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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반납한다(위로받는청춘을거부한다)

청춘을반납한다(위로받는청춘을거부한다)

  • 안치용 , 최유정
  • |
  • 인물과사상
  • |
  • 2012-05-18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5906214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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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__________ 005

안철수의 위로는 필요 없어 __________ 017
자립을 꿈꾸는 10대 시위꾼 공기

살고 싶은 대로 살 거다! 여러분이 나를 먹여 살려라! __________ 043
종북 세력의 스타, 드러머 권용만

대출 상담원 누나가 모닝콜 해준답니다~ __________ 073
나는야 잡초 오지라퍼 김도원

장애인에게 ‘청년’은 없다 __________ 101
장애인을 배제하는 세상에 멘션을 날리는 박현진

개소리하는 선배들을 죽여버리자! __________ 141
꼰대성을 극복하는 방랑 좌파 조병훈

누구 마음대로 아가씨래? __________ 175
딜도 파는 모태 페미니스트 랭

게으른 사람도 살 수 있어야 하지 않나? __________ 189
게으른 전복을 꿈꾸는 자유주의자 피코테라

코렁탕 먹더니 우리 정근이가 달라졌어요 __________ 205
국보법이 낳은 젊은 투사 박정근

‘배제’에서도 배제된 유령 노동자 __________ 227
직업 유랑기 거친 고졸 청년 김슷캇

소시 덕후의 명동 점령기 __________ 251
움직이고 실천하는 강남 좌파? 프리스티

나오는 말 __________ 281

도서소개

‘청춘’이라는 타이틀 바깥에 있는 10인을 인터뷰하다! 위로받는 청춘을 거부한다『청춘을 반납한다』. 20대 인터뷰어 최유정과 <경향신문>의 기자 40대 안치용이 만나 청년 열 명을 상대로 청춘의 현실과 청년 문제에 관해 질문하고 이야기한 내용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유령 노동자, 덕후, 고교 자퇴생, 대학 중퇴생, 인디밴드 드러머, 비운동권 조직가, 프리터 등 ‘청년’, ‘청춘’이라는 타이틀 바깥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립을 꿈꾸는 10대 시위꾼 ‘공기’는 청춘 비즈니스의 한계를 지적하며 파격적인 대답을 들려주고, 나는야 잡초 오지라퍼 ‘김도원’은 20대 대학생의 현 주소를 알려주고, 꼰대성을 극복하는 방랑 좌파 ‘조병훈’은 기본소득 운동에 대해 말하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청년 문제를 짚어내고, 그에 대한 새로운 제도와 이상을 제시하였다.
이런 게 ‘청춘’이라면 반납한다

기성세대들은 젊은이들에게 ‘힘내라’ ‘용기를 가져라’ ‘아프니까 청춘이다’ 식의 위로와 격려를 늘어놓는다. 그동안 조언대로 살지 못하는 많은 청춘들이 그 달콤한 조언을 소비했다. 현실 여건 때문에 책에서 시키는 대로 하지는 못해도 그들의 위로를 통해 더 굳건한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청년들을 둘러싼 노동 현실은 엄혹하고, 계층 이동성과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 희망의 담론은 떨이로 팔리고 있지만 절망의 사회 구조는 바뀌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약장사’는 그만할 때가 된 게 아닌가? 이제 현실 긍정과 각개약진으로 이끄는 희망의 굿판을 걷어치울 때가 아닌가? 아니, 오히려 저주의 굿판, 분노의 난장을 벌일 때가 아닌가?(9p)
지금의 문제는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사회 체계나 시스템이 불러오는 문제다. 저자는 절망스러운 사회 체제에 길들여져서 막막한 현실을 견뎌내고 억눌린 청춘 대신 자신들의 발랄한 주장을 논의하고 분노할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청춘을 반납한다》에 등장하는 청춘들은 기존의 사회가 만들어놓은 문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자신들만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이들이다. ‘청년’, ‘청춘’이라는 타이틀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다. 유령 노동자, 덕후, 고교 자퇴생, 대학 중퇴생, 인디밴드 드러머, 비운동권 조직가, 프리터, 국보법 위반자(?) 등.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살인적인 강도의 노동 대신 쉬엄쉬엄 살기를 택하고, 서로의 고통을 위로하기 위해 피켓과 촛불을 든다. 그리고 새로운 제도와 이상을 제시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들을 통해서 우리는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상투적인 위로에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더불어 살 공동사회를 위해 제도와 시스템을 바꿀 것인가?

청춘 타이틀 바깥의 ‘용감한 녀석들’

20대인 인터뷰어 최유정과 《경향신문》 기자인 40대 안치용은 이 책에서 통칭 2040으로 불린다. 이들 인터뷰어는 청년 열 명을 상대로 청춘의 현실과 청년 문제에 관해 질문했다.
인터뷰이 중 공기는 청춘 비즈니스의 한계를 지적하며 파격적인 대답을 들려주고, 김도원은 20대 대학생의 현 주소를 알려주며, 박현진은 장애인에게 청년 문제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일깨우고, 세계 최초로 ‘덕후위원회’를 만든 김슷캇은 사회에서 배제된 덕후나 특수 고용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기성 조직 운동권을 비판하고 현실을 고발하는 이외에, 이 책에는 나름 대안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다. 다섯째 인터뷰이인 조병훈은 ‘기본소득 운동’을, 마지막 인터뷰이인 프리스티는 ‘청년 공간 확보’라는 의미 있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 청춘에게는 위로나 멘토가 필요한 게 아니다. 위로에는 출구나 해답은 없다. 사회 비판에 앞장서는 운동권 세력도 있지만 그조차도 이 책에 등장하는 청춘들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옷처럼 여긴다. 최근 ‘두리반’과 ‘카페 마리’ 철거민 투쟁은 이들 같은 비조직 운동권, 조직 바깥의 개인들의 연대가 지닌 힘을 보여주는 실험이었다. 《청춘을 반납한다》에 등장하는 청년들은 이처럼 자기 자신을 솔직히 바라보는 작업부터 하고 있다. 그때에야 비로소 이 사회가 처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필요한 제도와 시스템은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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