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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술 읽기

추상미술 읽기

  • 윤난지
  • |
  • 한길아트
  • |
  • 2012-09-07 출간
  • |
  • 447페이지
  • |
  • 160 X 235 mm
  • |
  • ISBN 978899163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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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세기 미술을 요약하는 핵심어 ‘추상미술’
21세기가 왔다. 반세기 전부터 현대미술의 핵심이자 주인공이었던 추상미술도 당대미술의 선두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추상미술은 사라지지 않았다. 추상미술은 모더니즘의 얼굴이자 예술적 목표였다. 물론 20세기 이전에도 추상미술은 또 다른 형태로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다. 추상에 대한 의지, 삶의 본질을 찾아내기 위한, 또는 삶을 넘어서려는 의지, 그것이 곧 예술을 추동하는 가장 근원적인 동인이기 때문이다.
시각예술의 성역을 지키려던 모더니스트들에게 추상미술은 방패가 되기도 했고 또 미술의 독특한 본성을 성취했다는 증거가 되기도 했다. 구체적인 사물이 사라진 추상화면은 모던한 미술, 즉 시각에만 현현하는 순수 형식으로서 미술의 전형이 되었다. 이렇게 추상미술은 무엇보다도 ‘보는’ 미술로 정의되어왔으며, 따라서 추상미술에 대한 많은 글들은 ‘보이는 것’을 문자로 옮긴 것이다. 즉 추상미술의 시각성에 주목하고 독려하거나 묘사하고 해석한 것이다.

추상미술 읽기, 숨겨진 맥락 읽기와 다른 각도에서 읽기
그러나 추상미술, 아니 모든 미술에는 보이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보이는 것에는 보이지 않는 개인적, 사회적 혹은 예술내적 맥락들이 얽혀 있다. 『추상미술 읽기』가 겨냥하는 것은 바로 그 보이지 않는 것들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단순히 ‘보기’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집중적인 ‘읽기’를 통해 가능한 과정이다. 더 정확하게는 ‘보이는 것’을 ‘읽음’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추상미술 읽기』는 추상미술의 거장들을 주축으로 삼아 시대 순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가능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이들의 작업을 읽기 위해 고민했다. 또한 작품을 통한 작가 해석, 작품 탄생의 근본적 배경 등은 물론, 기존 미술사에서 가려진 채 논의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되살리고자 노력했다. 분야에 있어서는 디자인과 건축, 주체로서 여성미술가와 한국미술가의 작업, 그리고 포스트모던 추상 경향을 포함시킨 것이 바로 그러한 시도다.
엮은이 윤난지 교수는 이미 10년 전에 이 책을 구상했다. 그리고 미술사를 공부하고 연구를 계속하거나 전문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연구자들과 함께 20세기 모더니즘 이후 추상미술의 전개를 연구해왔다. 긴 시간 동안 자료 수집과 각종 논문 및 문헌 연구, 주제 선정과 흐름 등을 논의하면서 이 책은 추상미술의 맥락을 여러 각도에서 읽는 방법을 찾아내 보여준다. 또한 서로 다른 초점으로 각자의 주제에 집중해 다양한 해석의 사례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그 가능성을 폭 넓게 실현되는 데는 독자들의 창의력 넘치는 읽기가 함께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추상미술의 역사는 평면적인 외피를 벗고 유연하고 입체적인 모습으로 다시 나타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 이 책은 2010년에 나온 초판에 새로운 내용을 보완하여 다시 구성한 개정증보판이다.


목차


추상미술 읽기

책을 엮으며ㆍ윤난지

1. 추상미술의 선구자들
바실리 칸딘스키 파리 시기 회화의 생물형태 이미지
피터르 몬드리안 다이아몬드형 구성과 변증법
카지미르 말레비치 추상회화와 신비주의

2. 모더니즘의 시작과 추상성
앙리 마티스 실루엣이 그려내는 상징주의 미학
조지아 오키프 추상성과 현대사진

3. 추상미술과 사회
러시아 아방가르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블라디미르 타틀린 물질문화
엘 리시츠키 프로운 공간과 유토피아니즘
테오 반 두스뷔르흐 요소주의, 미래를 이끄는 예술
바우하우스 기계 인간, 하이브리드 모더니즘
르코르뷔지에 민족주의

4. 표현으로서의 추상
잭슨 폴록 아메리칸 인디언 문화
바넷 뉴먼 숭고한 화면
마크 로스코 색면회화, 그 탈모던성
이응로 문자 추상: 그리기와 쓰기

5. 최소한의 회화
이브 클랭 모노크롬 회화
아그네스 마틴 여성적 미니멀리즘
한국의 추상화 단색화 다시 읽기

6. 추상을 비판하는 추상
게르하르트 리히터 메타 회화
로스 블레크너 포스트모던 추상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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