 영국에서 찾아보자. 반대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고, 몇 백 년에 걸쳐 꾸준히 고쳐 쓰고 다시 쓰는 나라, 오래된 것이 좋은 것이라는 일관된 정신, 어떤 일이든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고 신경 쓰는 영국인의 태도에서 한국 사회의 변화에 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런던과 서울, 두 도시의 차이에 주목해보자. 익숙하지만 낯선 나라 영국이 길 잃은 한국 사회의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목차


추천글
대한민국을 덜 창피하게 만들다 - 김규원 기자의 ‘잡문집’ 출간을 축하하며 | 박원순
머리글
영국에서 한국을 생각하다
1부 10 Downing Street - 의회와 정부의 거리는 50미터
총리와 야당 대표가 매주 겨룬다
총리는 주권자 시민의 신하
의회와 정부의 거리는 50미터
시민과 가까운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의회
아직도 왕실과 귀족의 나라
차별 없이 누리는 무상 의료 서비스
2부 Bridge the Gap - 시민에게 열린 대학과 도서관과 강
폐하의 은총으로 마련된 공원들
영국과 한국의 강은 어떻게 다른가
역사와 문화를 잇는 다리들
전쟁 박물관 또는 전쟁 반대 박물관
쇼핑몰 안 도서관, 법원 옆 미술관
누구나 대학에 갈 수 있다
서울대학교를 22개 대학으로?
아름다운 대학 도서관, 그곳에 가고 싶다
런던과 파리는 무엇이 다른가
3부 Pedestrian Zone - 양보하는 자동차, 당당한 자전거, 안전한 보행자
왕복 1차로의 비밀
보호받는 비보호 우회전
차보다 앞서 가고 차와 함께 달린다
영국인한테 자전거 배우기
낡았지만 편리한 런던 지하철
4부 Scaffolding - 오래 쓰고 바꿔 쓰고, 함께 살자
아파트가 아니라 집에서 산다
집에서 사는 즐거움
오래된 건물의 비결, 스카폴딩
중뿔난 건축은 없다
런던의 기차역, 떠나지 않아도 괜찮아
5부 Next Customer Please - 펍과 에일, 예의와 친절 그리고 이야기의 나라
에일 한 잔 하실래요?
펍에서 새치기하지 마라
레이디스 앤드 젠틀맨?
밀어주고 당겨주는 사람들
몸값이 비싼 나라
영국의 ‘아름다운가게’들
이야기를 만드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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