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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도무지뭣하자는소린지모르겠고(한국불교이것이문제다)

이게도무지뭣하자는소린지모르겠고(한국불교이것이문제다)

  • 김영명
  • |
  • 개마고원
  • |
  • 2012-04-26 출간
  • |
  • 283페이지
  • |
  • ISBN 97889576912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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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장 초심자의 의문과 답답함
제2장 한국 불교, 이것이 문제다
제3장 석가모니
제4장 소승불교와 대승불교
제5장 괴로움과 열반
제6장 무상과 무아
제7장 공과 중도
제8장 깨달음
제9장 중생구제
제10장 내가 배운 가르침
제11장 간단히 말해 불교란 무엇인가
참고문헌

도서소개

불교에 대해 입문자들이 흔히 떠올릴 법한 질문들을 해보고, 내 나름대로 답도 한 번 만들어보고, 또 모르는 것은 그냥 모르는 채로 질문만 남겨두고, 그렇게 해 보려고 한다. 물론 전문가가 보기에는 가당치 않은 말도 있을 줄 안다. 하지만 그런 가당치 않을 수도 있는 말을 던지는 것 자체가 이 책 목적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런 질문들 중 많은 것들이 기존 입문서들에서 다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이 책은 한 전문 분야에 대한 문외한인 지식인이, 그 전문 분야를 처음 접하면서 자기가 가진 지식을 통해 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시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때로는 가당치 않은 말들이 있을 줄 알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전문가들이 전문가이기 때문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나 해석들도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한국 불교여, 당신들만의 정토에서 내려오라!

두 얼굴의 한국 불교
한국 불교의 위세는 위풍당당하다. 통계청 자료로도 1000만 불자를 헤아리며, 삼국시대부터 1600년 넘게 내려온 긴 역사는 다른 어떤 주요 종교보다 우리 문화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보통 사람들도 절에 가고 불상에 절을 올리는 걸 마다하지 않고, ‘색즉시공, 공즉시색’ 같은 경전의 구절이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같은 화두는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큰스님들은 사회적으로 큰 존경을 받고, 법정, 법륜, 도법, 명진, 혜민 같은 스님들은 이 사회의 ‘멘토’로 여겨지고 많은 이들이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인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 막상 불교를 배우고 제대로 믿어보려 하면 이야기는 딴판이 된다. 한자로 가득한 경전은 너무 이해하기 어렵고 스님들의 말씀은 이게 대체 뭣하자는 소린지 모르겠다. 화두니 선문답이니 하는 것도 어떻게 알아먹어야 하는지 일반 신자들은 알 수 없다. 중생을 구제해야 할 불교의 진리는 정작 중생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높은 가르침은 똑똑한 스님들만 알고 중생들은 나무관세음보살 외며 108배 3000배만 하면 되는가? 초보 불자들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길은 없는가?
본래 정치학자인 저자는 불교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이런 답답한 현실에 부딪쳤다. 저자가 보기에 한국 불교는 초심자에게 너무 불친절하고, 중요한 기초 교리를 쉽게 설명해주지 못한다. 고승들끼리 알쏭달쏭한 선문답만 주고받으면서 중생구제를 위한 실천에는 잘 나서지 않는다. 그래서 스님들은 하지 않는, 또는 하지 못하는 불교 이야기를 이 책에서 펼친다.

그래서 불교에 대해 입문자들이 흔히 떠올릴 법한 질문들을 해보고, 내 나름대로 답도 한 번 만들어보고, 또 모르는 것은 그냥 모르는 채로 질문만 남겨두고, 그렇게 해 보려고 한다. 물론 전문가가 보기에는 가당치 않은 말도 있을 줄 안다. 하지만 그런 가당치 않을 수도 있는 말을 던지는 것 자체가 이 책 목적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런 질문들 중 많은 것들이 기존 입문서들에서 다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이 책은 한 전문 분야에 대한 문외한인 지식인이, 그 전문 분야를 처음 접하면서 자기가 가진 지식을 통해 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시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때로는 가당치 않은 말들이 있을 줄 알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전문가들이 전문가이기 때문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나 해석들도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7쪽)

수행 따로, 중생 따로 한국 불교, 중생 곁으로 가라
저자가 느낀 한국 불교의 가장 큰 병폐는 승려들의 세계와 중생의 세계가 괴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승려들은 선문답과 고담준론을 논하지만 일반 신도들은 불교 경전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조차 알기 힘들다. 저자는 공부하는 학자임에도 불교의 교리를 이해하는 데 너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기초 교리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지 않고, 제대로 된 입문서가 없는 탓이었다. 예컨대 공(空), 무상(無常), 무아(無我)는 다 엇비슷한 뜻인 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 또 모든 것이 비었고, 실체가 없다고 설명하는데 그렇다면 여기 있는 ‘나’는 누구인가? 이런 기본적인 질문과 의문을 불교에서는 잘 설명해주지 않으면서, 제행무상이니 제법무아니 하는 어려운 소리만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의문을 제기하면 말로는 전할 수 없는 가르침이 있다며, 합리적ㆍ이성적으로 설명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알아서 깨달아야 한다며 신비주의적인 태도에 빠지기 일쑤다. 이래서야 불교가 발전할 수가 없다. 말로 전할 수 있는 진리는 말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불교의 가르침 자체도 더 밝고 희망적인 것으로 재해석될 필요도 있다. 불교는 대체로 ‘모든 게 덧없다’ ‘삶은 본래 괴롭다’는 식의 염세적이고 허무적인 가르침을 전하는 걸로 여겨지고 있다. 꼭 그래야만 하는가? 사람이란 본래 종교에서 위안과 희망을 찾는데 “‘나’라는 존재 자체가 괴로움이라, 인간은 본디 괴로운 것이다”라면서 힘 빠지는 소리만 해서 되겠는가? 저자는 불교가 “고통 자체를 너무 강조하지 말고 오히려 극복과 해탈의 가능성, 행복한 삶의 길에 대한 인도를 강조”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픈 사람에게, 상심한 사람에게, 실패한 사람에게, 죽어가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줄 가르침을 베풀고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수행 따로, 중생 따로’ 진단이 나온 한국 불교에 저자가 건네는 처방은 ‘중생 곁으로’다. 저자가 말하는 ‘중생 곁으로’는 기복신앙보다는 교리의 대중화와 실천적인 중생구제 방편을 마련하는 것에 가깝다. 자기들끼리 알 수 없는 선문답이나 주고받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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