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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철학 소리철학

빛의 철학 소리철학

  • 박정진
  • |
  • 소나무
  • |
  • 2013-07-20 출간
  • |
  • 360페이지
  • |
  • 152 X 223 X 30 mm
  • |
  • ISBN 9788971390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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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박정진 그는 천재일까 광인일까

여기 2,500년 수입 철학 사대주의를 벗어나 한국의 독창적인 철학을 정립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있다. 나아가 자신의 철학이 위기에 봉착한 동서양 철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획기적인 철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름하여 ‘소리철학(포노로지)’이다.
서양 해체철학이 자신들의 철학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시도라 한다면, 박정진의 소리철학은 해체철학의 한계를 넘어서는 위대한 원시반본(原始返本)의 철학이라고 선언한다.
대부분의 지식인은 우선 의구심의 눈길을 던질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만약 저자의 선언이 맞는다면 이는 하늘이 놀라고 땅이 뒤집힐 일대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아무 부담 없이 짧게 구성된 이 책의 한 꼭지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개소리면 책을 덮으면 된다.
만약 끌림이 있으면 또 다른 꼭지를 읽으시라. 더 호기심이 동하면 저자가 말하는 ‘소리철학’의 가능성을 같이 고민할 수 있다.
저자가 보기에 세상은 서양 철학이 찾아온 궁극적 알갱이로 된 것이 아니다. 입자도 아니고 개념도 아니고 신도 아니라는 말이다. 이러한 보편자의 전제가 되는 시간도 아니고 공간도 아니라는 것이다. 현대인이 껌벅 죽는 과학은 더더욱 아니라는 말이다. 세상은 흐름이자 울림이고 눈으로 보기보다는 귀로 들어야 실상을 스스로 드러내는 동사이자 소리이다. 즉 자연이다. 이러한 생각과 가장 근사한 전통은 샤머니즘에서 찾을 수 있다. 춤과 노래와 신명에서 이루어지는 만남과 관계의 감탄사가 철학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것이다.
각설하고 저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우주가 진정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보편성〓하늘(天)에서 하나(一者)를 찾을 것이 아니라 일반성〓땅(地)에서 하나(包一)를 찾아야 한다.
-일반성은 보편성을 해체한다.
-소리에는 본래 의미가 없다. 아무 의미도 없기에 소리에는 어떤 의미도 들어갈 수 있다.
-음악에는 개념의 껍데기가 없다. 소유도 없고, 이유와 목적도 없고, 주체도 없다. 음악은 우주의 발가벗은 알몸이다.
-여자의 정체성은 본래적인 것이고 남자의 정체성은 계속해서 쌓아가는 것이다.
-고등종교는 모계 사회를 비난하는 부계 사회의 이데올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색은 물질의 환유이고 소리는 물질의 은유이다.
-서양 철학은 시각과 언어의 합작품이다. 동양 철학은 청각과 상징의 합작품이다.
-메시아와 미륵 사상은 시간의 미래에 대한 종교적 답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부처님은 시간의 과거에 대한 종교적 답이다.
-인간은 자신을 볼 수 없다.
-자연은 부사이지 명사가 아니다.
-신은 죽은 것이 아니라 죽음에 있고, 죽음 그 자체이다. 적어도 죽음과 삶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인간은 신을 통해 죽음을 다스린다. 이 세상의 삶은 죽음이 만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죽음은 존재이고 삶은 존재자이다.


목차


앎의 철학, 삶의 철학: 기(氣), 일반성, 소리
소리에서 포노로지의 탄생
소리는 존재이다, 삶이다
하이데거와 데리다, 그리고 포노로지
하느님과 소리, 한민족
동해물과 백두산이, 남산 위에 저 소나무
K?POP 열풍과 K?Phonology의 의미 연관
대중음악의 철학성
원더걸스, 소녀시대, 그리고 싸이
남자의 철학, 여자의 철학, 2박자 철학, 3박자 철학
음악과 ‘소리철학’
그림 그리는 철학, 노래하는 철학, 춤추는 철학
샤먼 철학자: 샤머니즘과 존재론 철학
존재자의 원인은 현존재인 인간
칸트, 물 자체의 마술
서양 철학의 히말라야 연봉과 한계
니체의 은유와 음악, 그리고 소리
음악의 보편성과 소리의 일반성
이성에서 소리로
인구 증가와 가부장제의 등장
섹스의 공유와 모계 사회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시간은 텍스트이다
빛의 철학 소리철학
미술과 음악
포노로지와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 마음, 몸, 맘마, 엄마
역사는 규정하는 자의 것
십진법과 《천부경》, 그리고 바둑
빛=남성, 소리=여성, 우주 어머니의 소리
문자학
예술인류학과 한국 문화
대칭과 대립
자연의 부활
절대와 상대
보편성과 특수성, 개별성과 일반성
자신(自身, 自信, 自新, 自神)
신선은 아기와 동물과 여성과 가까워
지덕체(智德體)에서 체덕지(體德智)로
여자와 무당
신화, 철학, 종교, 과학, 예술
종교의 신, 과학의 법칙
실재와 재현, 가상 실재와 메시아
시각과 청각
존재와 존재자, 모자 관계와 부자 관계
‘현존재’와 ‘부재’의 자아
불안, 양심, 자유도 자연의 그림자
까마귀 오(烏)자의 비밀: 어둠과 빛의 이중성
메시아는 인간 각자의 실존적 과제
신앙은 대상이 있는 존재론
에콜로지와 포노로지
현실계, 상상계, 상징계
존재는 이름이 없다
야구와 축구, 남성성과 여성성
영화와 창녀, 그리고 여신
시, 철학, 과학, 폭력
인간은 자기 최면의 존재
생각의 산물은 환원주의다
서양의 언어?과학, 동양의 상징?의례
천지무간
기독교와 불교는 같다
뇌 용량과 대상화 능력
치마와 바지
시간을 따라가는 법, 공간을 따라가는 법
권력, 수컷이 암컷을 장악하는 방법
종교와 정치에서 남성과 여성의 교차
기와 소리는 비물질
한국인의 르상티망
철학은 하나의 특이점, 특이성
자연은 의식적으로 거론되지 않는다
눈은 사물을 고정시키려고 한다
인간은 자신을 볼 수 없다
천지인간과 인중천지
시간의 지속, 공간의 거리
자궁과 그 이전
자연의 부사와 명사
시간 자체는 4차원
상징의 대립과 대칭
주체, 객체, 주관, 객관, 그리고 대상
문명의 교차와 비밀: 서양 시각 문명 대 동양 청각 문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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