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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본주의를바꾸다

중국자본주의를바꾸다

  • 훙호펑 , 조반니 아리기 , 앨빈 Y. 소 , 리처드 애플봄 , 요제프 뵈뢰치
  • |
  • 미지북스
  • |
  • 2012-04-10 출간
  • |
  • 376페이지
  • |
  • ISBN 97889941422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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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1장 서론: 지구적 자본주의의 세 전환과 중국의 부상
훙호펑

2장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 중국의 시장 경제
조반니 아리기

3장 중국의 경제 기적과 그 궤적
앨빈 Y. 소

4장 대중화권의 거대 하청업체: 파트너십을 넘어 권력 역전을 넘보다
리처드 P. 애플봄

5장 중국의 부상과 지구적 부의 재분배
요제프 뵈뢰치

6장 중국 경제의 상승과 일본의 원자재 주변부
폴 S. 시캔텔

7장 중국과 러시아의 지경학적 통합: 자원이 부족한 지구에서 중국의 헤게모니
존 굴릭

8장 중국과 미국의 노동 운동
스테파니 루스 & 에드나 보나시치

9장 세계 노동 소요의 진원지로 떠오르는 중국
비벌리 J. 실버 & 장루

10장 경고: 중국의 부상은 지속 가능한가?
훙호펑

옮긴이의 말
후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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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지금 이 시각에도 전 세계의 대중 매체는 중국의 부상에 관하여 수많은 논평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의 부상을 사악하다고 알려진 팍스 아메리카나에 조종을 울리는 것으로 보고 환호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에, 다가올 위협으로 인식하며 중국의 부상을 20세기 초반의 전체주의 독일의 부상에 비교하는 이들도 있다. 중국의 세기가 도래할 것임을 확신하는 이들도 있지만, 다가올 중국의 붕괴를 예언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수많은 견해에 대한 대답으로서 『중국, 자본주의를 바꾸다』는 중국의 부상이 미치는, 장기적인 지구적 영향에 대하여 좀 더 엄밀하고 학문적인 평가를 제시한다. 이 책은 세계 체계론과 역사적 자본주의의 관점에서, ‘중국의 부상’의 과거, 현재, 미래를 논한다.
중국의 거대 하청 기업이 서구의 초국적 기업들을 거느리다.
캘리포니아 노동자가 증오를 거두고, 상하이 노동자의 손을 잡다.
전 세계 탄광과 유전의 지배권을 놓고 중국의 투쟁이 벌어지다.

“지금 중국은 이 세계를 어떻게 바꿔 놓을 것인가?”

신자유주의 이후, 세계 자본주의의 재편에 관하여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중국’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전 세계의 대중 매체는 중국의 부상에 관하여 수많은 논평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의 부상을 사악하다고 알려진 팍스 아메리카나에 조종을 울리는 것으로 보고 환호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에, 다가올 위협으로 인식하며 중국의 부상을 20세기 초반의 전체주의 독일의 부상에 비교하는 이들도 있다. 중국의 세기가 도래할 것임을 확신하는 이들도 있지만, 다가올 중국의 붕괴를 예언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수많은 견해에 대한 대답으로서 『중국, 자본주의를 바꾸다』는 중국의 부상이 미치는, 장기적인 지구적 영향에 대하여 좀 더 엄밀하고 학문적인 평가를 제시한다. 이 책은 세계 체계론과 역사적 자본주의의 관점에서, ‘중국의 부상’의 과거, 현재, 미래를 논한다.

중국의 자본주의 세계로의 입장과 부상의 시작.
1978년, 중국이 개혁 개방을 채택할 무렵, 당시 자본주의는 커다란 전환을 겪고 있었다. 1970년대부터의 국제 경제 위기를 계기로, 중심부의 기업들은 기존의 국가 단위로 수직 통합된 포드주의 조직에서 다층적인 하청에 기반을 둔 유연한 조직 형태로 탈바꿈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구축된 하청 네트워크는 국경을 벗어났다. 전 세계는 국경을 초월해 새로운 국제 노동 분업화가 시작됐다. 또한, 이 시기에는 냉전 체제가 쇠퇴함과 동시에, 미국의 경제적 리더십이 약화되었고, 세계는 과거와 달리 경제 중심 논리와 다원주의 질서를 지향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한때 세계 체계 속에서 자본의 계급 권력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던 노동자 계급에 기반한 반체제 대중 운동이 붕괴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1980년대 영국과 미국이 중심이 되어 추진했던 신자유주의는, 당시의 여러 전환에 의해 강화되어, 이후 20여 년간 자본주의 재편 원리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며 지구를 휩쓸게 된다. 그 커다란 전환의 소용돌이가 한창 진행되는 와중에 중국은 세계 자본주의 체계에 입장했다. 중국이 뛰어든 시점은 1980~1990년대 일본의 주도 아래 동아시아 경제가 점점 ‘대동아 공영권’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던 시기였다. 이 대열에 참여한 마지막 기러기쯤으로 여겨지던 중국은, 1990년대 후반이 되면, 일개 ‘기러기’가 아니라 대형을 무너뜨리는 거대한 ‘판다’였음이 드러난다. 무대를 스스로 조성하는 판다.

“중국의 경로가 서구의 경로에 대한 장기적 우위를 회복했다.”
조반니 아리기는 최근 중국의 부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국의 근대 초기, 즉 중국이 세계 체계에 처음으로 통합되기 전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은 아편 전쟁 이전까지 최소한 2천 년 동안 동양에서 독자적인 체계를 구축하며, 세계 발전의 최선두에 있었다. 그러나 아편 전쟁 시기를 전후하여 서로 다른 경로로 분기하기 시작하여, 2차 대전이 끝날 즈음의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되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쇠퇴는 흔히 근대 질서에 대비하지 못한 잘못, 즉 전근대적 체제의 열등성 때문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아리기에 따르면, 중국의 쇠락은 그들 체계가 서양 체계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한시적 현상일 뿐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중국의 부상도 이러한 맥락에 있다고 본다. 아리기는 ‘대분기’의 원인으로 동양 체계와 서양 체계가 충돌 전까지 근본적인 비대칭 상태에 있었음을 지적한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자급자족적, 노동 집약적, 내향적 체계였던 반면, 유럽 체계는 끊임없는 군비 경쟁, 자본 축적, 영토 팽창의 경향성을 강화해온 외향적 체계였다. 유럽 체계의 지구적 확장은 필연적으로 충돌을 전제하고 있었고, 아편 전쟁은 그 현장이었다. 전쟁 이후 동아시아 체계는 유럽식 유형으로 수렴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몰락을 늦추기는커녕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거 시장 전통을 온전히 살려냄과 동시에 오히려 더 파괴적인 결과 - 오늘날의 중국 - 를 낳았다.

대중화권의 거대 하청 기업, 초국적 기업들을 거느리다.
지구적 상품 사슬에서는 일반적으로 월마트, 나이키와 같은 ‘대형 소매업체, 유명 브랜드 업체’가 세계 여러 지역에 분산된 생산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다. 지난 십여 년간, 학계와 언론 모두 ‘더 큰 거대 소매업체의 출현’에 시선이 쏠린 사이에, 이면에는 그에 상응하는 ‘대형 하청 공장이 출현’하고 있었다. JC페니, 지오다노, 랜즈엔드, 리즈 클레이본, 노티카,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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