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사막의아이닌네-39(느림보그림책)

사막의아이닌네-39(느림보그림책)

  • 김지영
  • |
  • 느림보
  • |
  • 2012-04-30 출간
  • |
  • 36페이지
  • |
  • ISBN 9788958761396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소개

삶을 살아가다 보면 길을 잃을 때도 있고, 타는 듯한 더위와 험한 바람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순간들이 올 때마다 사막의 유목민처럼 노래를 부르는 마음으로 한고비 한고비 넘기다 보면 하얀 낙타와 사막여우 같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겠지요?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오겠지요? 《사막의 아이 닌네》와 함께한 시간은 행복했지만 때론 사막을 혼자 걷는 것처럼 외로웠습니다. 하지만 주저앉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하얀 낙타와 사막여우처럼 제 곁에 머물러 준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이었습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하얀 낙타와 사막여우 같은 친구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쪼글쪼글 닌네 할머니가 들려준 옛이야기
깜빡깜빡 별이 졸고 휘잉휘잉 바람 부는 사막의 밤, 나는 할머니한테 물어요.
“사람들은 할머니를 왜 하얀 낙타의 아이라고 불러요?”
그러자 쪼글쪼글 닌네 할머니가 이야기를 시작해요. 닌네 할머니가 꼭 나만 했을 때의 이야기를요.
닌네는 사막장미를 주우려고 나왔다가 무시무시한 바람 캄신을 만납니다. 캄신에 휩쓸려 사막에 홀로 남겨진 닌네. 닌네는 엄마가 있는 천막으로 돌아가려고 애쓰지만 길을 찾지 못합니다. 하지만 닌네는 하얀 낙타와 사막여우를 만납니다. 친구들은 닌네의 엄마를 찾아 주기로 약속하지요. 닌네와 친구들은 모래언덕을 넘고 또 넘습니다. 그때 무시무시한 캄신이 쏜살같이 달려와 사막을 흔들어 대기 시작합니다. 과연 닌네는 엄마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역경을 이겨 내는 ‘사막의 노래’
닌네는 캄신 앞에서 할머니한테서 배운 용기의 노래를 부릅니다. 목이 마를 때는 비의 노래를 부르고요. 닌네는 위기를 만날 때마다 ‘노래’를 부릅니다. 사막의 유목민들이 부르는 노래는 입에서 입으로 조상들이 전해 준 노래입니다. 노래에는 거친 사막에서 삶을 이어 온 유목민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지요.
조상들의 노래는 사막에 홀로 남은 닌네에게 힘을 줍니다.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도와주지요. 하얀 낙타가 닌네를 찾아온 것도 닌네가 부른 노래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닌네가 하얀 낙타와 사막여우를 만나 친구가 된 다음에는 새로운 노래를 만듭니다. 온몸으로 바람을 막아 닌네를 지켜 준 하얀 낙타가 쓰러졌을 때 닌네는 자기도 모르게 노래를 부릅니다. 닌네의 노래도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누군가를 지켜 주는 노래가 되어 널리 불릴 테지요. 사막의 아이 닌네는 역경과 고난을 이겨 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합니다.
닌네는 위기를 이겨 내고 다시 엄마에게 돌아옵니다. 닌네의 이야기는 얼핏 단순해 보입니다. 하지만 《사막의 아이 닌네》가 특별한 이유는 주인공이 뛰어난 재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사막의 아이 닌네》는 주인공이 험난한 사막을 넘어 엄마에게 돌아올 수 있게 만든 힘을 조상들의 노래와 친구들과의 우정 덕분이라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섬세한 손끝으로 창조한 사막의 아름다움
신예 일러스트레이터 김지영은 중동의 세밀화를 보면서 은은한 채색 방식, 원근법을 무시한 평면적인 묘사 들이 한국화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장지 위에 동양화 물감으로 세밀하게 묘사하는 동양화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장지에 동양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 쉽게 번집니다. 그래서 장지를 나무판에 붙이고 아교 물을 여러 번 바르고 말리는 밑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바탕 위에 사막을 표현하려면 토분을 아교 물에 개어 종이 위에 여러 번 발라 줍니다. 이 과정을 수십 번 반복하는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하지요. 이러한 고된 작업 끝에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막의 모습들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었습니다. 바람과 햇빛에 따라 달라지는 사막의 모래 결까지도 세세하게 표현할 수 있었지요.
매 장면마다 등장하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문양들은 장식적인 요소가 아니라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문양들은 이야기의 높낮이와 흐름에 따라 이야기를 돋보이게 하고 장면을 극적으로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말 김지영
터키에 잠시 머무를 때, 거리에서 꽃을 팔고 있는 집시 아이를 보았습니다. 맨발에 누더기를 걸치고 있었지만 아이의 눈빛만은 맑고 깨끗했습니다. 빛나는 아이의 눈망울을 본 순간 그 아이가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사막의 아이 닌네》 이야기가 시작된 것은.
삶을 살아가다 보면 길을 잃을 때도 있고, 타는 듯한 더위와 험한 바람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순간들이 올 때마다 사막의 유목민처럼 노래를 부르는 마음으로 한고비 한고비 넘기다 보면 하얀 낙타와 사막여우 같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겠지요?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오겠지요?
《사막의 아이 닌네》와 함께한 시간은 행복했지만 때론 사막을 혼자 걷는 것처럼 외로웠습니다. 하지만 주저앉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하얀 낙타와 사막여우처럼 제 곁에 머물러 준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이었습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하얀 낙타와 사막여우 같은 친구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