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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라는 착각

중산층이라는 착각

  • 조준현
  • |
  • 위즈덤하우스
  • |
  • 2012-09-20 출간
  • |
  • 35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608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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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가 생각하는 ‘중산층’은 없다
당신이 생각하는 중산층은 어떤 모습인가? 한 연봉정보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부채 없는 아파트 30평, 월급여 500만 원 이상, 2000cc급 중형차, 예금잔고 1억 이상, 그리고 해외여행을 1년에 한두 번 다니는 사람을 중산층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이런 기준에서 보았을 때 당신은 중산층에 속하는가? 또 지금 당장은 중산층에 속할지라도 앞으로 계속 중산층일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현실은 당신의 생각과는 반대로 흐르고 있다. 몇 년 사이 계속해서 뉴스에 오르내리는 단어는 ‘푸어’다. 하우스푸어, 워킹푸어, 베이비푸어, 에듀푸어, 웨딩푸어, 실버푸어 등 우리 주변에는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가난’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돈이 없어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고, 투잡을 뛰고, 굽은 허리로 폐지를 줍는 인생들이 우리 주변엔 너무도 많다. 이런 현실을 놓고 본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중산층은 허상에 불과하고, 중산층이 지속되리라는 생각 역시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돈은 위로만 흐르고, 빚은 아래로만 흐른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중산층 비율은 OECD 21개국 가운데 18위로 하위권에 속한다. 중산층 붕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닥친 이래 대한민국은 다른 어느 국가보다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지만 그 과실은 소수의 가진 사람에게만 집중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는 추세다. 일례로 IMF 당시 유행했던 말은 ‘20대 80의 사회’였지만 2011년을 상징하는 말은 “1%의 탐욕을 위한 99%의 절망”이다. 부의 집중과 그로 인한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음이 명백히 드러난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난이 대물림되고 있으며, 사회구조 자체가 한번 하층민으로 전락하면 중산층이나 상류층으로 진입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른 것일까? 그리고 이를 타개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집필되었다.

중산층을 복원하려면 사회구조를 바꿔야 한다
《중산층이라는 착각》을 저술한 경제학 박사 조준현은 우리 스스로가 정해놓은 중산층이라는 기준과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한다.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기 때문에 당연히 누구라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착각, 다른 사람들은 모두 빈곤층으로 전락할지라도 나만큼은 중산층에서 살아남으리라는 착각, 설령 빈곤층으로 떨어지더라도 개인적으로 열심히 노력만 하면 언제든 중산층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착각 말이다.
대한민국 중산층의 몰락과 양극화는 개인의 노력과는 상관없는 구조적인 문제다. 이 책의 저자는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양극화의 함정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변두리에서 절망적인 삶을 연명해가는 사람들이 그들의 나태와 무능력 때문에 하층민으로 전락한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나만 잘 되면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는 개인주의적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 모두가 조금 덜 풍족하더라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상황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현재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중산층 붕괴와 초양극화의 진짜 원인을 깨닫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가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 요즘 자녀를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해서는 3가지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어머니의 ‘정보력’과 학생의 ‘체력’, 그리고 할아버지의 ‘경제력’이다. 입시제도가 너무 복잡하다 보니 어머니의 정보력이 필요한 것이고, 내신·수능·논술 등 갖가지 과외를 받자니 학생의 체력이 필요한 것이며, 그 많은 과외비를 감당하기 위해서 할아버지의 경제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아빠의 무관심을 넣는 사람도 있는데, 그 이유는 각자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아무튼 얼핏 들을 때 이 우스갯소리에서 한 가지 의아한 점은 왜 아버지의 경제력이 아니라 할아버지의 경제력인가,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 사회에는 자수성가한 할아버지는 존재할지언정 자수성가한 아버지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가 나에 의해 창조되는 사회가 아니라 세습되는 사회, 그래서 할아버지로부터 부를 물려받지 못한 아빠는 아무리 몸부림쳐도 아들딸을 명문대학에 보낼 수 없는 사회가 바로 지금의 대한민국이다.
-p. 251


목차


서문_ 우리가 생각하는 중산층은 없다

│제1장│ 지금, 먹고살 만합니까?
백만장자가 되는 법 / 대한민국은 자살공화국 / 황제처럼 살았다 / 여보게, 저승 갈 때 무얼 가지고 가지? / 가난하니까 청춘이다 / 아프냐? 나도 아프다

│제2장│ 돈은 위로만 흐르고, 빚은 아래로만 흐른다
난쟁이들의 세상 / 있는 자와 없는 자 / 지상의 방 한 칸 / 나라는 부자인데 나는 왜 가난한가 /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재벌이 / 애먼 소가 굶어죽은 이유 / 무너지는 중산층 / 로마는 그렇게 쓰러져갔다

│제3장│ 월급쟁이 두 번 죽이기
시시포스의 노동 / 혼자만 잘살믄 무슨 재민겨 / 행복은 성적순이다 / 나도 일하고 싶다 /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제4장│ 로또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
요람에서 무덤까지 / 아이를 낳아도 괜찮을까? / 개천에서 용 안 난다 / 나랏말 이 빈부에 달라 / 우골탑이 아니라 인골탑 / 달팽이는 좋겠다, 자기 집이 있어서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 늙기도 서럽거늘

│제5장│ 대한민국 중산층의 미래
나랏님은 무엇에 쓸꼬? / 빈자의 점심, 부자의 점심 / 겨울 소나타 / 지상낙원은 언제 오는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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