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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전(삼국지와수호전은어떻게동양을지배했는가)

쌍전(삼국지와수호전은어떻게동양을지배했는가)

  • 류짜이푸
  • |
  • 글항아리
  • |
  • 2012-04-16 출간
  • |
  • 380페이지
  • |
  • ISBN 97889939059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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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 ‘삼국지 인간’과 ‘수호전 인간’에 대한 경고 _ 린강

들어가는 말: 지옥문에 대하여
문학비평과 문화비판 | 천국의 문과 지옥의 문 | 원형 문화와 위형 문화 | 인간적인 문화와 비인간적인 문화 | 암흑 왕국과 광명의 사례

제1부 『수호전』 비판

제1장 사회적인 반란 긍정론 비판
『수호전』의 두 가지 기본 명제 | 두 종류의 서로 다른 반란 | 반란 긍정론에 대한 몇 가지 비판

제2장 정치적인 반란 긍정론 비판
반란 기치 아래의 영아 살해 | 반란 기치 아래의 살인 행위 | 반란 기치 아래의 소탕 행위 | 반란 기치 아래의 살육 행위 | 반란 긍정론에 대한 네 가지 사색

제3장 욕망 부정론에 담긴 명제 비판
욕망의 권리와 불평등 | 영웅의 특징과 영웅의 미녀 살해 | 『홍루몽』 『수호전』 『금병매』의 혼외정사관

제4장 도살 쾌감의 두 가지 현상
도살 쾌감의 심미화 현상 | 도살 쾌감의 국제적인 현상

제5장 지옥의 빛-송강에 관한 재평가
지도자의 비영웅성과 비영웅적 원칙 | 독창적인 농민혁명의 또 다른 ‘게임’ 규칙 | 송강의 이미지가 구현한 ‘의협’의 본질 | 송강이 타협한 노선의 철학적 분석

제2부 『삼국지』 비판

제6장 중국 권모술수의 집대성
권모술수와 제도의 차이 | 유비의 유교적 술수 | 조조의 법가적 술수 | 사마의의 음양술 | 신출귀몰한 미인술

제7장 ‘의리’의 변질
위형으로 향한 ‘의리’ | 의리의 배타성 | 형제 윤리와 책임 윤리 | 관우를 숭배하는 심리 분석 | 근대 사상가들의 반성

제8장 지혜의 변질
파괴적 지혜의 경쟁 | 제갈량의 위형적 지혜 | 지혜 내용의 변화

제9장 역사의 변질-정치 투쟁의 세 가지 원칙
성실성은 필요 없다 | 사당死黨을 결성한다 | 상대방에 먹칠한다

제10장 미의 변질-여성의 물건화
요물에서 제물로 | 동물과 기물器物 | 권력투쟁의 물건 | 독물과 가축의 참극 | 여성의 ‘물건화’ 도표 | 만물은 모두 여성에게 갖추어져 있다 | 유가의 역사적 책임

주註

도서소개

<삼국지>와 <수호전>의 ‘쌍전’은 중국인에게 지옥이었다! 『쌍전』은 중국 인문학계의 거장 류짜이푸가 <삼국지>와 <수호전>의 두 경전을 정면으로 해부하고 비판한 책이다. 저자는 <삼국지>가 보여주는 권모술수 숭배현상 및 <수호전>이 보여주는 폭력숭배 현상에 주목한다. 이 책은 두 개의 경전 ‘쌍전’의 뛰어난 문학성 속에 녹아든 이러한 폭력성과 권모술수의 책략들이 지난 수백 년간 사람들의 심성에 쌓여왔음을 지적한다. ‘쌍전’의 이러한 측면들이 소설의 한 장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실질적 ‘정치윤리’를 형성하고 이데올로기로 작용하여 사람들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폭력과 기만ㆍ술수가 폭력적인 혁명에 대한 숭배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전’과 ‘문학’의 옷을 벗겨내고, 쌍전의 생각 자체에 주목한다 ‘권모술수’의 백과사전 『삼국지』와 ‘폭력’의 지존 『수호전』을 읽는 동안 사람들의 마음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중국 인문학계의 거장 류짜이푸가 펼치는 본격 쌍전雙典 비판 2011년 ‘중국 매스미디어 대상’ 선정 ‘삼국지 인간’과 ‘수호전 인간’에게 보내는 편지 중국 고전소설의 백미인 『홍루몽』 해설서 4부작으로 홍학紅學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중국 인문학계의 거장 류짜이푸(劉再復·1941년생)가 『홍루몽』과 정반대의 지평에 서 있는 『삼...
‘경전’과 ‘문학’의 옷을 벗겨내고, 쌍전의 생각 자체에 주목한다
‘권모술수’의 백과사전 『삼국지』와 ‘폭력’의 지존 『수호전』을 읽는 동안
사람들의 마음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중국 인문학계의 거장 류짜이푸가 펼치는 본격 쌍전雙典 비판
2011년 ‘중국 매스미디어 대상’ 선정

‘삼국지 인간’과 ‘수호전 인간’에게 보내는 편지

중국 고전소설의 백미인 『홍루몽』 해설서 4부작으로 홍학紅學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중국 인문학계의 거장 류짜이푸(劉再復·1941년생)가 『홍루몽』과 정반대의 지평에 서 있는 『삼국지』(나관중의 『삼국연의』)와 『수호전』을 정면으로 해부하고 비판해 지난 수백 년간 중국에서 이들이 미친 ‘거대한 해악害惡’을 파헤친 책 『쌍전雙典-삼국지와 수호전은 어떻게 동양을 지배했는가』를 상자했다. (원서는 『雙典批判』(2010, 三聯書店))
이 두 소설은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고전이며 『삼국지』는 집집마다 꽂아두고 보는 소설이다. 중국고전소설이지만 중국만의 소설은 아니며 한·중·일 삼국에서 매우 널리 읽혔고 동양의 전쟁·역사 판타지의 원형으로서 수많은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삼국지』는 대학에서 신입생에게 권장하는 고전 1백 권에 들어가기도 한다. 한국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수호전』의 인기 또한 『삼국지』 못지않게 지속적이고 폭발적이다. 저자가 책의 제목으로 사용한 ‘쌍전雙典’이라는 용어는 풀이하면 “두 권의 경전”인데, 이는 조금의 과장도 없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다.
류짜이푸는 왜 ‘쌍전’에 대하여 작심하고 붓을 들었을까? 그 이유는 쌍전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짐작할 수도 있겠고, 반면 전혀 짐작하지 못하는 이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류짜이푸가 주목하는 것은 『삼국지』가 보여주는 권모술수 숭배현상 및 『수호전』이 보여주는 폭력 숭배현상이다. 저자는 쌍전의 뛰어난 문학성 속에 녹아든 이러한 폭력성과 권모술수의 여러 책략들이 지난 수백 년간 사람들의 심성에 켜켜이 쌓여왔다고 지적한다. 그리하여 급기야 “악惡도 진화한다”는 말처럼 하나의 위형僞形(원형에 반대되는 가짜)문화를 형성했다고 본다. “강탈 행위”와 “살인 행각”에 불과한 일들이 “하늘을 대신하여 도를 행한다”는 명분 아래 행해지고 “반란은 정당하다”는 일종의 민중 이데올로기를 통해 아무런 죄책감 없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 삶아 먹거나 창자를 내거는 일이 자행된다. 또한 오로지 술책으로 상대편을 공격하고 기만할뿐 아니라, 사당死黨을 결성해 소수의 일부가 다수의 삶을 잔혹하게 짓밟는 쾌락과 성취가 『삼국지』의 그 장대한 스케일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지적한다. 류짜이푸의 오랜 학문적 친구이자 이 책의 서문 「‘삼국지 인간’과 ‘수호전 인간’에 대한 경고」를 집필한 린강林崗 홍콩 중산대학 교수는 쌍전의 이러한 측면들이 소설의 한 장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실질적 ‘정치 윤리’를 형성하고 이데올로기로 작용해 사람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폭력과 기만·술수가 문화 자체를 바꾸는 ‘악의 진화’를 통해 술수가 판치는 역사의 화려한 춤과 폭력적인 혁명에 대한 숭배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한다.
저자 류짜이푸는 「서문-지옥문에 대하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책의 주제는 ‘쌍전雙典’, 즉 두 권의 ‘경전經典’에 대한 비판이다. 두 권의 경전이란 중국 문학사에서 대표적인 소설로 꼽히는 『수호전』과 『삼국지』를 말한다. 여기에서 ‘비판’이라는 말은 문화비판을 가리키는 것으로 가치관에 대한 비판이며 통상적인 문학비평이 아니다. 문화비판과 문학비평은 그 개념이 서로 다르다. 문학비평은 문학의 내용, 상상력, 심미적인 형식을 고찰하는 것인 반면 ‘문화비판’은 문학작품 자체에 포함되어 있는 문화적인 인식을 다룬다.”
류짜이푸는 쌍전의 문학적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 “그야말로 부끄럽지 않은 문학경전이다. 『수호전』은 108명의 인물을 묘사하면서 108명 각각의 모습을 매우 잘 그려냈고, 『삼국지』 역시 제갈량부터 사마의까지 주요 인물의 이미지는 수백 년이 지났는데도 전혀 약해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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