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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하트(Broken He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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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하트(Broken Heart) 2

  • 김유림
  • |
  • 파피루스
  • |
  • 2013-04-25 출간
  • |
  • 412페이지
  • |
  • 130 X 190 mm
  • |
  • ISBN 978892676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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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그의 심장이 깨어지다.
그녀의 심장이 부서지다.

그리고
부서진 심장이 다시 만나다―

2권

부서진 심장이 하나로 만나다―

사랑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을 줄 알았던 그녀

그러나
내 사랑을 가지기 위해
그것만 보고 달렸던 결과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잔혹한 아픔을 남기고.

가슴에 남은 상처는 시시때때로,
그저 소슬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려 온다.

명진과 지연이 헤어지고
그 후 4년.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각각의 방법으로 아픔을 삭이며
자신의 일상을 이어 가고.

운명은 그들의 앞에 다시 한 번
음모와 애증의 덫을 치고 기다리는데…….

■ 등장인물 소개

-최지연(25세→31세)
: 홀어머니 밑에서 결코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평균 이상의 미모, 강단 있는 성격으로 어디서도 꿀릴 것 없었던 그녀. 그러나 한 남자 앞에서만은 한없이 작아진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김명진의 비서로 용기건설에 들어가 그의 곁에 있으면서 그녀의 마음은 어느새 명진에게 향한다. 부서 이동으로 사장의 비서가 되지만 오고 가며 보는 그의 모습에 가슴이 아련하기만 하다. 그때 그녀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그에게는 괴로운, 그렇지만 그녀에게는 마지막으로 그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날 돌아보게 만들 거야. 그는 반드시 날 사랑하게 될 거야.”

-김명진(33세→39세)
: 아버지의 대에서는 그저 그런 영세 건설 회사였던 용기건설이 형의 대에 건설업계 50위 권 안에 드는 회사로 컸다. 단지 그 안에는 명진이 찾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뿐이다. 단 하나 지연만 빼고. 아버지의 모습을 굴레처럼 쓰고 집안에서는 붕 뜬 존재로 살아가는 그에게 그녀만이 빛이었다. 가만히 곁에 앉아 쉴 수 있는 따듯한 볕. 그러나 형의 급사 이후 벌 떼같이 달려드는 빚쟁이들과 안면을 바꾸는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려는 그에게 사랑은 짐일 뿐이다. 그와 함께 약혼녀와 지연, 두 여자에게 느끼는 죄책감에 그의 마음은 혼란스럽기만 한데…….
“얄궂군. 사랑하는 여자를 사랑하는 시간에 가질 수 없는 것이.”

-한은영(29세→35세)
: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인 아버지를 두고, 어머니는 미술관 관장, 그녀 또한 미대 교수. 미모에, 머리에, 재력에 못 가진 것이 없는 그녀지만 결혼만은 사랑하는 남자와 꿈꿨다. 명진을 보고 그녀가 느낀 것은 자신의 꿈을 이루어 줄 남자란 것. 저 남자와라면 내가 꿈꾸던 삶을 살 수 있겠구나 하고 결혼만을 기다리던 중 용기건설이 정치적 음모와 함께 넘어가고, 주위에서는 모두 파혼을 권한다. 잡아 주길 바랐다. 멋진 남편과 함께 부유하고 여유 있는 삶도 바랐다. 그것이 잘못이란 말인가. 하지만 명진과 헤어지고 재벌가 며느리가 된 삶은 그녀의 자존심을 부숴 버리기만 했고, 이혼 후 명진과의 재회는 그녀에게도 기적과 같았다. “한 번은 헤어졌지만 당신은 내 남자예요.”


목차


제2장 그녀의 심장이 부서지다ㆍ락落
1. 장밋빛깔 발자국
2. 벌거벗은 채 북극에 서다

제3장 부서진 심장이 하나로 만나다
1. 폭설
2. 크레바스에 빠진 남자
3. 질기고, 독하고, 진저리 나는……
4. 꺼낼 수 없는 말
5. 이별
6. 또 다른 거짓말
7. 늪
8. 그녀의 딴생각
9. 마중
10. 큐브의 끝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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