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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계급사다리는안전합니까

당신의계급사다리는안전합니까

  • 뉴욕타임스
  • |
  • 사계절출판사
  • |
  • 2012-05-11 출간
  • |
  • 372페이지
  • |
  • ISBN 97889582861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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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 계급으로 갈라진 사람들
2. 병은 평등하게, 회복은 불평등하게
3. 다른 계급과의 결혼이라는 모험
4. 계급 상승, 그러나 불안은 계속된다
5. 하나님의 이름으로 계급 사다리를 오르다
6. 노동계급의 대학 중퇴자들
7. 중간계급으로의 복귀를 거부당하는 고졸 출신들
8. 바다를 건너는 사람들, 더 이상의 아메리칸드림은 없다
9. 소비의 향연, 새로운 구별 짓기
10. 화이트칼라 유목민, 그들만의 분리된 세상
11. 부자들의 섬 낸터컷의 갈등
12. 0.1퍼센트 초부유층의 나라
13. 대중문화 속에 그려진 계급의 초상
14. 앤절라 휘티커의 신분 상승기

부록:『뉴욕타임스』의 계급 여론조사
보론: 불평등을 이해하는 방법-신광영(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옮긴이의 글

도서소개

이 책은 미국을 대표하는 언론사인 『뉴욕타임스』가 1년의 취재기간을 거쳐 ‘계급이 문제다(Class Matters)’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기획기사를 모은 책이다. 미국 사회를 관통하는 문제를 심층적으로 보도한 역사를 가진 신문답게 이 책 또한 정밀한 문제 설정과 대담한 해석, 사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는 꼼꼼함이 돋보인다. 계급의 초상을 제대로 담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하층계급부터 상층계급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를 수집했다. 또한 개개의 삶을 뛰어넘어 ‘구조화되어 있는 계급’을 보여주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미국 국세청과 통계청의 방대한 자료 또한 분석해 계급에 접근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블로그와 트위터 등 1인 미디어와 인터넷 매체의 등장으로 신문의 위기라는 말이 나오는 지금, 미국 사회의 내부를 밀도 높게 분석해낸 <뉴욕타임스>의 성과는 언론만이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입증해내고 있다.
출간 의의

계급이라는 불편한 진실

우리가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명석한 두뇌? 피나는 노력? 두 가지 모두 아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가장 결정적인 것은 ‘부모를 고르는 능력’이다.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느냐는 인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부자 부모를 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계급적 특권을 지킬 수 있도록 좋은 교육을 받고 인맥과 노하우를 물려받는다. 반면 가난한 집 아이들은 맨몸으로 노력하다 결국 현실에 좌절하고 만다. 만화가 최규석의 『울기엔 좀 애매한』에는 부모를 제대로 고르지 못해 루저가 된 아이들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포트폴리오를 강사한테 부탁해 대학 수시에 붙은 친구를 보고 “돈도 재능”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주인공 원빈의 모습은 출발선조차 다를 수밖에 없는 계급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가난한 사람들만이 계급에 속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 <아내의 자격>은 강남의 사교육 현장을 배경으로 계급 특권에 집착하는 상층 계급의 욕망과 행태를 적나라하고 비판적으로 묘사했다. 계급 사다리의 상층에 위치한 상류층조차도 계급의 굴레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계급이라는 불편한 진실은 우리가 왜 어떻게 살고 있고, 무엇을 욕망하고 무엇에 좌절하는지를 해명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계급에 사로잡힌 사람들

계급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분열되어 있다.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계급이 가져오는 잔혹한 현실에서 눈을 돌려버리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계급이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을 직시할 때에만 계급이 가져오는 불평등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아무런 선입견 없이 계급을 바라보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서 계급을 발견하기 위해 이 책의 저자들은 미국 사회 구석구석을 찾아 헤맸다.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미국으로 넘어왔지만 불안정한 현실에 내몰리며 최하층계급을 형성하고 있는 멕시코 이민자들, 심장마비가 닥쳐 생사를 헤맨 서로 다른 계급의 뉴요커를 만났고, 출신 계급이 다른 부부가 결혼 생활에서 마주치는 문제들, 계급 상승에 성공했으나 중간계급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안절부절못하는 한 변호사의 이야기 등은 계급 문제가 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문제임을 드러내준다. 그들 외에도 저자들은 계급에 사로잡힌 다양한 계급의 사람들을 만났다. 공장에서 해고되고 난 후 중간계급에서 하층계급으로 주저앉을까봐 걱정하는 40대 가장의 모습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고 부모님의 모습이기도 하다. 상처받고 좌절하고 힘들어 하는 이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계급의 맨 얼굴을 발견하게 된다.

1% vs 99%, 불평등은 사회적 재해다!

불행하게도, 불평등은 점점 심각해져가고 있다. 2011년 월가를 점령한 시위대의 등장은 미국의 불평등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다다랐음을 말해주는 증거이다. 미국의 상위 1퍼센트는 전체 소득의 17.7퍼센트를 독차지한다. 상층계급의 소득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중간계급과 하층계급의 소득은 거의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현상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점이다. 시간이 갈수록 상위 1퍼센트와 하위 99퍼센트의 소득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사회불평등은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질 것이다.
한국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동국대 김낙년 교수는 2012년 5월, 한국의 상위 1퍼센트가 총 개인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8년의 6.97퍼센트에서 2010년 11.5퍼센트로 65퍼센트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불과 10년 사이에 한국의 소득불평등이 가파르게 악화되었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같은 기간 중 상위 0.1퍼센트의 소득은 130퍼센트, 최상위 0.01퍼센트는 182퍼센트나 증가했다. 즉 부자일수록 더 빨리, 더 큰 부자가 되었다는 말이다. 불평등한 사회일수록 자살과 정신질환, 범죄가 증대한다. 성공회대 김동춘 교수는 얼마 전 한 신문 칼럼에서 불평등을 사회적 재해로 규정하며 치료 대상으로 보았다.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계급 사회의 현실을 직시하는 데서 시작된다.

『뉴욕타임스』가 보여주는 탐사보도의 모범 답안

이 책은 미국을 대표하는 언론사인 『뉴욕타임스』가 1년의 취재기간을 거쳐 ‘계급이 문제다(Class Matters)’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기획기사를 모은 책이다. 미국 사회를 관통하는 문제를 심층적으로 보도한 역사를 가진 신문답게 이 책 또한 정밀한 문제 설정과 대담한 해석, 사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는 꼼꼼함이 돋보인다. 계급의 초상을 제대로 담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하층계급부터 상층계급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를 수집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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