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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그네

  • 김현주
  • |
  • 바이시클
  • |
  • 2022-08-08 출간
  • |
  • 46페이지
  • |
  • 257 X 290 mm
  • |
  • ISBN 9791197878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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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에서 ‘숲’은 모든 종(species, 種)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간이다.
숲은 모든 종을 환영한다. 숲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 원숭이, 토끼, 코끼리 등 모든 동물은 그네에 하나둘씩 올라탄다. 하나씩 올라탈 때마다 흔들거리던 그네의 소리는 무게와 힘에 따라 다채로워진다. 그네는 숲을 넘어 하늘로 바다로 자연의 경계를 넘나든다. 동물들이 그네 위에서 만들어내는 다양한 힘과 소리는 새로운 흔들림, 즉 다른 규칙들을 만들어낸다. 그네는 위-아래, 앞-뒤를 반복하지만, 반복 속에서 육지, 바다, 하늘 모든 동물은 하나의 그네 위에서 함께 흔들리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즐겁게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내며 함께 사는 법을 배운다.

페미니스트 철학자이자 생물학자인 도나 해러웨이(Donna J. Haraway)는 〈반려종 선언〉에서 ‘자연-문화’ 이분법을 ‘자연문화’로 호명하며, 둘을 분리하거나 무언가 우월한 것으로 만드는 관계를 비판한다. 자연과 문화는 서로 보호하거나 보호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분리 불가능한 관계이다.
종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가 발 딛고 사는 땅에는 인간뿐만 아니라 많은 종이 살고 있다. ‘동물’이라는 단어는 줄곧 비-인간 또는 열등한 종이라는 의미로 쓰여왔지만, 숲이라는 공간에서 그네를 타는 모든 종은 서로에게 “중요한 타자”로서 함께 흔들릴 뿐이다. 서로 다른 종들이 함께 그네를 타는 일은 상대에 대한 호기심으로 발을 굴러 하늘 높이 더 힘차고 즐겁게 흔들리는 것이다. 차이는 힘을 만들고, 힘은 즐거움을 만들어낸다.

“서로 모르고 있었던 대상들이 함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면 더 즐겁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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