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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르와 야채수프

구나르와 야채수프

  • 요한우넨예
  • |
  • 토마토하우스
  • |
  • 2004-09-15 출간
  • |
  • 26페이지
  • |
  • 195 X 267 mm
  • |
  • ISBN 978893565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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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터질 듯 뿜어 나오는 에너지가 살아 숨쉰다
공기가 조금만 꿈틀거려도 이곳은 딴 세상이 된다. 공기가 더워지고 얼어붙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 겨우내 움추렸던 사람들의 마음에도 변화가 생긴다. 울렁울렁한 뭔가가 안에서 치밀어 오르면서 가만있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어른들도 이러한데 하물며 아이들이야!
터질 듯한 아이들의 에너지와 감수성을 귀여운 사내아이를 통해 터질 듯한 아이들의 에너지와 감수성을 귀여운 사내아이를 통해 보여 주는 이 책은 젊은 부부 작가 요한 우넨예가 글을 쓰고 부인 페이비 우넨예가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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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건 너무 힘들어!
한국에서 매화가 있다면, 스웨덴에는 갈란투스가 있다. 봄의 전령사인 갈란투스 잎이 땅에서 고개를 내밀 때가 되면 대기는 온통 봄기운으로 가득찬다. 단단하게 얼어붙었던 땅을 뚫고 나오는 싹을 생각해 보면, 그 에너지가 얼마나 강렬한지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내 몸보다 더 큰 에너지가 나를 휘감고 있을 때, 사람들은 뭔가가 하고 싶어진다. 봄처녀 바람났다는 말도 그런 맥락에서 나왔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꼬마 구나르도 그렇다. 봄이 온몸과 정신을 휘젓고 있어서 가만있다거나, 얌전히 기다리는 일을 도무지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사시사철 기운이 넘치고 가만있지 못하는 게 아이들이라지만, 봄기운은 그 어느 철 어떤 기운보다 사람의 몸과 마음을 더 세차게 흔들어 놓으며 뭔가를 하게 만든다.
그러나 애들은 역시 애들. 아빠를 졸라 시장에서 이것저것 씨앗을 사고(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이 되고도 남지 않나), 언제 집에 돌아올지 그렇게 기다리고, 그 씨앗을 심기 위해 구멍을 파고, 그 씨앗이 언제 싹을 틔울지 밤새 기다린다.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할지 묻는 것이 일상이 될 정도로 기다림은 지루하다. 짧아도 긴 것이 기다림인 것을 아이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기다리던 씨앗이 싹을 틔우고, 그 야채들을 가지고 야채 수프를 만들고, 그것을 먹는 과정 어느 순간에도 구나르의 열정은 식지 않는다. 씨앗을 사러 가는 일도, 그 씨앗을 심는 일도, 씨앗에 물을 주고 가꾸는 일도, 그 야채들을 따서 다듬는 일도 모두모두 열심이다. 구나르는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수프를 만들어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 치워버린 다음 엄마 아빠의 궁금증에 아랑곳하지않고 텔레비전을 본다며 휭 하고 가 버린다.
이것이 아이들이다. 깊이 몰두해 있나 싶으면 어느새 흥미를 잃어버리고 새것을 찾아 훌쩍 가 버리는. 그러니 엄마가 없을 때 졸졸 나만 따르던 조카 녀석이 엄마가 나타났다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라지는 것을 배신이란 이름으로 불러 뭐하리. 그게 아이들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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