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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의 환영

유토피아의 환영

  • 한양대학교아태지역연구센터 ,러시아유라시아연구사업단
  • |
  • 한울
  • |
  • 2010-07-26 출간
  • |
  • 303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4605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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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해체’와 ‘향수’, 소비에트 문화 다시보기

현대 러시아 문화의 원천,
소비에트 문화에 대한 새로운 독해!
소련 문화는 비(非)문화 혹은 반(反)문화인가?
역사적이며 실증적인 관점으로 소련 문화의 참모습을 복원하다

러시아의 구세대 지식인들은 소비에트 시기를 문화적 황무지로 폄하하는 것을 못마땅해한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소비에트 러시아에는 그 어떤 진정한 문학도, 음악도, 회화도, 연극과 영화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냐고 반문한다. 그 속에도 여전히 문화가, 삶이 숨 쉬고 있었다고 항변한다. 분명 소비에트 시기를 보는 우리의 관점은 아직까지 온전하지 못했다. 그것은 지나친 ‘열광(ликование)’과 완전한 부정의 양극 사이에서 진동했다. - 서문 중

러시아문화에 대한 개설서 형식의 서적은 몇몇 있지만, 현대 러시아 문화의 또 하나의 뿌리인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나 소비에트 문화를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비롯한 소비에트 문화는 비록 많은 경우 부정성을 띠고 있을지라도, 그 나름대로 존재성을 지닌 고유한 미적 체계이자 명백한 역사의 산물이다. 이 책은 소비에트 문화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생생한 분석을 통해 단순히 사회주의 문화라는 피상적 인식을 극복하고 소련 문화의 참모습을 복원하려는 시도로 기획되었다.

현대 러시아 문화의 가장 중요한 원천인 소비에트 문화에 대한 새로운 독해!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러시아ㆍ유라시아연구사업단 문화분과에서는 해체와 향수라는 역사적 기억 차원에서 ‘현대 러시아 문화 속의 다양한 전환의 기호(징후)들’을 분석, 현대 러시아 문화의 가장 중요한 원천인 소비에트 문화에 대한 새로운 독해를 시도하여 의미 깊은 성과들이 산출되었다. 그 대표 성과들을 대중적으로 확산 공유하려는 취지에서 센터 연구자 5인과 관련 국내 대표 연구자 2인 그리고 해외 저명학자 3인의 저술을 선별하여 단행본으로 엮었다.
이는 소비에트 문화를 다양한 차원(문화이론, 미학, 문학, 언어, 연극, 영화, 건축, 대중문화 등)에서 새롭게 인식하고 평가하는 작업이었으며, 해당 분야 전공자인 국내 저자뿐 아니라 전체주의 예술에 조예가 깊은 보리스 그로이스(??아방가르드와 현대성??의 저자. 국내 번역출간됨), 현대 러시아 영화연구 전문가 옥사나 불가코바, 러시아의 대표적 신진 학자 중 한 사람인 니콜라이 그랴칼로프 등의 관련 논문을 번역하여 함께 수록한 것은 획기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성립’에서 ‘몰락’까지, 소비에트 문화 다시보기!

러시아문화에 대한 개설서 형식의 서적은 몇몇 있지만, 현대 러시아 문화의 또 하나의 뿌리인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나 소비에트 문화를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2000년을 전후하여 러시아에서는 ‘소비에트 문화에 대한 다시보기’를 시도하는 책이 많이 출간되었음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
국내 독자에게 소비에트 문화는 다소 낯선 주제일 수 있다. 과거 한때 사회 일각에서 소비에트 문화는 본질상 소비적이고 향락적인 자본주의 물질문화에 대한 대안으로 혹은 막연한 유토피아적 향수의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사회주의 체제의 붕고 이후 망각 혹은 기피의 대상으로서 점차 독자들의 주목을 상실해 갔다. 심지어 러시아 연구자들에게서조차도 소련 시기의 문화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라는 조악한 이념 예술에 의해 지배되는 비(非)문화 혹은 반(反)문화로 간주되기에 이르렀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비롯한 소비에트 문화는 비록 많은 경우 부정성을 띠고 있을지라도, 그 나름대로 존재성을 지닌 고유한 미적 체계이자 명백한 역사의 산물이다. 이런 맥락으로 성립에서 몰락에 이르는 소비에트 문화의 진화적 역학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성찰에 기초한 정당한 기억이 요구된다. 이에 소비에트 문화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생생한 분석을 통해 단순히 사회주의 문화라는 피상적 인식을 극복하고 소련 문화의 참모습을 복원하려는 시도로 이 책은 기획되었다.


목차


서문

제1부 소비에트 문화의 이론
제1장 ‘소비에트적인 것’의 이해를 위한 제언 | 니콜라이 그랴칼로프
제2장 창조적 능동성과 미적 활동
소비에트 연방에서의 가치론 미학의 발전과정에 비추어 | 이강은
제3장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재고(再考)
독자대중과 국가권력의 역학을 중심으로 | 오원교
제4장 아방가르드 정신으로부터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탄생 | 보리스 그로이스

제2부 소비에트 문화의 실제
제5장 소비에트 언어정책의 이론과 실제 | 유승만
제6장 소비에트 문화로서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모스크바 예술극장 | 함영준
제7장 1930년대 소비에트 영화에 나타난 공간의 수사학 | 옥사나 불가코바
제8장 소비에트 초기 공간지도 형성과 시네마 네트워크 | 이현숙
제9장 ‘대중의 문화’에서 대중문화로
소비에트 연방 대중문화의 시기적·장르적 고찰 | 이문영
제10장 기념비와 스탈린 신화
권력의 재현적 공간으로서의 소비에트 예술과 삶 | 이지연

지은이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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