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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미학(예술의종언이후미학적대안)

삶의미학(예술의종언이후미학적대안)

  • 리처드 슈스터만
  • |
  • 이학사
  • |
  • 2012-05-10 출간
  • |
  • 357페이지
  • |
  • ISBN 97889614716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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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머리말

서론: 예술의 종언 이후 미학적 대안

제1부 미적 경험과 대중예술
1장 미적 경험의 종말?
2장 엔터테인먼트: 미학을 위한 하나의 제안
3장 컨트리 뮤지컬의 정감과 진정성
4장 부재의 도시 미학: 베를린에서의 프래그머티즘적 성찰

제2부 몸, 자기 그리고 사회
5장 몸미학 그리고 몸/매체 논쟁
6장 몸으로의 전환: 현대 문화에서 신체 배려
7장 문화다원론과 삶의 예술
8장 천재, 그리고 자기 스타일의 패러독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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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그렇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견지해야 할 미학적 관점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예술적 대안은 바로 우리 ‘삶’이라고 말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보편적 인간과 그 삶에 내재된 아름다움을 보다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삶의 미학’을 전개한다. 우리의 삶은 그 자체로 예술적으로 가꾸어져야 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이므로, 내 삶의 윤리를 아름답게 가꾸고 생생한 미적 경험의 차원을 인지할 때 비로소 ‘예술적 스타일을 갖춘 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술과 삶의 긴밀한 통합을 꿈꾸는 새로운 미학적 도전

근대 미학의 중심은 예술가와 예술작품이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예술이란 무엇인가? 미술관에 걸려 있는 그림인가? 한 권의 책 속에 담긴 유려한 문장인가? 아니면 화려한 런웨이를 장식하는 패션인가? 텔레비전에 나오는 아이돌 가수의 노래인가? 한편에서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우리는 예술이 종말을 고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하고, 한편에서는 우리의 눈과 귀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우리는 더 이상 순수예술을 규정하던 미학적 관점으로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예술, 미적 경험을 규정할 수 없다. 이 책은 그렇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견지해야 할 미학적 관점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예술적 대안은 바로 우리 ‘삶’이라고 말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보편적 인간과 그 삶에 내재된 아름다움을 보다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삶의 미학’을 전개한다. 우리의 삶은 그 자체로 예술적으로 가꾸어져야 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이므로, 내 삶의 윤리를 아름답게 가꾸고 생생한 미적 경험의 차원을 인지할 때 비로소 ‘예술적 스타일을 갖춘 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래그머티즘의 시각에서 보는 일상의 미적 가치

이 책의 지은이 리처드 슈스터만은 삶, 예술, 철학, 문화라는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연구하며 프래그머티즘의 관점에서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해온 주목받는 사상가이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일은 예술에 대한 정의를 규명하고 예술의 절대적 가치를 논증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몸담고 있는 각자의 현실 속에서 가치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체화하는 가운데 자신의 삶과 공동체의 삶을 아름답게 개선해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몇몇 비평가는 슈스터만이 말하는 삶의 예술을 실질적인 윤리적 차원이나 사회적 차원이 결여된 단지 사적인 차원의 유미주의 프로젝트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슈스터만은 이러한 비판적 관점에 정면으로 맞서며 윤리적인 것의 심미화는 윤리적인 것의 파괴나 축소가 아니며, 서구 근대성의 구획화 논리로 인해 윤리적인 것과 미적인 것이 대립됨으로써 무색해져버린 윤리학과 미학의 총체적인 연관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문제라고 강조한다. 또한 아름다운 것과 삶의 윤리를 통합하는 이념은 단지 포스트모던적인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고대 이래 아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끼쳐온 철학의 관념들 중 하나라고 말한다.
우리가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슈스터만이 우리 삶을 아름답게 가꿔야 한다는 추상적 논의만으로 이 책을 끌고 가지 않으며, 실제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실천의 사례를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스스로 몸미학을 실천하는 펠덴크라이스 요법의 공인 전문가로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유대 미국인으로서, 베를린을 배회하는 도시 방랑자로서, 대중음악을 옹호하는 (때로는 비난받는) 지식인으로서 우리에게 가감 없이 미적 경험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는 예술과 감정, 쾌(pleasure), 지식, 엔터테인먼트, 문화 그리고 스타일의 본질적 관련성이나 미적 경험에 대해 구체적 분석을 제공하며, 다양한 미적 문제와 예술 장르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예술가와 예술작품에만 주목하던 근대 미학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게 미적 경험과 미적 가치의 개념을 회복하는 일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미적 경험에서 쾌, 정감적 본성의 가치를 인정하는 ‘몸미학’

이 책의 논의 중 특히 우리가 주목할 만한 것은 슈스터만이 전개하는 독특한 몸미학의 관점이다. 세계 내 존재인 우리 모두는 실천적 행위자로서 ‘실행하는’ 예술가이다. 슈스터만은 미학을 이론적 탐구의 대상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이끌어내는 철학적 교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특히 그는 몸의 감각적 습관을 개선하고 정신을 함양함으로써 자기 수련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육체적 분과의 훈련들을 소개하면서, 이 훈련들이 자기와 타자의 관계, 자기와 환경의 관계를 터득하는 자기 인식을 지향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도덕적 자기 완성을 지향하는 것임을 밝힌다.
실천적 행위의 모색은 소크라테스 이래 근대 미학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주도적 흐름에서 경시되어온, 정감적 본성의 가치를 재평가함으로써 시작된다. 자발적인 실천은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 개념이나 언어적 추론의 객관화된 지침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감적 본성의 작용을 통해 이루어진다. 삶 속에서 맛볼 수 있는 작은 기쁨에서부터 진리를 발견하는 쾌에 이르기까지 정감의 작용은 필수 불가결하며, 이것이 이 책의 전반을 관통하고 있는 ‘삶의 미학’의 기초적 핵심이다. 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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