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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풍수 사상

동아시아 풍수 사상

  • 와타나베요시오
  • |
  • 이학사
  • |
  • 2010-11-05 출간
  • |
  • 253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374g
  • |
  • ISBN 978896147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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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풍수’란 원래 ‘지리’와 같은 말이다. 동양 지리학은 땅을 살아 있는 것, 동태적인 것, 인간 생활에 직접 영향을 전하는 것, 만물을 태어나게 하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 인간 생활의 길흉화복의 근원이라 보았던 것이다. 동양 지리학의 ‘땅’은 서양 지리학에서처럼 단순히 ‘토지’만을 가리키는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자연환경 전체를 가리키는 개념임을 ‘풍수’라는 두 글자에서도 이해할 수 있다.
‘풍수’라는 것은 결국 ‘바람’과 ‘물’이고, 이것이 풍수 사상의 골격을 이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자 구체적 상징이다. 또한 ‘풍수’는 인간과 그 밖의 운명에 직접 작용하는 ‘기’라는 신비로운 힘이 없이는 생겨날 수 없다. ‘풍수’가 ‘천지의 기’의 측정법이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풍수’의 측정법이란 ‘생기’라는 신비로운 힘이 있는 곳을 탐색하고, 그 ‘생기’를 통해 인간 생활 전반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땅을 판단하고, ‘생기’를 저장할 수 있는 조형공간을 구축하려는 일련의 판단과 플랜이다.

동아시아 풍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풍수개론서!
이 책은 동아시아―주로 한•중•일 삼국―의 풍수에 관한 정보를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정리한 것이다. 인류학의 관점에서 보았기에 최근에 눈에 띄는 풍수 현상을 주로 다루었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또한 지은이가 모은 풍수 현상에 대한 현지 조사 자료가 적절히 삽입된 것도 이 책의 가치를 높인다. 각국의 풍수를 개괄하기에 충분할 만큼 솔직하고 구체적이다.
이 책은 풍수 사상과 원리를 개괄하고, 풍수가 실제 응용되어왔던 중요하고 굵직한 경험 내용을 관찰자의 시점으로 정리하고 있다. 방대한 풍수 사상과 그 실제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려다 보면, 마치 수천 년간 운위되어온 신화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려다가 이해하기 힘든 상징어로 가득 채우고 말듯, 황금 보자기에 싸일듯한 비법서를 만들기 마련이다. 다행히 이 책은 인류학자의 객관적인 시선을 줄곧 유지하는 터라 풍수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처음으로 권할 가장 적절한 참고서이다. 동아시아 삼국에서 널리 읽히는 풍수개론서가 많은데, 이 책은 일본을 대표하는 풍수개론서이다.

풍수에 대한 ‘오해’를 ‘이해’로!
풍수가 과학이냐 미신이냐, 라는 항간의 인식에 대해, 지은이는 사실을 들여다보면 풍수는 엄연히 학문으로서 대접받아야 한다고 선언한다. 지은이는 풍수는 충분히 연구의 대상이 되며, 특히 사상사의 관점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한다. 중국, 한국, 일본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에 오랜 기간 널리 유통되었던 역사 때문에 그렇고, 실용화되어 인간사에 영향을 미쳤던 파장을 봐서도 그렇다고 말한다.
풍수 사상은 ‘풍수 지식’이라 해야 옳을 만큼 촘촘한 이론 체계이고, 기계론적•인격론적 세계관을 내재하고 있으며, 일정한 시대의 사회와 문화에서 때로는 집단 통합의 상징으로 혹은 의례로서 구현되기도 했다. 풍수가 동아시아라는 깃발을 꽂게 한 또 하나의 상징과 의례였고, 그러므로 엄연히 풍수는 ‘풍수학’으로 불리어야 한다고 지은이는 주장한다.
지은이는 풍수에 대한 오해와 비난을 여러 실례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오해를 바로잡는다. 특히 지은이는 ‘비교’ 방법론을 통해 풍수를 설명하는데, 비교의 대상은 중국, 한국, 일본의 오키나와이다. 무엇보다 한국의 풍수 자료를 중요한 비교 대상으로 본다.
또한 지은이는 풍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풍수 자체가 지닌 통합주의적 특성―도교, 유교, 인도 사상과도 통하는 특성 혹은 인간, 자연, 땅을 일원적으로 이해해온 특성―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지은이는 풍수가 여기저기에 끼기 때문에 헐값의 대접을 받아왔다고 보며, 따라서 풍수에 대한 연구가 첨예하게 계속되어야 함을 선언한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대담 형식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개괄한다.

왜, 이 책을 소개하는가: 풍수를 학문으로서 객관적, 개괄적으로 다루다
이 책을 번역한 옮긴이, 이화(李花)는 서울대 종교학과에서 풍수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풍수 전문 학자이다. 옮긴이가 수없이 많은 풍수 개론서 중에서 이 책을 번역한 것은 이 책이 풍수 지식을 비교의 관점에서 소개하는 개론서로서 ‘학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리고, 기존의 잘못된 인식에 대한 비판을 통해 독자들을 계도하며, 학문의 흐름을 개괄하는 데’ 충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읽기가 쉽지는 않지만 꼼꼼히 읽고 정보를 정리하다 보면 다른 여러 권의 개론서를 읽는 번거로움을 오히려 피하게 해준다.
이 책이 담고 있는 풍수 정보는 객관적이고 솔직하다. 풍수 원리가 대단한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도 않고, 풍수가 경험된 현존에 대해서도 지은이는 자기 판단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풍수를 처음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이에게 적합하다. 또한 풍수를 처음 공부하려 할 때 서로 비슷비슷한 정보를 다룬 개론서를 섭렵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기 쉬운데, 이 책은 내용이 집약되어 있으면서도 사상과 실제가 자세히 정리되어 있어 개론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동아시아 삼국의 풍수를 상호 대비하고 있으므로 입체적으로 풍수를 정리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풍수를 학문으로서 소개하는 데에 가장 적절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1장 서론: 풍수 사상의 세계관 연구―상징 공간과 신비로운 힘의 측정법 소개
1. 시작하며: 동양으로의 회귀
2. 풍수의 원리와 신비로운 힘
3. 신비로운 힘의 판단과 지세 판단
4. 신비로운 힘의 작용과 상징적 원공간
5. 상징 공간으로서의 양택
6. 끝으로: 동양의 세계관 연구로서

2장 풍수의 비교 문화지―동아시아 속의 오키나와 풍수 지식 연구
1. 서론: 목적과 방법
2. 중국 풍수설의 발생과 주변 문화들의 수용
3. 오키나와의 풍수설 수용과 보급
4. 결론에 즈음하여: 오키나와 풍수설의 특징

3장 풍수 지식과 세계관―한족의 묘지 풍수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1. 논의의 출발
2. 묘지 풍수의 이념과 지위
3. 묘지 풍수와 기계론적 세계관
4. 묘지 풍수와 인격론적 세계관
5. 요약과 결론

제2부

4장 오키나와의 지상술(Geomantik)과 문화인류학 연구―대화 형식으로 풍수론을 전망하다
1. 문화인류학에서의 풍수론의 의의
2. 오키나와의 게오만틱: 그 역사적 복원
3. 게오만틱에의 접근: 그 연구의 전제
4. 게오만틱의 현재: 야에야마의 예

5장 동아시아의 풍수•조상•출생―대화 형식으로 풍수론을 전망하다(속)
1. 문제 제기: 오키나와 편
2. 풍수•조상•출생: 중국 편
3. 풍수•조상•출생: 한국 편
4. 풍수•조상•출생: 다시 오키나와 편

6장 근원(무투)과 풍수―대화 형식에 따른 오키나와 문중 형성론
1. 동아시아의 풍수•조상•출생(속)
2. 오키나와의 무투와 ‘풍수’의 논리
3. ‘풍수’에서 본 ‘무투’와 ‘문추’

덧붙이는 장_대담: 동아시아의 풍수 사상
1. 동아시아 ‘풍수’ 문화권
2. 풍수 사상의 근저에 있는 것
3. 신체와 대지―동양의 ‘과학’
4. ‘유교 문화권’과 일본

지은이 후기
참고 문헌
각 장의 출처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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