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사회의 사회

사회의 사회

  • 니클라스루만
  • |
  • 새물결
  • |
  • 2012-11-25 출간
  • |
  • 2031페이지
  • |
  • 147 X 219 X 80 mm /1840g
  • |
  • ISBN 9788955593433
판매가

95,000원

즉시할인가

85,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5,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현대사회이론의 고전, 니클라스 루만의 주저에 걸맞은 정본 완역(1344쪽)!
『사회의 사회Die Gesellschaft der Gesellschaft』

가장 ‘포스트모던’한 반(反)-포스트모더니즘 이론가,
루만의 가장 통섭적인 주저 드디어 완역되다!

30년에 걸친 ‘거대 이론’의 수립, 문제는 좌파냐 우파냐가 아니라 ‘체계의 커뮤니케이션’이며, 우리 시대의 정통은 역설이다!

‘현대의 헤겔’, 루만 이론의 모든 것, 현대 사회의 모든 것!
‘거대 서사’는 종말을 고했는가?

여기 루만이 있다! 30년 동안 사랑과 소설부터 법과 정치, 선거, 시민운동까지 근현대 사회의 모든 ‘사회적인 것’을 고구해온 거대 이론이 전혀 새로운 개념들 하에서 전개되고 있는 가장 통섭적인 저작.

온갖 새로운 개념 장치들의 장대한 체계적 향연,
가장 ‘포스트모던’한 반-포스트모던 이론,
반-주체의 자기-기술(記述)이라는 역설을 통해 헤겔주의로 대표되는 근대 이해와 포스트모더니즘의 문제의식을 모두 넘어서는 거대 이론이 새로이 펼쳐지다.
담론, 노마디즘, 차연, 시니피앙-시니피에 등 그동안 한국(또는 전 세계)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지배했던 개념들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향연들이 펼쳐지다. 이제 우리는 온갖 새로운 개념들로 이루어진 ‘루만의 놀라운 나라’로 들어선다.

“연구 대상: 사회이론/ 연구 기간: 30년/ 비용: 없음”
그리고 출간 10년 후, 이 책의 성과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
현대 사회이론의 고전!

새 술은 새 부대에! 한국의 인문학과 사회학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새로운 개념적 상상력. 30년에 걸쳐 구축된 거대 이론의 화려한 새로운 개념적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루만의 주저!
한국에서 루만 하면 통상 그와 평생 ‘논쟁’(?)해온 하버마스를 연상하는 것이 저간의 사정이지만 그것만큼 루만을 오해하도록 만드는 것도 없을 것이다. 그것은 루만이 하버마스와 논쟁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예를 들어 푸코를 마르크스주의와 대립시키는 것이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듯이 루만에 대한 이해를 돕기는커녕 그것을 협소화시키고 왜곡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게다가 그것이 ‘진보-보수’라는 프레임에 갇히다보니 한국 사회에서 루만 이해가 처한 곤경은 눈에 보듯 훤하다. 아무튼 그것만큼 루만에 대한 이해를 왜곡하는 오해도 없을 것이다. 그것은 전혀 엉뚱한 허수아비 공격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를 들어 하버마스는 평생 루만의 주장을 의식하며 논지를 계속 수정해나간 반면 루만의 이론에서는 하버마스가 미친 별다른 영향을 찾아볼 수 없는 데서도 확인된다. 즉 두 사람은 동일한 세계와 동일한 대상을 놓고 ‘논쟁’을 한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세상에 대해 전혀 다른 개념으로 각자의 사유를 펼친 것이라고 해야 옳다. 이 책에서 Kommunikation라는 동일한 개념을 ‘의사소통’이라고 번역되는 하버마스에게서와는 달리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번역한 것은 이 때문이다. 그리고 얼핏 이 책의 목차만 보아도 두 사람이 다루는 세계가 완전히 ‘딴 세상’이라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이 책에 대한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는 지난 10여 년 동안 ‘프랑스 철학’이 지배해온 한국의 인문학과 사회과학과는 전혀 다른 개념들이 이 책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그만큼 긴요한 것이기도 하다. 아마 1980년대를 사회과학의 시대로, 이후부터 21세기 초를 (프랑스) ‘철학’의 시대라고 거칠게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 ‘(탈)주체’와 ‘담론’ 등의 추상적 개념만 난무하는 가운데 우리 사유에서 ‘사회’라는 범주가 사라지고만 와중에 우리 ‘사회’는 철저하게 분열되고 찢어지고 아무런 보호막도 제공하지 못하는 ‘지옥’ 비슷한 것 또는 쓰레기장이 되었다. 예를 들어 앞서 말한 하머바스의 ‘합리적인 의사소통 이론’은 한국의 정치 토론이나 인터넷 댓글을 보면 현실과는 거의 유리된 낭만적 이상향처럼 보이지 않는가? 따라서 ‘거대 서사는 종말을 고했다’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주장과는 반대로 우리 사회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그것도 과거의 낡은 틀이나 범주들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문제틀로 조망하는 새로운 ‘사회’ 이론은 오랫동안 고대되어온 것이었다.
이 와중에 현대 독일 사회학을 대표하는 루만이 30년 동안 고구해온 이 주저가 번역되어 나온 것은 이제 우리가 ‘근대/탈근대’라는 지난 20년 동안의 논쟁틀을 벗어나 근대 자체를 새로운 시야로 해석할 수 있는 풍부한 개념적 도구를 갖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더구나 그의 이론이 보수적이기는커녕 소위 ‘급진적 반인간주의’ 등 ‘포스트모더니즘’을 몇 배나 능가하는 ‘포스트모던한’ 동시에 가장 반-포스트모더니즘 노선을 걷고 있는 것은 우리의 흥미를 더한다. 그의 이러한 이중 전략은 그가 이 책의 제사로 인용하고 있는 스피노자의 “다른 것을 통해 파악될 수 없는 것은 자기 자신을 통해 파악되어야 한다”라는 공리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즉 이처럼 극단적인 포스트모더니즘의 입장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포스트모더니즘’과는 전혀 다른 결론을 제출한다. 더 나아가 이것을 정신의 자기 운동, 또는 자기 기술이라는 명제를 제출하고 있는 헤겔 철학과 대비해보는 것도 루만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주는 동시에 포스트모더니즘을 둘러싼 그동안의 ‘소동’ 또는 논쟁을 새로운 각도에서 이해하도록 해줄 것이다.

루만 30년을 총결산하는 루만 사상의 종합백과사전! 일단 루만에 들어온 이상 아무도 예전과 같이 사유하지는 못할 것이다.
루만은 평생 70여 권의 저서와 400여 편의 논문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기 다루는 대상 또한 종교, 법, 과학, 행정, 권력, 복지국가, 계몽, 도덕, 신뢰, 사랑, 환경, 예술 등 가히 사회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방위성을 보여주고 있다. 즉 그의 이론이 ‘거대 이론’이라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지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는 그에 따라 그가 다루는 분야 또한 사회의 전 영역을 망라하고 있다. 아마 종교 철학, 법철학, 미학 등 인간 정신의 모든 영역을 탐구한 헤겔 이래 루만 만큼 다양한 영역을, 그리고 ‘체계이론’이라는 일관된 입장에 따라 다룬 사상가도 거의 없을 것이다. 그가 ‘현대의 헤겔’로 불리고, 실제로 1989년에 ‘헤겔 상’을 수상한 것 또한 아마 이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루만의 이론이 그만큼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동시에 그만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의 이론이 각기 ‘체계이론’, ‘기능주의’, ‘급진적 구성주의’, ‘탈구조주의’, ‘반인본주의’, ‘차이이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어느 것 하나로도 그의 사상의 전모를 요약할 수 없는 것 또한 그러한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루만의 영향력이 독일의 인문사회학계에 미치는 영향이나 영어권에서의 번역 속도로 보아 ‘루만 수용’은 이제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수한 분야에 걸쳐 오랜 세월을 고구해온 루만의 30여 년의 작업을 총결산하고 있는 이 책이야말로 ‘루만에 이르는 길’의 종합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350여 쪽에 이르는 루만의 이 명저를 몇 마디 명제로 정리하기에는 그의 사상은 너무나 중층적이고 통섭적이다. 다만 몇 가지 그의 명제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의 ‘거대 이론’이 동시에 극히 상식적인 진리에서 출발하는 동시에 그처럼 상식적인 진리가 얼마나 심층적이고 복합적인 진리를 내포하고 있는가를 새삼 깨닫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루만을 읽는 즐거움이자 그의 이론이 가진 현실 적합성을 확인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커뮤니케이션 없이 사회를 생각할 수 없고, 사회 없이 커뮤니케이션은 상상할 수 없다”는 그의 출발 명제는 그의 거대 이론이 지극히 상식적인 진리로부터 출발하고 있음을 새삼 확인해준다. 하지만 “사회는 인간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사회적 체계이다”라는 철저한 ‘반인본주의적’ 주장에 이르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당혹해하기 시작할 수도 있으나 바로 여기서 루만을 읽는 전복적 재미가 시작된다. 이러한 식의 상식적 출발과 전복적 사유의 교차적 놀이는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데, 이러한 1장에서의 논의는 사회는 ‘진화’하고 ‘분화’한다는 상식적 명제에 이르고, 다시 그것은 체계는 체계와 환경으로 이루어졌다는 명제로 이어진다. 그런데 여기서도 역시 “환경은 재생산에 참여하지도, 유익하게 작용하지도 않으며 단지 파괴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뿐이다”, “진화 이론에서 가장 잘못 알려진 것은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는 식의 도발적이고 전복적인 사유가 바로 뒤이어진다. 그리고 이것은 이 책의 제사로 사용되고 있으며 루만의 방법론을 요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다른 것을 통해 파악될 수 없는 것은 자기 자신을 통해 파악되어야 한다”는 스피노자의 정리에서도 고스란히 발견된다.

이런 의미에서 사회는 사회라는 주체가 자기를 기술하는 역설적 작업이며, 불가능해 보이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루만이 ‘자기기술’이라는 역설에 대해 스피노자의 정리에 따라 기술하고 있는 이 책의 제목이 ‘사회의 사회’인 까닭이기도 하다. 리어왕이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라며 미치광이가 되어 갔지만 루만이 보기에 사회는 바로 자기가 내가 누구인지를 말해야 하는 자이다. 이것은 ‘주체의 해체’를 외쳐온 포스트모더니즘보다 훨씬 더 급진적인 이론적 주장인 동시에 라캉의 정신분석의 기본 공리에고 가닿는 주장으로 루만의 사회이론이 제기하는 궁극적 도전이기도 하다.

루만의 주저에 걸맞은 정본 번역!
그동안 국내에도 루만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하면서 여러 종류의 소개서와 그의 저서들이 번역되어 왔으나 제일 문제는 그의 복잡한 개념 세계에 대한 정확하고 엄밀한 번역이었다. 그리고 이 점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적잖은 것이 사실이었다. 이와 관련해 본서는 루만의 주저답게 최초로 그의 개념 세계를 새롭게 해석하고 그에 걸맞은 우리말 번역어를 찾는데 무수한 공을 들여 정본 번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정보이론과 사이버네틱스, 생물학 이론 등 온갖 영역을 종회무진하며 구사되는 그의 다채로운 용어들을 일일이 검토하며 번역어를 선택한 역자의 노고는 앞으로 이 책을 루만 소개에 있어 하나의 이정표로 만들고 있다. 특히 역자가 루만과 함께 현대 독일 사회학의 쌍벽을 이루는 하버마스의 주저인 『의사소통행위이론』의 역자인 사실은 이 책의 번역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이는 동시에 본서의 출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목차


사회의 사회 1권
사회의 사회 2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