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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독본

소학독본

  • 학부편집국
  • |
  • 경진
  • |
  • 2012-11-30 출간
  • |
  • 114페이지
  • |
  • 158 X 234 X 20 mm /341g
  • |
  • ISBN 978895996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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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개화기 최초의 수신교과서

『소학독본』은 개국 504년(1895) 중동(仲冬, 한겨울)에 간행된 한지(韓紙)로 된 한장본(韓裝本)이다. 같은 해 가을에 간행되었던 『국민소학독본』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비교적 난이도 높은 한자가 사용된 장문의 국한문 혼용체로 기술되어 있다.
『소학독본』은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근대적인 학제가 마련된 직후에 간행된 수신서로서 지금의 교과서와는 많이 다른 체제를 가지고 있다. ‘소학(小學)’이라는 제명 그대로 이 교과서는 초심자를 위한 수양 입문서라는 외양을 취하고는 있다. 그러나 사용된 한자의 수준은 중급 이상이다. 또한 이 교과서는 전통 학문에서 근대 학문으로 이행하는 과도기적 양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근대 학제를 도입한 개화기에 『국민소학독본』과 함께 간행된 『소학독본』은 전통적인 수신서를 표방하며 근대 교육을 지향했으나 개화기의 교육적 이념을 반영하는 한편, 변화하는 세계에 맞서는 신민 육성의 고심을 담고 있다.
『소학독본』의 체제와 내용은 전통 수신서의 체제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제1 입지(立志), 제2 근성(勤誠), 제3 무실(務實), 제4 수덕(修德), 제5 응세(應世)로 설정되어 있다. 이 체제는 개화기에 호명하는 국민 또는 신민에게 근대 지(知)를 전수할 수신(修身) 항목으로 삼은 거멀못에 해당한다. ‘배움에 뜻을 세우고’ ‘근면과 성실’이라는 전통적 윤리 덕목을 바탕으로, ‘힘써 열매를 맺는 삶’을 지향하며, ‘덕을 수양함’으로써 ‘세상의 형편에 적응하는’ 존재가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새로운 신민이자 개화기의 국가가 요청한 개인이었다.
『소학독본』에서 주체는 스스로 뜻을 세우고 변화하는 세계에서 대의를 실현하는 사회적 개인이다. 이 주체는 전통적인 유교 이념의 핵심인 ‘충효’ 이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 주체의 배움은 가족과 군주, 사회와 국가에 대한 역할을 강조하며, 몽학(蒙學) 단계에서부터 실천에 이르는 모든 지평을 수양과 충효로 귀결시키고 있다. 바로 이 점에서 개화기가 지향한 근대교육의 방향 하나가 분명하게 포착된다. 개화기의 개인의 배움은 가족·가문의 차원과 분리되지 않는다. 관직에서든 수많은 직책에서 졸공(拙工)의 인성으로 사회에 기여할 것을 요구한다. 정직한 심성과 성실함을 구비한 장인의 덕성은 유교적 이념과 다소 차이난다. 실천적인 지식인의 상을 스스로 구축하는 일련의 과정이 근대적 주체의 이상형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이다.
『소학독본』에는 군주제 국가로서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스스로 실리적인 사고와 실천력으로 무장한 신민(臣民) 양성으로 이어지는, 궤적과 함께 유교적 이념에 근간을 둔 국민과 개인의 구체적인 상이 담겨 있다. 비록 이듬해에 간행된 『신정 심상소학』(1896)의 성격이 일본 색채가 깃든 교과서로 바뀌고 말지만, 이 같은 변화 때문에 역설적으로 『소학독본』이 가진, 개화기 최초의 수신교과서로서의 위상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목차


해설: 개화기 교육 이념과 신민 육성의 과제

제1 뜻을 세움[입지(立志)]
제2 근면과 성실[근성(勤誠)]
제3 참되고 실속 있도록 힘씀[무실(務實)]
제4 덕을 닦음[수덕(修德)]
제5 세상 형편에 따름[응세(應世)]

소학독본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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