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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존스의모험-178(WORLD BOOK)

톰존스의모험-178(WORLD BOOK)

  • 헨리 필딩
  • |
  • 동서문화사
  • |
  • 2012-05-01 출간
  • |
  • 912페이지
  • |
  • ISBN 97889497077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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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권 … 11
제2권 … 48
제3권 … 82
제4권 … 112
제5권 … 164
제6권 … 218
제7권 … 269
제8권 … 333
제9권 … 411
제10권 … 442
제11권 … 482
제12권 … 530
제13권 … 587
제14권 … 636
제15권 … 677
제16권 … 729
제17권 … 772
제18권 … 810

헨리 필딩의 생애와 문학 … 878
헨리 필딩 연보 … 910

도서소개

《톰 존스의 모험》은 250여 년 전의 소설이니만큼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는 다소 답답하리만큼 전개가 느리기는 하지만, 18세기 소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흥미롭고 신선하다. 서머싯 몸은 자신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에 이 작품을 주저 없이 집어넣었고, 올더스 헉슬리는 이 작품을 ‘인생의 전면적 사실에 접근하려 한 작품’으로서 호메로스의 작품과 나란히 놓았다. 필딩은 인간을 보는 눈이 대단히 정확했으며 편견이 없었다. 그는 《톰 존스의 모험》에서 자신이 다양하게 요리해서 선보일 재료는 오직 한 가지, 인간 본성뿐이라고 선언했으며 실제로도 그것을 훌륭히 해냈다.
인간미 넘치는 인생투쟁의 장대한 대서사 로망
인간본성을 재료로 한 문학적 산해진미 만찬
상류사회에 대한 희극적이고도 통렬한 풍자!

누드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 실체와 모순
18세기 영국 대표작가 헨리 필딩. 그는 문학 분야로서 아직 시나 연극보다 낮은 위치에 있던 소설을 나름의 표방을 통해 확립하고자 했다. 새로운 형태 만들기, 이것이 필딩이 추구했던 소설의 방향이었다. 따라서 필딩의 소설에는 다양한 갈래가 엇갈려 뒤섞이며, 나아가 형태적 미학이 엿보인다.
이런 표방은 ‘희극성을 지닌 산문에 의한 장대한 사회묘사’라고 설명할 수 있다. 본디 희극은 비극과는 달리 통속성과 사회성을 지닌다. 그것을 ‘에픽(epic)’이라는 고전적 서사시가 연상되는 장대함으로 그려내고자 했다. 우스꽝스럽고 평이한 문장으로 현대 서사시를 쓰려고 한 것이다. 고대가 아니라 18세기 무렵 사회상을 폭넓게 그려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톰 존스의 모험》은 250여 년 전의 소설이니만큼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는 다소 답답하리만큼 전개가 느리기는 하지만, 18세기 소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흥미롭고 신선하다. 서머싯 몸은 자신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에 이 작품을 주저 없이 집어넣었고, 올더스 헉슬리는 이 작품을 ‘인생의 전면적 사실에 접근하려 한 작품’으로서 호메로스의 작품과 나란히 놓았다.
필딩은 인간을 보는 눈이 대단히 정확했으며 편견이 없었다. 그는 《톰 존스의 모험》에서 자신이 다양하게 요리해서 선보일 재료는 오직 한 가지, 인간 본성뿐이라고 선언했으며 실제로도 그것을 훌륭히 해냈다.
필딩은 인간을 유형으로 구분하지 않았으며 이상화하지도 않았다. 그의 세계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는 다양한 인간의 겉모습과 실체의 모순을 파헤쳐 제시했다. 그런 모순은 물론이요, ‘일단은 그럴싸하게 조화를 이루는’ 인간을 그려냈다. 이런 사실성과 더불어 필딩이 지닌 희극정신(해학정신)이 이 소설을 뒷받침하는 굵직한 축이다. 그가 인간을 깊고 날카롭게 관찰할 수 있었던 데는 그것이 큰 역할을 했다.
필딩은 작중인물에게 애정을 쏟기는 하지만 빠지지는 않는다. 그는 언제나 편중되지 않고 집착하지 않은 자세를 지키며 인생에서 웃음소재를 건져 올렸다. 그처럼 까발려지는 인물로서 음험한 책략가 블리필과 그의 어머니, 두 선생인 스웨컴과 스퀘어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의 솔직한 매력은 그런 인물들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겉모습과 실체 사이의 모순에는 또 다른 면이 있다. 서머싯 몸의 말을 빌리자면 “평범한 기준에서 보면 가차 없이 탄핵받을 사람들에게 깃든 선이다.” 주인공 톰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
《톰 존스의 모험》의 주인공 톰은 이 작품이 발표된 뒤 18세기와 19세기 내내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톰이 청순가련 미녀 소피아에게 순수한 사랑을 바치면서, 한편으로는 시골처녀 몰리와 관계를 계속 이어가거나 나중에는 여행길에 만난 워터스 부인과 관계를 갖고, 더 나아가 런던에 도착한 뒤 벨라스턴 부인의 애인 역할을 하게 되는 점이 특히 문제시되었다. ‘이렇게 부도덕한 악한은 소설 주인공이 될 수 없으며, 양갓집 자제들이 절대 읽어서는 안 된다’는 도덕론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비난은 이 작품의 가치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톰의 가치는 어디까지나 활기차게 살아가는 데 있다. 그의 행실은 결코 올바른 본보기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소설 주인공은 올바른 본보기에 가깝다고 존귀한 것이 아니다. 톰은 분별력이 부족한 탓에, 실수를 저지르고 곧 사무치도록 후회하면서도 또다시 비슷한 실수를 저지르기를 반복한다.
반면 그는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순정을 지녔으며, 호기롭고 정의롭다. 가끔 저지르는 실수도 어떤 면에서는 그의 순수함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요컨대 장점이 많지만 결점도 그만큼 많은 이 주인공은 인간관의 구체화이지, 결코 이상화된 인물은 아니다. 그런 만큼 독자들은 인간적인 친밀감을 느끼며, 그에게서 발랄하고 유쾌한 호남이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톰을 둘러싼 인물들도 저마다 생동감 넘친다. 소피아는 미모가 빼어날 뿐만 아니라 효심 깊고 의지가 굳다. 또한 예로부터 비극의 여주인공들은 하나같이 결점 없고 더없이 아름답기만 한 이상적인 여인상으로 그려져 온 데 반하여, 소피아는 말에서 내리다가 엉덩방아를 찧는 바람에 주위의 웃음거리가 되거나, 톰의 행실에 실망하여 구슬프게 울며 그를 다시는 안 보겠다고 마음먹고 나서도 곧 다시 그의 안부를 걱정하는 등 무척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작가는 소피아의 미모에 대해 더할 수 없는 형용사를 들어가며 찬사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이마가 조금 더 높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단점을 집어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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