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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폴로와 쥐

노숙자 폴로와 쥐

  • 마갈리에르베르
  • |
  • 한림출판사
  • |
  • 2013-10-25 출간
  • |
  • 96페이지
  • |
  • 150 X 225 mm
  • |
  • ISBN 9788970946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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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외로움과 절망의 삶을 살아가던 노숙자와 쥐,
막다른 골목길에서 서로에게 의미가 되다!

“우리 둘이 함께 잘 지내보자. 너랑 있으면 문제없을 거야.”

실직하고 거리에서 구걸하며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폴로, 먹이와 보금자리 앞에서는 물불 가리지 않고 싸우는 시궁쥐. 세상 밑바닥을 살아가는 노숙자 폴로와 쥐는 막다른 골목길에서 우연히 함께 하룻밤을 보내며 친구가 되는데…….

- 책 소개 -
프랑스 작가 마갈리 에르베르는 첫 동화 『노숙자 폴로와 쥐』에서 비루한 삶을 사는 노숙자와 쥐, 둘의 평범하지 않은 만남을 다룬다. 기존 어린이 문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노숙자’와 ‘쥐’를 주인공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서로의 존재감을 통해 잃어 버렸던 삶의 희망을 갖는 과정을 담담하지만 독특한 방식으로 그린다. 쥐와 폴로의 일상이 각 장마다 교차되다 만남을 계기로 둘의 이야기는 하나로 전개된다. 쥐의 일상은 간결한 서술과 묘사를 통해 옆에서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폴로의 일상은 세밀한 감정 표현과 대화체로 이뤄진다. 이런 각 장의 특징은 주인공에 따라 읽는 재미를 더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한다. 평범한 가장에서 한순간 노숙자가 된 폴로, 먹이를 쫓아 무작정 집을 나온 쥐의 삶은 외면하려 했던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거칠지만 선이 살아 있는 오정택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길에서 살아가는 폴로와 쥐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

고집 센 외톨이 대왕 시궁쥐에 비친 우리의 자화상

‘쥐는 포동포동한 큰 몸집에 새카만 털, 크고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돋보였다. 덩치는 고양이만 했고 ‘대왕’으로 통했다. 강한 투지로 고양이든 쥐든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었다.’

채워지지 않는 엄청난 허기 때문에 가족들이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나와 끝까지 싸우는 시궁쥐. 나눠 먹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아무 거리낌 없이 상대방을 죽이는 쥐의 냉정함은 섬뜩하지만, 누구든 밟고 앞으로 나가려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연민이 느껴진다. 세상을 살면서 그 누구도, 심지어 가족조차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쥐는 오늘도 거침없는 질주 본능을 드러낸다. 하지만 싸늘하고 음산한 밤에는 대왕 쥐도 감당하지 못하는 외로움과 쓸쓸함에 사로잡힌다. 팍팍한 삶에서 살아남기 위해 달리는 시궁쥐는 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우회적으로 보여 주는 건 아닐까.

노숙자 폴로 오늘도 정처 없이 길 위를 떠돌다!

‘사람들은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아. 바닥에 앉아 있어 사람들은 내가 못 본다고 생각할 테지. 아무도 말을 걸지도 않아. 나는 한쪽 벽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또 다른 벽에 불과해.’

6년 전 해고당한 뒤 일자리와 단란했던 가정까지 잃어버린 폴로. 지하철역에서 구걸하는 무기력한 삶을 살며 사람들을 경계한다. 경제 불황으로 길거리에 내몰린 많은 사람들이 폴로와 같은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노숙자들의 지저분한 겉모습을 보면서 그들도 한때 평범한 가장과 사회인이었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다. 회사에서 버림받고 가족들조차 떠난 뒤 폴로가 받은 상처가 사람들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혹시 지금 길거리에 나앉은 이들에게 눈길을 줘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골목길 담장 사이로 별과 함께 떠오른 희망.
“이제는 더 이상 돌아다닐 필요 없어. 네가 있으니까.”

‘쥐는 목소리를 듣자 움찔하더니 멈칫거리다 앞으로 나아갔다. 순간 쥐가 아주 가까이 다가왔다. 폴로는 온순해진 쥐의 모습보다 털의 부드러운 감촉과 따스한 온기에 깜짝 놀랐다.’

폴로는 쥐와 가까워지려는 순간, 골목길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거지, 초췌한 사십 대 남성을 발견하고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폴로는 용기를 내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쥐도 폴로의 손길을 받아들인다. 사람에 대한 공격도 서슴지 않던 쥐와 스스로 단절된 삶을 살았던 폴로가 온기를 나누는 모습은 서로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생명임을 보여 준다. 사회 관심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진심 어린 위로와 따뜻한 마음이란 걸 작가는 폴로와 쥐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지 생각하게 한다.

- 줄거리 소개 -
몸집이 크고 포동포동한 쥐는 날카로운 이빨에 위협적인 발톱까지, 두려울 것이 없다.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닥치는 대로 공격했다.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를 찾고 싶었던 쥐는 막다른 골목길에서 분수대를 발견하고,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하지만 새 보금자리의 안락함도 잠시, 쥐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노숙자 폴로는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구급 대원에 이끌려 병원으로 간다. 하지만 폴로는 아프다는 말은 하지 않고, 간호사가 챙겨 준 돈을 가지고 다시 길거리로 나온다. 폴로는 편히 쉴 수 있는 골목길 분수대를 발견하고 허기를 달랜 뒤 잠이 든다. 잠결에 이상한 움직임을 느낀 폴로는 팔을 마구 흔들다 쥐에게 손을 물린다. 폴로는 쥐를 잡아 복수하기로 한다. 하지만 폴로는 쥐에게 연민을 느끼고 외로웠던 순간을 떠올리며 쥐와 함께 있기로 결심한다. 폴로는 음식을 차려 놓고 쥐를 기다리고, 적의를 허물고 다가오는 쥐를 보고 폴로는 행복함을 느낀다. 폴로는 지난 6년 동안 노숙자로 비참한 삶을 살았다는 생각을 하고 눈물을 흘린다. 폴로와 쥐는 서로 친구가 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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