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노병은죽지않는다다만사라질뿐이다

노병은죽지않는다다만사라질뿐이다

  • 백선엽
  • |
  • 늘품플러스
  • |
  • 2012-03-30 출간
  • |
  • 283페이지
  • |
  • ISBN 978899665692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7,8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7,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경무대에 울린 총성
운명의 1960년 4월 19일_16
동양의 지식인 이승만_23
어느 날 찾아온 예편 권유_30
군대를 떠나며 찾아든 감회_40
전후의 대한민국 건설_49
눈 피해로 일어난 참화_59
군인과 정치의 길_65

장제스와 아프리카 시인 대통령
“외교관으로 나가는 게 어떻겠냐”_76
대만에서의 외교관 업무_88
교민 문제 해결에 나서다_97
대사로서 내가 지녀야 했던 자세_106
내가 기억하는 최병우 기자_113
어느 날 날아온 군사정변 소식_123
아프리카 대륙을 누비다_131
가는 길이 험해도 가야할 길이라면_139
아프리카를 보며 떠올린 대한민국_148

드골의 프랑스, 냉전 속 세계의 각축
파리의 외교관_160
다양했던 경험의 갈래들_172
아프리카의 밀림을 오가다_188
전쟁터를 배회했던 내 영혼_196
프랑스를 떠나 캐나다로_207
꿈틀거리는 세계_218
박정희 대통령의 월남행 권유_228

지하철 건설의 꿈
교통부장관에 취임하다_246
‘대중교통 해결’이라는 과제_260
지하철 건설에 눈을 돌리다_268
순풍에 돛을 단 지하철 건설_280
뜻하지 않은 사고로 물러난 장관직_293

일본에 돈 꾸러간 한국 장성들
화학공업 건설의 전쟁터에 서다_308
척박한 토양에 뿌린 화학비료_316
6개월로 앞당긴 복구공사_325
본격적인 화학공업 육성에 뛰어들다_334
세계적인 비료공장 건설에 나서다_349
또 오일쇼크, 그리고 정리 작업_358

도서소개

'6.25전쟁의 명장’, ‘한국군 최초 사성(四星)장군’, ‘주한미군이 전설로 받아들이는 장군’…. 백선엽 예비역 대장(92)에게 따라붙는 수식이다. 그렇다면 ‘군인 아닌 백선엽’은 어떤 인물일까.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는 그를 말해주는 책이다. 결론부터 소개하자면, 군복을 벗은 백선엽은 외교관과 교통부 장관, 대한민국 화학공업의 전사(戰士)로 ‘싸움터’를 옮긴다. 다부동 전투, 평양 첫 입성, 1.4후퇴 뒤 첫 서울 수복, 지리산 빨치산 토벌 등 6.25전쟁 3년 동안 치열한 야전(野戰)에서 커다란 전적을 거둔 그가 민간인으로서는 어떤 싸움터에 섰으며, 그 싸움의 결과는 또 어땠을까. 그 궁금증을 풀어 볼 수 있는 책이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6.25전쟁의 명장’, ‘한국군 최초 사성(四星)장군’, ‘주한미군이 전설로 받아들이는 장군’…. 백선엽 예비역 대장(92)에게 따라붙는 수식이다. 그렇다면 ‘군인 아닌 백선엽’은 어떤 인물일까.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는 그를 말해주는 책이다.
결론부터 소개하자면, 군복을 벗은 백선엽은 외교관과 교통부 장관, 대한민국 화학공업의 전사(戰士)로 ‘싸움터’를 옮긴다. 다부동 전투, 평양 첫 입성, 1.4후퇴 뒤 첫 서울 수복, 지리산 빨치산 토벌 등 6.25전쟁 3년 동안 치열한 야전(野戰)에서 커다란 전적을 거둔 그가 민간인으로서는 어떤 싸움터에 섰으며, 그 싸움의 결과는 또 어땠을까. 그 궁금증을 풀어 볼 수 있는 책이다.
그가 옮겨 다닌 새로운 ‘싸움터’는 중화민국(대만), 프랑스 파리와 서유럽 5개국, 그리고 아프리카의 평원, 서울의 ‘콩나물시루 버스’, 착공 직전의 서울 지하철, 충주와 나주의 비료공장, 여수와 남해의 화학단지 등이다.
1960년 4.19와 이승만 대통령 하야 뒤 그는 군복을 벗는다. 대만 대사로 1년을 지내고, 5.16이 벌어진 뒤에는 프랑스 주재 서유럽 5개 국가 및 아프리카 13개 국가 겸임대사를 지낸다. 이어 캐나다 대사로 있다가 박정희 정부의 교통부 장관을 역임하며 서울 지하철 건설에 뛰어든다. 다음 10년 동안은 한국의 화학공업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
백선엽이 거친 이 세월은 김일성 군대의 남침을 간신히 막아내고 잿더미만 남았던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국가로 올라서기 위한 기틀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예산이 부족하던 시절에 프랑스와 서유럽 5개국, 아프리카 13개국의 대사를 한 사람이 겸임하는 기이한(?) 현상 속에서, 임무를 맡은 공직자는 어떻게 난관을 극복했을까에 관한 답이 고스란히 나온다.
일본 적군파가 비행기를 납치해 평양으로 가려고 했던 1970년의 ‘요도호 사건’과 서울 지하철 건설의 상관관계, 석유화학단지 건설 차관을 얻기 위해 일본 통산성에 한 달 동안 출근하다시피 했던 ‘텐 스타(Ten star: 한국군 예비역 장성 계급을 합쳐 일본 관리들이 부른 별명)’의 굴욕과 인내기, 그리고 성공담 등이 이 책으로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야전의 명장, 백선엽의 눈으로 살펴보는 대한민국 분투의 역사가 그 안에 있다.

[출판사 서평]
백선엽이라는 인물은 연구 대상이다. 6.25전쟁 3년 동안 그는 한반도 운명을 갈랐던 서부 전선(신의주~서울~부산)의 축선에서 가장 뛰어난 야전(野戰) 능력을 보인 대한민국의 군인이었기 때문이다. ‘6.25의 최고 명장’이라고 내세워도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달리 이를테면 그는 ‘싸움의 명수’다. 6.25전쟁의 크고 작은 전투를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일찍이 신문지면과 책자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다. 그러나 군복을 벗은 뒤 그가 걸어온 이력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늘 겪어야 했던 각종 싸움의 다양한 측면을 관찰할 기회는 없었다.
이 책은 그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즉 실제 벌어진 한반도의 전쟁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싸움 능력을 선보인 그가 군복을 벗고 민간인으로 활동한 뒤에는 어떤 안목으로 세상의 싸움을 살폈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이 그렇다.
그는 군에서 예편한 뒤 외교관으로 10년, 교통부 장관으로 1년 6개월, 한국 화학공업의 산 증인으로 10년의 세월을 거친다. 외교관으로서 첫 임지인 대만에서는 마오쩌둥(毛澤東)에게 패배해 대륙에서 쫓겨 온 장제스(蔣介石)를 살핀다. 큰 싸움에서 무릎을 꿇은 과거 중국대륙의 권력자가 실지(失地) 회복을 위해 절치부심하는 장면은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어 프랑스 등 서유럽 5개국과 아프리카 13개국 겸임대사를 지내면서 아프리카 신생 독립국과 과거 식민지 종주국 유럽 국가 사이의 긴장관계를 ‘싸움’의 시각에서 조명한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양대 진영으로 갈라진 세계사의 새 질서 속에서 신생 독립국 대한민국이 펼쳐야 하는 싸움에 관한 고민이 진하게 묻어 나온다.
교통부 장관으로서도 마찬가지다. 백선엽은 없는 예산을 타령만 하고 있기에는 뭔가 허전했다. 만들고 이뤄야 하는, 역시 지난하고 고된 싸움의 연속이었다. 이 책을 통해 지하철을 어떻게 만들었으며, 서울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다투면서 일궈야 했는지 당시의 시대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
화학공업을 일으켜야 한다는 임무를 받은 상황도 그랬다. 황량한 벌판에 섰다는 점이 아무런 준비 없이 김일성 군대의 남침을 맞았던 6.25전쟁을 떠올리게 한다. 백선엽은 황무지와 다름없는 현장에서 다시 싸움을 벌인다. 없는 돈을 만들기 위해 일본 통산성의 복도에서 한 달 동안 죽치고 기다리는 장면이 싸움 아니라고 한다면,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
그가 펼치는 회고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