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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마당(엄마우리의영원한생명자리)-001(아리샘쉼터문학)

엄마의마당(엄마우리의영원한생명자리)-001(아리샘쉼터문학)

  • 홍종의
  • |
  • 아리샘
  • |
  • 2012-04-10 출간
  • |
  • 160페이지
  • |
  • ISBN 97889926736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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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하나, 나물 뜯기·둘, 찔레와 장미·셋, 뚱딴지·넷, 거름자리·다섯, 며느리밥풀꽃·여섯, 호드기·일곱, 물두멍·여덟, 별이 내려오는 마당·아홉, 닭벼슬꽃·열, 감꽃 목걸이·열하나, 봉숭아 꽃물·열둘, 잔디 잔디 금잔디·열셋, 앵두가 익을 무렵·열넷, 호박벌·열다섯, 뱀딸기·열여섯, 심봤다·열일곱, 콩마당질·열여덟, 문 바르기·열아홉, 알밤 줍기·스물, 여섯 그루 밤나무·스물하나, 귀여운 도둑·스물둘, 향나무·스물셋, 겨울 손님·스물넷, 군불

도서소개

꽃과 들풀이 수런대고, 바람이 기웃대는 순연하고 참된 세계. ‘엄마의 마당’은 동심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보금자리이다. 지금 당신은 어떠한가? 어머니 품의 따뜻한 온기와 자장가 소리, 그리고 풀벌레와 대화를 나누던 동심을 잃어버리고 삿된 욕망의 노예가 되어 살지는 않는가? 마당 가득 채송화를 심은 어머니는 채송화를 마당에 내려온 별이라고 말한다. 그 말 한마디는 사는 것의 신산함을 물리치고 따뜻한 동심을 취하게 만든다. 별이 내려오는 마당, 즉 엄마의 마당은 동심으로부터 너무나 멀리 떠난 당신이 꼭 돌아가야 하는 보금자리이자 우리의 영원한 생명 자리이다.
어머니란 모천으로 회귀하는 연어들처럼
우리가 돌아가야 할 마음자리이다.

엄마, 우리의 영원한 생명 자리

꽃과 들풀이 수런대고, 바람이 기웃대는 순연하고 참된 세계. ‘엄마의 마당’은 동심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보금자리이다.

지금 당신은 어떠한가? 어머니 품의 따뜻한 온기와 자장가 소리, 그리고 풀벌레와 대화를 나누던 동심을 잃어버리고 삿된 욕망의 노예가 되어 살지는 않는가? 마당 가득 채송화를 심은 어머니는 채송화를 마당에 내려온 별이라고 말한다. 그 말 한마디는 사는 것의 신산함을 물리치고 따뜻한 동심을 취하게 만든다. 별이 내려오는 마당, 즉 엄마의 마당은 동심으로부터 너무나 멀리 떠난 당신이 꼭 돌아가야 하는 보금자리이자 우리의 영원한 생명 자리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우리네 감성의 밑그림은 항상 동심이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우리는 그 밑그림 위에 덧칠을 한다. 그리고
그것을 삶이라고 귀결 짓는다.
글을 쓰면서 내내 아린 가슴이었다. 어머니에게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멀어진 것은 나 자신이었다.
이후 나는 차근차근 삶의 덧칠을 벗겨 냈다. 비로소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덧칠을 벗겨 낼 때마다 그 밑그림은 항상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내게 생명을 주셨듯이 온갖 사물들에게 생명을 주시며
거기에서 마당을 가꾸고 계셨다.
-<작가의 말> 중에서

생명의 자리를 밝히는 꽃등

보통의 에세이들은 산문적인 현실감과 서사성을 통어하는 간접적 기술을 통해 에세이가 가지고 있는 일정한 산문적 형식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 책은 에세이 본연의 엄정한 산문성과 함께 동화 장르가 가지고 있는 서사성과 극적인 성질을 동시에 보여 준다. 표지에 ‘어른을 위한 동화 에세이’라는 카피를 넣은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이다. 에세이가 보여 주는 유려한 문장과 감수성, 그리고 동화가 보여 주는 구성의 묘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작가 또래의 성인들이 오래 전에 떠나 온 그래서 기억 속에서 유실된 고향과 어머니의 아늑한 품이 가진 따뜻함에 대한 동경과 향수이다. 작가는 고향과 어머니의 품은 동심을 잃지 않을 때 비로소 자신에게 살아서 다가오는 것임을 역설한다.

작가는 스물네 개의 짤막한 이야기를 통해, 어머니와 고향을 떠나서 살아오는 동안 자신의 내면 속에서 소담스럽게 간직해 온 동심을 일깨운다. 이 책 속에 담긴 내용은 모두가 작가의 어머니와 고향집에 대한 사실적인 기억을 바탕으로 꾸며진 것이다. 작가는 이를 우화적인 형식을 통해 감동적으로 제시한다. 이를테면 텍스트 속에서 텃밭에 심어진 꽃들과 나무, 심지어는 바람이 서로 대화를 하고, 어머니 역시 자유자재로 자연과 소통을 하는 것이 그것이다. 작가에게 있어 어머니와 고향은 살아 있는 동심, 살아 있는 자연이다. 작가는 사람의 마음자리에는 모두 동심이 있는데, 각박한 사회 속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는 동안 사람들이 시나브로 동심을 잃어버리고 있음을 지적한다.

『엄마의 마당』을 보면 사실 산업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잃고 산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도시 속 생존경쟁에 치여서 풀과 나무들을 한 번쯤 마주할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산다. 이 책 속에서 홍종의는 찔레나무, 모과나무, 돼지감자, 개망초, 앵두꽃, 뱀딸기 등 친근감 있는 식물들의 생태, 인간과 함께 숨쉬며 조화롭게 세상을 꾸미고 있는 자연의 세계를 담백하게 되살려 놓고 있다.

책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이 작은 생명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명들에 대한 사랑의 눈뜸, 생명들의 연대를 모색한다. 즉 식물들의 오붓한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그들을 동등한 생명체로서 대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환경과 자연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일관된 옹호를 보여 준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등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통해 가족붕괴 사회의 허실을 풍자적으로 꼬집기도 한다.

이 작품의 매력은 간결하면서도 시적인 문장과 흡인력 있는 구성에서도 나타난다. 동화적인 구성 속에 에세이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독특한 형식은 아마도 전례가 없을 것이다.

추천사

홍종의의 『엄마의 마당』은 우리의 생명 자리를 돌아보게 하는 특이한 형태의 동화 에세이다. 글을 읽다 보면 그 무엇이 가슴 밑바닥을 휘젓는다. 바로 우리의 생명 자리인 고향과 동심, 엄마이다. 더불어 그것들로 하여 추억하게 하고 반성하게 하고 성찰하게 한다. 이 책은 우리가 가슴속에 품고 있는 ‘엄마’, ‘고향’, ‘동심’이라는 낱말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벌이는 진솔한 밥상이다.
- 동화작가 이동렬

엄마라는 이름은 누구나 가슴 가장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것이다. 그 이름을 통해 우리는 하나의 인간으로 설 수 있었고 또한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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