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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현대소설의탄생-17(석학인문강좌)

프랑스현대소설의탄생-17(석학인문강좌)

  • 김화영
  • |
  • 돌베개
  • |
  • 2012-04-30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719948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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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생각의 실마리: ‘현대’와 소설

1장 | 자아와 역사의 발견-스탕달과 발자크
1. 스탕달의 『적과 흑』
2.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2장 | 현실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플로베르와 졸라
1. 서론
2. 귀스타브 플로베르
3. 에밀 졸라

3장 | 진정한 삶-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생애
2.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 작품의 구조
4. 전체 줄거리
5. 작가 연보
6. 텍스트 읽기

4장 | 수정된 창조-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1. 서론: 자유인 알베르 카뮈
2. 『이방인』의 서술 구조
3. 『이방인』의 해설
4. 알베르 카뮈 연보

맺는 말: 쥘리엥 소렐에서 뫼르소까지

도서소개

문학적 사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번역가이자 문학비평가로 활동해 온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가 쓴 ‘석학인문강좌’ 시리즈 열일곱 번째 책이다. 뛰어난 안목과 유려한 문체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해 왔으며, 통찰력과 뚜렷한 철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한국 문학의 현장 비평을 꾸준히 해 온 문학인 김화영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소설 읽기 방식의 일단을 드러내 보인다. 이 책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프랑스 현대 소설’이 어떤 양상을 보이며 진화해 왔는지, 스탕달의 『적과 흑』,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졸라의 『목로주점』,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카뮈의 『이방인』이라는 여섯 편의 대표적인 작품을 통해 개관하고 분석한 것이다.
프랑스 소설 번역에 일생을 바친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의
프랑스 현대 소설 ‘자세히 읽기’
문학적 사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번역가이자 문학비평가로 활동해 온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가 쓴 ‘석학인문강좌’ 시리즈 열일곱 번째 책이다.
뛰어난 안목과 유려한 문체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해 왔으며, 통찰력과 뚜렷한 철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한국 문학의 현장 비평을 꾸준히 해 온 문학인 김화영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소설 읽기 방식의 일단을 드러내 보인다.
이 책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프랑스 현대 소설’이 어떤 양상을 보이며 진화해 왔는지, 스탕달의 『적과 흑』,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졸라의 『목로주점』,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카뮈의 『이방인』이라는 여섯 편의 대표적인 작품을 통해 개관하고 분석한 것이다.
김화영 교수가 강조하고자 하는 소설 ‘자세히 읽기’ 지향은 외국어로 된 소설을 직접 읽는 것 못지않게 그 텍스트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에 기울여 온 부단한 관심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삶의 오랜 시간을 바쳐 『이방인』과 『마담 보바리』를 한국어로 번역했고, 이제 다시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정독과 번역을 위해 남은 생애의 시간을 바치기로 마음먹은 한 번역자가 자신의 소설 읽기 방식의 일단을 드러내 보이는 기록이기도 하다.

프랑스 현대 소설의 발생과 전개 과정

프랑스 현대 소설의 출발은 프랑스 혁명 후 왕정으로 복고한 7월 왕정 시대의 출발인 1830년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혁명이라는 엄청난 역사적 변혁이 사회 구조 속에 깊숙이 침투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등장한 이른바 ‘현대’ 소설은 그 전의 소설 또는 이야기와 어떤 차이를 드러내는가? 흔히들 ‘리얼리즘’ 또는 ‘미메시스’라는 말로 그 차이를 설명하지만, 김화영 교수는 이를 ‘자아’의 발견, ‘시간’의 발견이라는 말로 바꾸어 설명한다. 이때 ‘자아의 발견’이란 리얼리즘이 그 안에 낭만주의와 개인주의의 씨앗을 안고 있다는 뜻이며, ‘시간의 발견’이란 프랑스 사회가 대혁명을 거치면서 구체제가 물려준 영원불변의 통일성에서 벗어나 생성 변화의 힘인 역사를 발견하고 거기에 적응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1830년을 기점으로 등장한 선구적 소설인 스탕달의 『적과 흑』과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은 이런 새로운 경험의 문학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19세기 전반기에서 후반기로 넘어오면서 프랑스 소설은 리얼리즘의 자각을 심화하는 한편, 소설이 무엇을 쓸 것인가에 못지않게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의식적으로 그 답을 찾으려는 모색의 과정을 소설 속에 반영한다. 김화영 교수는 이를 플로베르의 등장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소설사적 국면이라고 했다. 발자크가 19세기 전반기의 넘치는 에너지와 정념 소설을 표방하며 동시에 ‘역사의 서기’가 되겠다고 자처했다면, 플로베르는 그에 뒤이은 ‘잃어버린 환상’을 정치한 문장과 언어 구조 속에 매끄럽게 다듬어 내는 위대하지만 금욕적인 소설의 ‘장인’이라는 것이다. 플로베르는 1848년 이래의 환멸과 비관주의, 행동과 꿈의 괴리를 확인한 뒤 거센 감정의 토로를 억제하고 형태와 스타일에 자신을 바침으로써 가장 깊숙한 성찰의 세계로 도피한 세대에 속한다.
이처럼 프랑스 현대 소설은 플로베르와 더불어 시작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집요한 질문 앞에 서 있다. 어떻게 쓸 것인가? 이 질문은 플로베르, 프루스트, 카뮈, 그리고 누보로망을 거쳐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다. 물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나 『이방인』도 대혁명이란 사회 변혁을 경험한 이후의 소설이므로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그러나 그 거울은 단순하게 길을 따라 이동하며 변화무쌍한 삶의 풍경을 넓게 비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어두운 깊이를 일상의 틀 속에 비춰 보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김화영 교수는 1830년 스탕달의 『적과 흑』으로 시작된 프랑스 현대 문학이 1957년 카뮈의 『이방인』까지 110년 동안 이어져 왔다고 말한다. 또한 『적과 흑』의 주인공 쥘리엥 소렐이 맞이하는 행복하고도 비극적인 최후는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의 행복하고도 비극적인 최후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110년 전 젊고 순수했던 청년 쥘리엥 소렐은 살인을 저지른 뒤 사형을 선고받고 단두대로 걸어가서 자기의 진정한 모습과 대면한다. 110년 뒤에 등장한 청년 뫼르소 역시 살인을 저지른 후 그 죄를 인정하고 행복한 최후를 맞는다.
이렇듯 이 책은 시간과 역사의 흐름에 따라 프랑스 현대 소설이 탄생하고 전개되는 과정을 개괄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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