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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히지 않는 바위처럼

뽑히지 않는 바위처럼

  • 김매순
  • |
  • 태학사
  • |
  • 2010-11-24 출간
  • |
  • 256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275g
  • |
  • ISBN 978895966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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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생의 삶은 바람과 같다

김매순은 우리의 삶을 바람에 비유합니다. 그것은 어쩌면 운명론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을 있는 그대로 관조하는 현실적 인식의 발로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러한 삶은 지나간 일에 매여 그저 울분이나 토하며 자조에 빠지거나, 어떻게 다가올지 모를 미래의 망상에 젖어 현실을 외면하는 그런 사고로부터 벗어나 있는 것이다. 그저 “고요한 가운데 정신을 모으고 마음에 내 몸을 맡겨, 바람이 닥쳐오더라도 피하지 않고, 부딪히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자세로 살아갈 뿐이라는 게 낙향한 은자로서 김매순의 현재적 결의입니다. 그래서 그는 바람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사람도 역시 바람이며, 나 역시 바람이니, 유독 나만 그렇겠습니까? 어제도 역시 바람이며, 오늘도 역시 바람이니, … 생각건대 바람에 대처하는 데 방법이 있습니다. 고요한 가운데 정신을 모으고 마음에 내 몸을 맡겨, 바람이 닥쳐오더라도 피하지 않고, 부딪히더라도 같이 꼬여들지 않는다면, 바람 또한 나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편안함도 없고 흔들림도 없으면 바람도 없고 둥지도 없을 터이니, 흔들리기를 면했다고 기뻐할 일이 무엇 있겠으며, 편안함을 잃었다고 두려워할 일이 무엇 있겠습니까. 그대의 말이 그럴 듯하긴 해도,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 아닐까요?”
저자는 “고요한 가운데 정신을 모으고 마음에 내 몸을 맡기면” 어떠한 바람이 불어와도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한 저자의 모습은 “뽑히지 않는 바위”와 같은 모습일 것입니다.


목차


차례
고궁수약하는 지식인의 삶과 문학

제1부 나의 길, 나의 삶 _ 25
졸렬한 삶, 졸렬한 성격, 졸렬한 나의 글 27
인생만사 모두 바람이어라 32
세상에 처신하는 두 가지 논리 39
뽑히지 않는 바위처럼 46
나를 나답게 하는 것 50

제2부 참 지식인의 삶과 자세 _ 57
욕망을 버린 맑은 마음 59
정녕 편안히 머물러야 할 곳 66
자질이 훌륭한 사나이 72
망국에 처한 한 지식인의 초상 80
큰 틀과 작은 틀 86

제3부 세상 사물의 진면목 _ 91
대나무의 덕성에 대하여 93
까치와 부엉이 98
명산 관람법 102
어둠에 관한 명상 107
음양의 소장(消長) 109
어부의 기도 113
자연과 인간사의 이치 118

제4부 진정한 주자학자의 길 _ 123
비와 물의 비유 :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125
모든 도리의 근원은 같다 130
학문의 길 133
공부의 처음과 끝 138
문자에 대한 편견 142
조선 주자학의 성과 147
한학의 성과와 폐단 152
일본 고학에 대한 비판 157
불교의 공부법 162

제5부 진실한 견식, 진실한 문장 _ 165
진품 경술과 정맥 문장 167
시대에 따른 문장의 변화 172
당송고문과 진한고문 178
문학과 경학의 통합 184
옛 글을 읽는 방법 188
진실한 마음을 표현한 문학 193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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