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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다가 하나님을 만나다

사진을 찍다가 하나님을 만나다

  • 하정완
  • |
  • 나눔사
  • |
  • 2012-05-23 출간
  • |
  • 200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352g
  • |
  • ISBN 978897027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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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에 하나님이 가득하시다
어느 날 다윗이 하늘과 달과 별들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늘 보던 하늘 별 달과 별로 차이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윗이 소리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였던 것입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
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시편 8편)

사진을 찍다가 나 역시 다윗이 경험한 것을 수도 없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모자란 영성이 사진 덕분에 알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놀라운 사실을 보지 못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가득하다면 우리가 그저 눈으로 보는 이 세상은 그저 이 세상이 아니라 이 세상 이상의 것이고 얼마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 놀라운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까? 역설적으로 말해서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셨다는 말은 기본적으로 이 모든 것이 영적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물질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영적인 것이 숨어있다는 말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영적인 것은 영적인 것으로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민감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장소가 사진입니다. 사진은 늘 분주하게 움직이는 우리를 멈출 수 있게(still) 하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 우리는 가득한 하나님의 옷 자락이라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입니다. 모든 차원을 넘어 끝이 없는 차원의 하나님의 흔적들이 1차원의 바늘 구멍을 통과해서 2차원의 영상, 곧 스틸로 표현될 때 볼 가능성입니다. 집중해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우리는 다윗의 영성은 안될지 몰라도 온통 하나님이 나를 위해 만들어놓으신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입니다.
깨달아야 한다
세상은 기본적으로 영적입니다. 그런 까닭에 깨달은 자, 영적인 자만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진을 찍다가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은 아무에게나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늘을 보다가 감격한 다윗의 경험이 일상적이지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여기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세상에 이처럼 하나님이 충만하다면 왜 그동안의 사진 찍기에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까?”

그동안 사진은 잘 찍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왔었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 사진기와 렌즈를 구입하고, 더 좋은 장면이 있는 온 산과 세상을 돌아다닌 것입니다. 소위 ‘뭔가 새로운 것’(something new)를 찾아다닌 것입니다. 더 익사이팅한 장면을 찾아다니고, 심지어 그런 장면을 찍기 위해서 조작을 하기도 한 것입니다.

온 세상에 하나님이 충만한데 말입니다. 그러다 사람들은 사진기를 내려놓았습니다. 더 이상 찍을 것이 없게 되었으니까 말입니다. “다 찍어봤다”는 말로 끝을 맺습니다. 사진의 문제는 피사체의 문제로만 봤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것은 대단한 교만입니다. 피사체인 이 세상을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이 창조하셨기에 이 세상은 온통 하나님으로 충만한데, 그것을 모른 것입니다.

사진 찍기

나에게 사진찍기란 신앙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사진기를 들이댄 것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곳이고, 그 세상에는 하나님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진찍기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당연히 사진작가는 구도적 태도가 필요한 것이고 말입니다. 이처럼 구도적 태도로 사진을 찍을 때 비로소 제대로 우리는 세상을 찍으며, 세상 속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눈에 보이는 분명한 피사체를 찍더라도 그 모습을 넘어서 존재하는 하나님의 옷자락을 찍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 경우 언제나 사진은 추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추천사 중-
1839년 사진의 발명 이래 많은 사진가들이 세상을 살맛나고 풍요롭게 하고 있지만, 세상의 아름다움을 무위(無爲)로 퍼내기 위해 투명한 필름을 가지고 텅 빈 어둠상자(camera obscura) 안으로 들어간 사진가의 이야기는 아직 들어보지 못하였다. 더구나 목사로서 하늘을 사진으로 노래했으니 놀라운 일이다. 적어도 사진가 하정완이 사진으로 하늘의 큰 문을 두드렸음이 틀림없다.
하늘까지 닿아있던 예술의 오래된 이야기 길이 이렇게 사진으로도 다시 열리길 바란다.
함철훈(사진작가)


목차


서문- 사진을 찍다가 하나님을 만나다
추천사-어둠상자 안으로 들어가다

01 세상에 하나님이 가득하시다
02 게을러야 한다
03 세상은 하나님의 꽃밭이다
04 시간이란 붓에 빛이란 물감을 찍어
05 사진으로 묵상하다
06 사진과 꿈
07 세상을 바꾸는 꿈을 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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