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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에들어온권정생

내삶에들어온권정생

  • 똘배어린이문학회
  • |
  • 단비
  • |
  • 2012-05-15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9679870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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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똘배’가 보고 온 권정생

1. ‘똘배’가 걸어온 길

똘배어린이문학회의 발자취 · 11
다행이다 · 김미자 21
글쓰기라는 소중한 선물 · 김연희 24
아버지 생각 · 김영미 27
슬픔과 만나려고 권정생을 읽는다 · 윤경희 31
동화로 인문학을 만나다 · 이기영 35

2.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

- 김미자
권정생 선생님을 좋아하는 방법 43 ┃몽실이 질문 46 ┃작은마당 51 ┃
우리의 밥이 되신 권정생 선생님 55 ┃사람이 보이는 동화 59┃
티격태격 우리 부부 63┃아이들과 함께 읽은 동화 두 편 67

- 김연희
내겐 너무 어려운 권정생 선생님 75┃엄마가 생각나는 옛이야기 하나 77┃
다시 잘 보면 다르게 보인다 82┃권정생 동화 속 여인네 이야기 87┃
바보가 더 필요한 세상 92

- 김영미
아홉 살 우리 엄마 99┃하느님은 우리 옆집에 없다 104┃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산다 108┃미리 써 놓은 유언장 114

- 윤경희
고등어를 따라 아버지를 만나고, 달수를 따라 아버지를 보내고 121┃
나도 꿩 병아리고 싶다 127┃외할머니가 준 붉은 팥 씨를 받아서 133┃
종지기 아저씨의 슬픈 웃음소리 140┃강아지똥의 소망이 이뤄지는 랑랑별 146

- 이기영
‘거지’ 권정생을 위한 진혼곡 153┃종지기 아저씨 161┃
사람답게 살기 위하여 169┃혼마치 골목 아이들의 노래 179┃
<슬픈 양파농사>를 읽고 185┃두민이, 열여섯 권정생을 생각하며 189

3. 권정생 문학기행

여전히 그곳에 있는 몽실 언니들 · 김미자 197
권정생이 살던 마을과 피난길을 따라 · 이기영 208

부록 권정생 책 목록

도서소개

권정생의 동화를 읽고 느끼고 공부하는 삶 동화로 만나는 삶 속의 인문학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 권정생의 동화 작품을 6년 동안 읽고 글을 써온 ‘똘배어린이문학회’의 평범한 여성 다섯명이 펴낸 책으로, 권정생을 읽고 자신을 성찰한 글을 묶은 성실한 삶의 기록이자 진심을 담은 추모집이다. 1부 ‘똘배가 보고 온 권정생’에서는 똘배어린이문학회의 6년여 발자취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본격적인 서평 모음으로, 각자 자신이 체험한 바에 비추어 권정생 문학을 이해한 글들을 담아냈다. <몽실 언니> <점득이네> <초가집이 있던 마을>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3부는 권정생이 살았던 삶터를 찾아가는 문학기행으로 구성했다. 이 책은 권정생 문학을 세상에 더 널리 알릴뿐만 아니라 진정한 교육의 길, 공부의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하느님께 기도해 주세요.
제발 이 세상 너무도 아름다운 세상에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일은 없게 해 달라고요.
(…) 제 예금통장 다 정리되면 나머지는 북측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보내 주세요.
제발 그만 싸우고, 그만 미워하고 따뜻하게 통일이 되어 함께 살도록 해 주십시오.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티벳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하지요.
기도 많이 해 주세요.

- 권정생의 유언 가운데서

한국 아동문학계의 큰 별 권정생이 하늘로 간 지 어느덧 5년이 되어 간다. 2007년 5월 17일 권정생은 우리 모두를 마지막까지 울컥하게 만든 유언을 남기고는 이십대 젊은 시절부터 오랫동안 그를 괴롭혀왔던 육신의 짐을 내려놓았다. 남아 있는 우리는 그의 유언대로 “그만 싸우고, 그만 미워하”면서 살고 있는지, 세계 곳곳 분쟁지역의 아이들이 좀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고 있는지 숙연히 돌아보아야 할 시점이다.
권정생은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아동문학가이기도 하지만, 종교적 · 사상적 측면에서도 글과 말과 삶이 일치했던, 보기 드물게 존경스런 인물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를 먼발치에서나마 한 번이라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그가 평생토록 실천했던 ‘가난한’ 삶의 정신을 따르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점점 더 강도를 더해가는 경쟁과 성장, 개발의 시대에 ‘권정생’이라는 이름은 왠지 무거운 숙제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권정생을 추모하고 기리는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잦아드는 것만 같은 이때, 권정생의 동화 작품을 6년 동안 읽고 글을 써온 ‘똘배어린이문학회’ 사람들이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이라는 책을 세상에 내보인다. 도서출판 단비에서 펴낸 신간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은 ‘똘배어린이문학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다섯 명의 평범한 여성들이 꾸준히 권정생을 읽고 자신을 성찰한 글을 묶은 성실한 삶의 기록이자 진심을 담은 추모문집이기도 하다.
전문적인 비평가도 아니고 밥벌이가 되는 글을 쓰는 것도 아니지만, 똘배어린이문학회 사람들은 동화를 동해, 글쓰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배워 나간다. 이런 노력들이 쌓이고 또 쌓이면 우리 어린이문학이 한층 깊고 풍부해질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면서, 오늘도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다.
자기 아이에게 좋은 책을 읽히고 싶다는 생각에 어린이도서연구회라는 시민운동 단체 활동을 시작했고, 아이들이 다 자란 뒤에는 어린이도서연구회를 그만두었지만 여전히 동화가 좋고 문학이 좋은 사람들 몇몇이 ‘똘배어린이문학회’라는 이름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책을 읽고 글을 써서 모임을 가진다. 그냥 ‘취미’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강도가 센 모임인 셈인데, 이 일이 각자의 삶에서 가지는 의미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도저히 그만둘 수가 없다고 한다. 아이들을 위해 동화 읽기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자신을 위해 동화를 읽는다. 그리고 동화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부모 세대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며, 삶을 밝혀줄 한 줄기 빛을 구하기도 한다. 어렵고 무거운 책을 읽지 않고도, 동화만으로 인문학적 성찰에 이르고 ‘공부’의 길을 발견하는 모임이 된 것이다.

권정생은 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 1부 ‘똘배가 보고 온 권정생’에서는 똘배어린이문학회의 6년여 발자취를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그리고 권정생이라는 아동문학가와 ‘똘배’ 활동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각자 자신의 삶을 드러내 이야기한다. 동화를 통해 어린 시절의 어두운 기억을 제대로 마주하기도 하고, 전쟁 통에 혈혈단신 월남했던 부모 세대를 비로소 이해하기도 하며,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솔직한 성찰의 글을 쓰게 되었다는 진솔한 고백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2부는 본격적인 서평 모음이다. 전문가적인 분석적이고 냉철한 글은 아니지만, 각자 자신이 체험한 바에 비추어 권정생 문학을 이해한 내력이 담겨 있다. ‘전쟁’을 다룬 《몽실 언니》 《점득이네》 《초가집이 있던 마을》 같은 작품에서는 부모 세대의 어두운 기억과 상처를 비로소 이해하고 감싸안게 되는 모습을 담담하게 드러내고, 노총각 종지기 아저씨와 말썽쟁이 생쥐와의 대화로 이루어진 장편 동화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 같은 작품의 서평에서는 권정생의 유머와 함께 ‘죽음’을 대하는 초연한 자세를 이해해 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똘배’들에게 권정생은 글과 삶이 일치하는 매서운 스승이며, 가장 낮은 곳에서 평생 육신의 고통의 짊어지고 살았으면서도 인간의 고귀함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쉽고 재미있는 글로써 세상을 깨우쳐준 귀한 작가이다. ‘똘배’ 회원들의 글 또한 자신이 읽고 머리로 깨우친 것을 삶에서 그대로 실천하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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