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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부 아랑이

여자농부 아랑이

  • 김회경
  • |
  • 소년한길
  • |
  • 2002-12-25 출간
  • |
  • 96페이지
  • |
  • 165 X 225 mm
  • |
  • ISBN 978893565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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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쌀바위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화한 동화
농경 민족인 우리에게 쌀에 관한 이야기는 어찌 보면 아주 흔합니다. 그리고 대체로 이들 이야기들은 "탐욕을 부리면 망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있지요. 쌀바위 설화의 내용은 대개 어느어느 절에서 중들이 절 앞에 있는 쌀바위에서 나는 쌀을 얻어먹으며 수양을 하던 중, 어느 날 어느 중이 쌀을 더 많이 얻을 욕심으로 구멍을 크게 뚫어 놓으니 쌀은커녕 피만 철철 쏟아내더라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이 쌀바위 설화를 단순 재화하는 데 머물지 않고 나름의 상상력으로 살을 붙이고 혼을 불어넣어, 탐욕에 대한 경계라는 단순한 주제를 좀더 중층적이고 현대적인 윤리의식을 담은 주제로 되살려내고 있습니다. 곧 쌀바위 설화는 나쁜 마음 먹지 말고 착하게 살라고 경고하는 데에 그치고 있지만, 이 동화는 그것을 넘어서 탐욕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작가는 "일하는 데 재미를 붙인다면서 자기도 모르게 쌀바위 논 벼가 자기 것이라 여기는 악착스러운 마음이 생겨난 줄 몰랐던 것입니다"라는 아랑이의 심정 묘사를 통해서 일(아이들에게는 공부가 될 수도 있는)이 곧 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현대 사회 심리의 한 면을 꼬집고 있습니다. 즉 곧이곧대로 성실하게만 사는 것이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탐욕뿐만 아니라, 탐욕을 속에 품은 성실 또한 사람을 망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줄거리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어느 거지 부부가, 춥고 눈 내리는 날 한 동자승의 안내로 쌀바위 고개를 찾아가게 됩니다. 부부는 이웃의 도움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아랑이라는 예쁜 딸도 낳습니다. 벙어리 엄마는 반기지 않지만 아버지는 좀더 쉽게 농사를 지을 요량으로 빚을 내어 송아지를 사고, 쌀바위를 없애 쌀을 더 많이 수확할 궁리를 합니다. 말리던 벙어리 엄마는 결국 폭약에 터진 쌀바위 덩어리에 맞아 죽고, 아버지는 쌀바위가 터진 자리에서 금덩어리를 발견합니다. 아버지는 남들이 금덩어리를 훔쳐갈까 봐 전전긍긍하다가 결국은 딸 아랑이도 믿지 못하고 쫓기는 사람처럼 마을을 떠나고 맙니다. 아랑이는 혼자 농사를 짓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돈을 모두 잃고 돌아옵니다. 아랑이는 병든 아버지를 보살피며 꿋꿋하게 살아가지만, 이웃의 욕심으로 뭇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맙니다. 쌀바위 고개에 큰비가 내려 구경꾼들이 오도가도 못 하게 되자, 욕심 많은 이웃은 아랑이와 아버지에게 용서를 구하고 양식을 나누어 먹자고 합니다. 남에게 무엇을 베풀어 본 적이 없었던 아버지는 크게 깨달으면서 밥을 지어 모두와 나누어 먹습니다....


저자 소개
작가 김회경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상명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작은 신문사에서 일했습니다. 그림책 《똥벼락》을 냈고, 이 동화를 쓰기 시작하면서 농사일을 배우기 위해 경기도 용인 갈월마을에 터를 잡은 김에 아이들을 위한 자연학교도 연 바 있습니다.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아 글을 쓰는 틈틈이 판소리와 한국무용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목차


거지 부부/7
점백이네 아저시/15
아버지와 소/24
쌀바위와 동자승/40
금단지/55
아랑이와 동자승/61
쌀바위 논과 구경꾼/75
쌀바위 고개/81

글쓴이 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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