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폴리티컬 마인드

폴리티컬 마인드

  • 죠지레이코프
  • |
  • 한울아카데미
  • |
  • 2012-07-05 출간
  • |
  • 395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46054462
판매가

24,000원

즉시할인가

21,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1,6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 책은

선거에서 지는 진보는 이제 그만!
2012년 4월 총선에서 여당을 비롯한 보수가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진보는 또다시 패배했다. 그리고 11월 대선에서는 독재자의 후광을 받은 보수 대표가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자리를 잡았다. 인지언어학자이자 정치학자인 조지 레이코프의 말대로라면 ‘반MB 전선’과 같은 안티 프레임으로 선거에서 이기기 어려운데도 진보는 여전히 잘못된 인식으로 패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중의 ‘정치적 마음’은 왜 이러하고, 어떻게 하면 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그 답이 레이코프의 신간 『폴리티컬 마인드: 21세기 정치는 왜 이성과 합리성으로 이해할 수 없을까?』에 담겨 있다.
레이코프는 이 책에서 마음과 뇌에 관해 새롭게 밝혀진 지식들을 근거로 삼아 자신의 설명을 뒷받침하고 진보주의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으려 한다. 지은이는 한편으로는 애나 니콜 스미스 같은 할리우드의 유명인에서 레이건의 ‘복지여왕’ 이야기, 9·11과 부시, 이라크 전쟁 등을 아우르는 재치 있고 적확한 예시로, 다른 한편으로는 신경과학과 인지언어학에 기반을 둔 깊이 있는 해설로 정치와 과학, 문화와 언어학을 엮어 독자를 사로잡는다.

뇌를 통제하는 정치가가 선거에서 승리한다
레이코프는 정치란 진보주의자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정확하고 구체적인 사실이나 수치를 제시하는 논증을 통해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신경 회로나 경로를 만들고 다시 짜는 일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감정에 와 닿고, 도덕적으로 매력이 있으며, 마음에 감동을 주는 서사나 은유에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면, 그런 표현을 이해하는 데 관여하는 특정 신경 경로가 계속 활성화되어 결국 우리의 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강력한 프레임으로 작용해 우리의 사고와 행동 방식을 이끌고 제약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들의 뇌를 통제하는 정치가가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은이는 정치와 선거에서 진보주의자가 보수주의자에게 승리하려면 일단은 보수주의자가 제시하는 프레임의 덫에서 빠져 나와야 하며, 이성과 합리성에만 의존하는 정치가 아니라 도덕성과 감정이입(공감)을 통해 정치적 마음을 구축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이 책의 내용은
제1부는 마음과 뇌, 정치적 사고가 작동하는 방식을 살피고, 이 정치적 사고 양식들이 어떻게 정교하게 연결되어 이데올로기를 형성하고 지속되는지를 알려준다. 제2부에서는 신계몽 사상에서 이 지식을 적용하는 방법을 테러와의 전쟁, 사영화, 썩은사과 프레임 등 여러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제3부는 전문적인 쟁점으로 관심을 돌려 미국 정치에 대한 전문가의 역할과 영향력을 다룬다. 먼저 인지과학과 뇌과학의 전개 양상을 살펴보고, 이 두 분야가 경제학과 국제 관계, 진화, 언어학과 같은 분야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이러한 변화가 정치에서 왜 중요한지를 살펴본다.

지금, 위협받는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하여!
레이코프는 이 책의 용도에 대해 말한다. “이 책의 용도는 두 가지이다. 먼저 독자들에게 우리의 정치적 삶에 대해 더 심오한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고 진보의 정치적 주장을 더 효율적으로 펼치고자 한다.” 이 책은 지금 위협받는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고 바꿔야 하고 실행해야 할 것들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논쟁에서 이기는 진보, 선거에서 이기는 보수’의 공식을 깰 해법이 여기 있다.

신간 출간의의

전작에서와 같이 레이코프는 이 책에서도 보수주의자들이 정치적·사회적 이슈를 프레임에 넣어 사람들의 마음을 통제함으로써 선거에서 승리하고 권력을 장악해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프레임 형성이 정치적 사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자신의 생각이 신경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는 주장을 덧붙인다. 21세기 대중은 무의식적이고 반사적으로 사고하고 있으니 진보는 이성과 합리성만을 믿는 18세기 계몽에서 벗어나 도덕성에 바탕을 둔 감정이입의 정치로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라는 레이코프의 호소는 지금의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추천사

나익주 박사가 레이코프 교수의 저술을 또 한 권 소개했다. 보수정당이 보수적 세계관과 프레임을 유권자의 뇌에 반복 주입해 서민과 약자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는 반면, 진보정당은 ‘낡은 계몽’의 사고에 빠져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는 레이코프의 비판은 한국 현실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이성’에 대한 진보진영의 잘못된 관점을 비판하고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은 마치 한국의 진보개혁 진영을 위해 쓰인 것 같다.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진보적 사고의 토대는 감정이입의 정치’라는 레이코프의 명제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창의적으로 적용되기를 기대한다.
조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나는 세계를 인간의 사유물로 보는 칸트류의 주관주의에 동의하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정치를 인간 언어의 전쟁터라고 보는 레이코프의 프레임 이론에 늘 불만을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인간 사유의 창조성과 능동적 역할을 부정하지 않으며 인간의 언어가 정치에서 연출하는 마법 같은 역할을 외면하지 않는다. 진보가 민중의 마음을 얻으려면 억압받는 민중의 삶을 올바로 대변해야 하는데, 이 대변의 과정에서 이성보다 감성이 더욱 근본적이라는 레이코프의 이론은 시사하는 바가 자못 크다. 정책의 선택만큼 언어의 선택이 중차대한 것이라는 레이코프의 충고는 특히 한국의 진보가 귀 기울여야 할 메시지이다.
황광우(작가, 『철학콘서트』)

1%가 독식하고 99%가 배제되고 있는데도 왜 가난한 사람들은 승자독식 사회를 주도하는 보수 정치 세력을 지지하는 것일까. 낡은 18세기 마음으로 오늘의 21세기 정치를 이해할 수는 없다. 진보주의자는 최우선적으로 자신의 진보적 가치 프레임을 굳건히 세워야만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중원도 차지할 수 있고 승리를 얻을 수 있다. 한국의 진보주의자는 레이코프 교수가 던지는 이 메시지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
이병천(강원대 교수, ≪시민과 세계≫ 공동 편집인)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 말
머리말: 뇌의 변화와 사회 변화

제1부 뇌는 어떻게 정치적 마음을 형성하는 가
01. 애나 니콜 사건과 뇌
02. 정치적 무의식
03. 가정 가치와 노의 역할
04. 뇌의 역할과 정치적 이념

제2부 21세기 마음과 정치적 도전
05. 새로운 의식
06. 트라우마적 개념: 테러와의 전쟁
07. 실재를 프레임에 넣기: 사영화
08. 프레임 형성의 공포
09. 고정관념에 맞서라: 복지여왕의 아들
10. 썩은사과론 너머를 겨냥하라!
11. 인지 정책
12. 논쟁적인 개념은 도처에 있다!

제3부 전문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
13. 정치적 뇌를 탐사하라!
14. 사익의 문제
15. 합리적 행위를 정의하는 은유
16. 왜 매파가 승리하는가?
17. 뇌의 언어
18. 신계몽의 언어

책을 마치며: 정치적 마음이 작용한다면?

감사의 말
해설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