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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필독

유년필독

  • 현채
  • |
  • 경진
  • |
  • 2012-08-01 출간
  • |
  • 400페이지
  • |
  • 160 X 230 X 29 mm /702g
  • |
  • ISBN 978895996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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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계몽에 대한 열망의 반영

「유년필독」은 중층적인 성격의 교재이다. 이는 대한제국기라는 특수한 시대적 상황과 기존의 다른 독본류 교재와의 관련성, 그리고 필자 자신의 가치관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긴 결과로 지금의 교과서와는 그 위상이나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유년필독」은 그 서문에 해당하는 ‘범례’에서 밝혔듯이 초급자를 위한 독본류 교재이다. 하지만 당시의 여타 초급자용 교재와는 다르게 한반도의 역사와 지리에 대해 많은 분량을 할애하였는데, 이는 필자의 민족의식과 역사 인식에서 비롯된 결과이지만 한편으로는 을사늑약(1905) 이후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와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교재에 수록된 역사적 인물들은 주로 명장(名將)이나 충신들이 많다. 을지문덕, 양만춘, 김유신, 강감찬, 김덕령, 임경업, 이순신 등등이 학자나 문필가(최치원, 손순효, 정약용)보다도 월등히 많은 수를 차지하며 그들의 행적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이 교재에는 배움에 대한 독려, 새로운 서구 학문에 대한 관심 등도 일부 실려 있다.
1905년 통감부 설치 이후 교육의 주도권을 일제에 빼앗긴 대한제국은 사회 각층의 지식인들이 현실적 위기를 타개하고자 교육에 힘을 썼고 이러한 움직임이 ‘개화’와 ‘개혁’이라는 구체적인 모토로 사회 전반에 부각되었다. 따라서 이 당시 민간에서 출간된 교재들에는 계몽에 대한 열망이 반영되었고, 「유년필독」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근대 초기 독본류 교재들은 지금의 읽기 교과서와 같이 다양한 교육적 설계 속에서 출간되지 못했다. 지금도 비교적 짧은 기간에 교육 과정이 개편되고, 새로운 교과서들이 출간되긴 하지만 당시에는 이보다 훨씬 더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 규정들이 신설되거나 개편되었고, 교과서 또한 학부를 비롯한 민간 각층에서 다양하게 출간되었다. 이는 교육에 대한 열망과 관심이 비교적 높았던 반면, 그 관심만큼이나 체계적인 기획과 행정이 부족했음을 의미하였다.
이 당시 보통학교 교육 과정에는 수신(修身)을 비롯하여 국어, 한문, 일어, 산술, 역사지리, 도화(圖畵), 체조 등 다양한 과목이 편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교재들은 온전히 발간되지 못했고, 공립학교는 물론 사립학교에서조차도 학교 재량으로 다양한 책들을 교재로 활용하였다. 따라서 독본류 교재들은 단순히 읽기 제재의 성격을 가질 뿐만 아니라 때로는 역사지리 교과서로, 때로는 수신과 창가 교재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유년필독」 또한 교재 중간 중간에 창가가 나오고 지리 및 고사(古事) 등이 수록되었던 것이다.
수업 연한 또한 지금처럼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개인의 형편에 따라, 학교 사정에 따라 각각의 과정을 속성으로 마치기도 했고, 몇 년에 걸쳐 이수하기도 했다. 따라서 교재에 수록된 제재의 분량이 1시간 내지는 2시간 내에 마칠 수 있도록 간결하게 구성되었고, 구체적인 학습 활동이나 수업 목표 등은 교사의 재량에 맡겨졌다. 이러한 수업 방식은 기존의 서당식 교육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그 다루는 내용과 환경이 근대적으로 바뀌었을 뿐 교육 방식은 여전히 전근대적인 방식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목차


해설: 근대 초기의 국어교육과 「유년필독」의 위상

유년필독 범례

유년필독 권1

제1과 나라 1
제2과 나라 2
제3과 우리 대한 나라
제4과 평양 1
제5과 평양 2
제6과 평양 3
제7과 평양 4
제8과 지세
제9과 지질
제10과 산
제11과 금강산 1
제12과 금강산 2
제13과 을지문덕 1
제14과 을지문덕 2
제15과 을지문덕 3
제16과 양만춘 1
제17과 양만춘 2
제18과 양만춘 3
제19과 강과 들판
제20과 우리나라 면적
제21과 백제 1
제22과 백제 2
제23과 백제 3
제24과 성충 1
제25과 성충 2
제26과 계백 1
제27과 계백 2
제28과 계백 3
제29과 기후
제30과 인정
제31과 종교
제32과 후백제 1
제33과 후백제 2

유년필독 권2

제1과 경주 1
제2과 경주 2
제3과 경주 3
제4과 김유신 1
제5과 김유신 2
제6과 김양 1
제7과 김양 2
제8과 장보고 1
제9과 장보고 2
제10과 최치원 1
제11과 최치원 2
제12과 나라 3
제13과 나라 4
제14과 본분 지킬 일 1
제15과 본분 지킬 일 2
제16과 풍속 1
제17과 풍속 2
제18과 국가 1
제19과 국가 2
제20과 국민의 권리
제21과 개성 1
제22과 개성 2
제23과 개성 3
제24과 유금필
제25과 서희 1
제26과 서희 2
제27과 서희 3
제28과 서희 4
제29과 강감찬 1
제30과 강감찬 2
제31과 정몽주
제32과 고려 역대 총설 1
제33과 고려 역대 총설 2

유년필독 권3

제1과 본조 역대 1
제2과 본조 역대 2
제3과 정체 1
제4과 정체 2
제5과 정체 3
제6과 삼각산
제7과 한강
제8과 본조 역대 3
제9과 황희
제10과 본조 역대 4
제11과 본조 역대 5
제12과 손순효
제13과 아홉 항구와 세 개항장
제14과 도서
제15과 본조 역대 6
제16과 본조 역대 7
제17과 본조 역대 8
제18과 임진란
제19과 윤두수 1
제20과 윤두수 2
제21과 이순신
제22과 인삼
제23과 뽕나무, 목화
제24과 우리나라와 내 몸
제25과 혈죽가 1
제26과 혈죽가 2
제27과 김덕령 1
제28과 김덕령 2
제29과 관동팔경
제30과 작은 일을 하찮다 하지 않을 일 1
제31과 작은 일을 하찮다 하지 않을 일 2
제32과 정기룡
제33과 애본국

유년필독 권4

제1과 학문 1
제2과 학문 2
제3과 본조역대 9
제4과 이원익 1
제5과 이원익 2
제6과 본조 역대 10
제7과 본조 역대 11
제8과 정충신
제9과 회개할 일 1
제10과 회개할 일 2
제11과 학문을 스스로 닦을 일 1
제12과 학문을 스스로 닦을 일 2
제13과 임경업 1
제14과 임경업 2
제15과 본조 역대 12
제16과 본조 역대 13
제17과 인류 1
제18과 인류 2
제19과 본조 역대 14
제20과 정약용
제21과 청국
제22과 로국
제23과 일본
제24과 미국
제25과 독립가 1
제26과 독립가 2
제27과 독립가 3
제28과 본조 역대 15
제29과 본조 역대 16
제30과 본조 역대 17
제31과 본조 역대 18
제32과 유태인과 폴란드 국민
제33과 와신상담

유년필독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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