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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이매진(영화와테크놀로지에대한인문학적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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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이매진(영화와테크놀로지에대한인문학적상상)

  • 진중권
  • |
  • 씨네21북스
  • |
  • 2012-04-10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843157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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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Chapter 1 영화의 죽음
고전주의 인식론과 바로크적 혼돈의 충돌,
21세기 디지털 영화 미학과 에이젠슈테인의 몽타주
공통된 경험의 단절과 파편화,

Chapter 2 복제에서 생성으로
현란한 디지털 영상의 미적 효과,
쿨미디어의 뜨거운 하이퍼리얼 효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과도기적 거부감,
제3의 장르에 성공했을까?,
사진의 존재론으로 구성된 디지털의 세계,

Chapter 3 서사의 파괴
공간적으로 평행한 여섯 개의 가능태들,
영화·게임간의 상호침투,
뇌로 보는 신경영화와 관객에 따라 달라지는 양자영화,

Chapter 4 기술과 신체
사이보그에서 심보그로, 사이보그 진화론
진화하는 기계의 욕망,
변형 디자인과 기계의 진화,
가상과 실제, 그 경계의 바다를 떠도는 디지털 유령선,

Chapter 5 시각에서 촉각으로
몸으로 기억하는 영화의 촉각성,
영상의 스티그마타,
UCC의 영화화?, 페이크 다큐멘터리

Chapter 6 미디어와 권력
형벌 시스템과 권력,
케네디 암살 의혹의 보드리야르적 재구성,
사이버 테러에서 ‘보기’와 ‘보여짐’의 권력관계,
포스트모던의 세계관,
첨단세계와 고전적인 철학 논쟁,

Chapter 7 이성과 광기
실재와 망상의 경계,
수학적 논리와 부조리한 세상,
기억의 조각과 사건의 연속성,

Chapter 8 해석에 반대한다
상징, 지표, 도상기호에 의한 추리극,
객관적인 절대진리의 혼란,
피상적인 평화와 기괴한 욕망의 세계,
영화의 폭력과 새로운 신체의 체험,

Chapter 9 영원한 소년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헤매는 영원한 소년,
천재의 자폐적 세계,
피괴적이고 창조적인 동화적 상상력,
비행과 영화로 영원을 꿈꾸다,

Chapter 10 기억으로서 역사
진실보다 드라마틱한 거짓 사진들,
과거를 현재화하는 문화적 기억,
역사 밖에서 역사 속으로 역사의 천사,

도서소개

미학자 진중권의 새로운 영화 읽기.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진중권이 테크놀로지의 여러 가지 코드로 이 새로운 담론들을 조심스럽게 탐색한다. 디지털 기술이 시네마의 내용과 형식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또 과학과 인문학의 담론이 어떻게 영화적 상상력으로 변용되는지 살펴본다. 또한 정신분석, 페미니즘 등의 틀로 제시되던 기존의 영화 담론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새로운 기술로 상당한 훈련을 쌓아야 가능했던 작품의 제작을 이제는 누구나 그리고, 쓰고, 촬영하고, 편집하고, 제작할 수 있다. 또 새로운 기술은 예술적 감성, 상상력 없이는 금방 따라잡히고 무용한 것이 된다. 이제 새로운 시대는 예술가, 공학자, 인문학자가 만나서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시대가 될 것이다. 테크놀로지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 인간 스스로에 대한 개념마저 새롭게 만들고 있다. 이 책은 그 관계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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