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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은 왜 사회를 발전 시키는가

개성은 왜 사회를 발전 시키는가

  • 김동규
  • |
  • 한울아카데미
  • |
  • 2010-08-31 출간
  • |
  • 327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4605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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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합리적인 개성이 사회를 발전시킨다!
2002년 부산 비엔날레에서 벤저민 에드워즈라는 작가의 <부산 풍경>이라는 그림을 본 적이 있다. 그 그림에는 빌딩숲과 직선으로 뻗은 거리의 이미지와 한 번 보면 누구나 알 만한 유명 아파트나 대형할인매장의 상표가 겹겹이 칠해져 있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도시 풍경이라 이름에 ‘부산’이 없었다면 부산 풍경인지 아무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다 문득 이러한 도시 풍경이 우리의 개성 없는 일상생활을 그대로 보여주는 알레고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일상생활이 이러할진대 그 속에 사는 개인은 얼마나 철저히 자신을 지우면서 사는 걸까? 일상생활이 이렇게 척박한데 개인의 자율성과 실존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치적 토양은 얼마나 척박할까? 이런 의문이 하버마스의 규범철학에 귀를 기울이게 했다. 그는 개성 없이 살지 않겠다는 거절이 단순한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발전의 차원과 연결되어 있음을 지며리 보여주고 있다.

신간 출간의의
이 책은 하버마스의 ‘개인화’ 또는 ‘개성’의 개념이 규범의 발전을 가져오고, 이를 통해 사회가 발전된다는 것을 소개했다.
기존에 출간된 하버마스 관련 도서에는 그의 합의 개념만 일찍이 강조되어, 그가 차이에 얼마나 민감한 학자였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은 하버마스가 ‘차이’를 얼마나 중시했는지를 ‘개인화’ 개념을 통해 조명했다. 그리고 이렇게 차이를 강조하면서도 합리성 개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은 오늘날 포스트 모더니스트들과 중요하게 경쟁할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은 ‘합리성과 이성을 포기하면서도 어떻게 차이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또는 ‘차이의 정치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담고 있다. 이러한 고민은 현재 한국 사회의 정치적 현실, 즉 민주주의의 붕괴를 체계적으로 타개할 수 있는 이론적 특징을 제공한다. 따라서 이 책을 사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하버마스의 사상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이고, 이는 곧 사회의 발전의 의미를 배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데칼코마니: 개인의 도덕성 발달과 사회진화
1. 도덕발달의 논리
2. 발달단계의 재조정
3. 역사유물론의 재구성과 발달논리
4. 사회진화 I: 규범구조의 발달과 사회의 조직원리들
5. 사회진화 II: 루만 vs 하버마스
<보론> 발달논리 그리고 착취와 퇴보의 문제
6. 데칼코마니: 사회진화와 개인화

제3장 통시적 설명: 개인화와 사회진화
1. 자연진화에서 사회진화로
2. 미드: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개체발생론적 특성
3. 뒤르켐: 규범구조의 계통발생과 종교
4. 성스러운 것의 언어화 I: 타당성 주장과 책임적 주체의 탄생
5. 성스러운 것의 언어화 II: 사회진화와 개인화의 공통근원

제4장 공시적 설명: 개인화와 사회진화
1. 언어적 전회
2. 의사소통과 논변: 타당성 교환과 행위조정
3. 반성적 평형을 넘어 이상적 담화상황으로
4. 발화수반 행위: 타당성, 행위조정 그리고 개인화
<보론> 보편화용론에서 형식화용론으로

제5장 개인화의 두 차원
1. 개인화의 배경 또는 환경: 생활세계? 체계?
2. 문화, 사회 그리고 인성의 분화 및 합리화
3. 생활세계와 체계의 분리
4. 개인화: 자율성 그리고 자기실현
5. 정체성과 개인화
6. 개인화의 상호주관성과 합리적 책임성

제6장 결론
<보론> 남아 있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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