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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플레망 상허 Ver 1.0(2012)

쉬플레망 상허 Ver 1.0(2012)

  • 상허학회
  • |
  • 케포이북스
  • |
  • 2012-12-20 출간
  • |
  • 118페이지
  • |
  • 188 X 257 X 20 mm
  • |
  • ISBN 978899451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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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supplement[쉬플레망] : 추가, 대리보충
2000년대 이후 문학연구(학문)는 더 이상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갖는 자명한 것이 아니라 쉽게 규정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다기하게 분화하는 양상을 띠는 한편, 역사학이나 사회학을 넘어 인접/이접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학문 영역과 착종되어 진행된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 한국문학의 연구 역시 일국적인 경계를 넘어 한국학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한국문학에 신선한 연구방향을 불러일으켜 온 상허학회도 이태준론에서 트랜스디시플리너리transdisciplinary한 연구까지 다양한 학제 간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리고 ‘상허학회’는 이태준과 그의 문학에 애착을 가진 문학 연구자들의 소모임에서 벗어나 한국 근현대의 문화를 종횡하는 많은 연구자들의 방문소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상허학회는 2012년 20주년을 맞아 『쉬플레망 2012』(케포이북스, 2012)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는 그간 학술발표와의 관습과 의례 또는 학술논문이라는 언술 장르 형식이 발화 조건으로 정형화된 연구결과물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쉬플레망 2012』는 문화연구의 단서가 된다는 분명한 의의가 있음에도 학술논문 등으로는 발화되기 어려워 자칫 흩어져가기 쉬웠던 말들을 모은 것이다.

생계형 발줄로서 직장 또는 실업 박사들의 허심탄회한 배설의 현주소
『쉬플레망 상허 2012』는 한국문학뿐만 아니라 역사학 등 문화전반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는 20여 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마디로 올가미 같은 밥줄을 제공하는 알량한 제도의 곳곳에 던지는 실업 또는 준실업자 처지의 똑똑한 박사들이 터놓는 허심탄회의 장이다. 특히 ‘읽는다는 것, 산다는 것’을 통해 이 연구자들이 어떻게 ‘눈’을 얻고 연구자가 되었는지, 지금의 연구자의 ‘눈’을 얻게 한 글과 책, 먹고사는 문제 등등 뒷담화로서도 쉽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현주소를 공개하는 흥미로운 글들과 대담으로 기획됐다. 연구자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궁핍한 박사들의 생각을 가감없이 엿볼 수 있다. 좌담 ‘한국문학 연구의 미래, 불안과 희망’과 ‘내다보기 위해 돌아보기’는 문학연구를 넘어 신진학자들의 생각을 들려다볼 수 있는 기회이자 초점이다. 상허학회는 『쉬플레망 상허 2012』를 통해 서로간의 금기 없는 대화를 통해서 연구자들의 불안을 극복할 희망의 단서를 찾고, 땀과 열정의 시간을 되돌아 새로운 활기로 나아가고자 함을 표현한 것이다.

상허학회는 한국 근대문학과 이태준 문학에 진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소장 연구가들을 중심으로 1992년에 결성되었다. 청년의 나이다. 그동안 상허학회는 공동학습과 토론의 과정을 거쳐 『이태준 문학연구』, 『박태원 소설연구』, 『근대문학과 구인회』, 『1930년대 후반 문학의 근대성과 자기성찰』, 『이태준과 근대문학』, 『1920년대 동인지 문학과 근대성 연구』, 『1920년대 문학의 재인식』, 『희귀 잡지로 본 문학사』, 『90년대 한국문학 연구의 동향』, 『한국 근대문학 양식의 형성과 전개』, 『1960년대 소설의 근대성과 주체』, 『이태준과 현대소설사』, 『한국문학과 탈식민주의』, 『반공주의와 한국문학』, 『식민지 근대의 내면과 매체표상』, 『한국 근대문학의 작가의식』, 『1950년대 미디어와 미국표상』, 『한국 근대문학의 전환과 모색』, 『한국 근대문학 재생산 제도의 구조』 등의 연구서를 펴냈다.
『쉬플레망 상허 2012』는 탈출 모색의 산통을 거쳐 나왔다. 제한적인 문학연구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학문적, 인간적 소통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은 물론, 생계형 밥줄을 제공하는 제도권에 대한 기탄없는 발언으로 닫힌 장에서 열린 장으로 나아갈 실험이자 실현의 배설을 쏟아낸다. 건강성 회복의 첫 걸음이 힘찬 배설에 있다고 했다는 상식을 쉬플레망은 선택했다. 쉬플레망은 무엇보다 힘찬 배설의 장이다. 힐링은 무슨… 그것이 쉬플레망이다.


목차


쉬플레망 상허를 내며 /차승기

좌담 한국문학 연구의 미래, 불안과 희망 /장성규 김대성 오자은 이종호 최병구
좌담에 보태는 한마디 /양순주

책 속에서 길을 찾다 /신형기 황종연 오문석 김동식 김건우 공임순 장세진 구인모 박연희 신지영 임태훈 홍덕구
01 하나의 이정표를 기리며
02 소인(素人)이 있던 자리
03 무기와 악기
04 비평사의 유혹과 글쓰기의 이미지
05 두 권의 책, 두 개의 명분
06 천것의 정치학,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07 우리는 근본적radical이어야 한다
08 신선한, 혹은 착잡한 내 공부 길의 원점
09 ‘만들어진 것들’의 향연, 문화론의 가장자리에서
10 비정상적인 언어 놀이들, 무수히 펼쳐지는 낯선 시간들
11 이 책은 과연 어떤 사람이 읽었을까?
12 문학의 벡터

앙케이트 연구자에게 묻는다

학술대회로 본 한국문학 연구 10년
벗들과 술에 취해서-2000년대 학술대회 풍속 初探 /장문석
상허학회 정기 학술대회 정리 2000~2012 /최은혜
민족문학사연구소 정기 학술대회 정리 2000~2012 /최은혜

상허학회와 ‘학진’ 체제 49:51의 선택-상허학회의 ‘국가 등재지 제도’ 수용 전후 사정 /이선미

상허학회 만들 무렵 /김한식

통계로 본 상허학보-빈출 키워드, 외국인 저자, 특집 목록 /황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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