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하늘 전쟁

하늘 전쟁

  • 헬렌캘디컷 ,크레이그아이젠드래스
  • |
  • 알마
  • |
  • 2010-07-12 출간
  • |
  • 237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252583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주는 제2의 아메리카 대륙이 될 수 없다!”
노벨 평화상 후보와 우주 문제 전문가가 우리에게 보내는 통렬한 메시지

나로호의 실패와 천리안의 성공
‘천리안 인공위성 발사가 성공했다’는 기사에는 우주 자원의 확보로 발생한 경제 효과가 수천억 원이라는 말이 더해진다. 또한 ‘나로호 2차 발사가 실패했다’는 기사에는 우주 클럽에 가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1조가 넘는 경제 효과에 대한 아쉬움이 덧붙는다. 이제 우주는 만화나 SF영화에서 보던 꿈과 동경의 대상이 아니다. 인류는 자신의 영역을 바다에서 하늘로 확장시켰고, 우주는 잠재력이 있는 새로운 개척지가 되었다. 과학적 목적으로 우주를 개발하는 국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인공위성은 전 세계 상업용 서비스의 기반이 되었고, 이는 세계 경제에 변혁을 가져왔다. <하늘 전쟁>은 1958년, 우주 시대의 여명이 밝아오던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여, 50년간 우주를 사용하는 데 인류가 내린 유익했거나 해로웠던 결정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한다. 이 기간 동안 지구는 국제 통신체계와 기상예보, 국제 정보 교류, 우주를 통한 군비통제조약의 감시 등 다양한 발전상을 보였다. 하지만 동시에 세계는 일촉즉발의 경계 상태를 유지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극도로 불안정한 미사일방어체제로 무장했으며, 10여 개 국가는 표적을 식별하고 미사일 유도로만 사용되는 군사 인공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우주 개발의 덫, 보이지 않는 하늘 전쟁
우리는 지금 에스파냐의 탐험가 콜럼부스가 대서양을 가로질러 신대륙을 발견한 역사적 시기와 비교할 만한 시대를 살아간다. 그렇다면 이제 우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 세계 국가들은 1492년 이후, 유럽인들이 했던 정복의 역사를 반복할까? 온몸을 무장하고 신세계를 난도질해 식민지와 제국을 만들까? 강대국들이 서로 우주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다 결국에는 우주대전을 일으킬까? ‘우주의 잠재력’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인공위성이나 휴대전화, 위성방송, GPS, 우주선의 과학 탐사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무기와 군사, 전쟁을 먼저 생각한다. 미국통합우주군은 우주에서 전쟁이나 패권 다툼이 불가피하다고 믿는다. 이들이 지금 미국 정부에 우주의 무기화를 요구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 보잉, 노스럽그러먼 같은 군수산업체는 정치자금과 로비를 통해 이런 군비경쟁을 주도한다.

스타워즈의 무기들
우주 시대가 시작됐을 때, GPS와 위성사진을 사용해 숨겨진 목표나 이동하는 표적을 파괴할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이 책의 저자 헬렌 캘디컷과 크레이그 아이젠드래스는 우주를 군사적으로 사용했던 냉전 시대와 ‘우주를 무기화’하려는 현재의 계획을 고찰한다. 대륙간탄도미사일, 우주돔, X선 레이저를 비롯해 미사일방어체제, 운동에너지 요격체, ‘반짝이는 돌Brilliant Pebbles’, ‘하나님의 매Rods from God’, 레이저 빔, 핵폭탄, 위성공격무기와 같은 다양한 무기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대다수 무기가 실현 불가능하거나 지상에 배치된 무기에 비해 별 효과도 없으면서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은 것이다. 어떤 무기들은 날려 보지도 않고 구매되었다. <하늘 전쟁>은 우주를 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이 현재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이것으로 얼마나 많은 세금이 쓸모없이 낭비되는지 보여준다. 미국 정부가 내세우는 ‘방어’라는 목적과는 반대로 우주의 무기화는 그 자체로 일방적인 공격일 수밖에 없다. 우주를 군사적으로 통제하려는 국제적 군비경쟁이 일단 시작되면, 냉전 시대의 핵무기 경쟁조차 온건한 대치가 될 것이다.

우주의 진주만 공습?
우주의 무기화는 근본적으로 건설적인 상업적, 과학적 연구들과 상충된다. 우주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우주 연구에 필수적인 신뢰와 협력 관계는 파괴되고 말 것이다. 때문에 우주 전쟁이 일어나거나 한 국가가 우주를 군사적으로 지배하려고 시도하면 우주의 엄청난 혜택은 결국 사라져버린다. <하늘 전쟁>은 또한 ‘우주의 진주만 공습’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 미 국방장관 도널드 럼스펠드의 주장을 비판한다. 현재 우주의 무기화를 금지하기 위한 국제조약의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미국이다. 우주의 군사화가 세계의 안보에 과연 도움이 될까? 애초에 평화로운 우주를 무기화할 필요가 있을까? 우주의 무기화는 납세자들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게 만들고, 재앙과도 같은 전쟁을 초래할 것이다. 인공위성이 표적을 공격하는 데 사용된다면, 미사일과 휴대전화가 공존할 수 있을까? 이제 공격과 방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나 우주의 평화를 추구해야 할 때다.

하늘에서 인공위성이 사라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
현대 생활과 분리할 수 없는 인공위성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통화를 하거나 인터넷을 한다. 다른 나라에 있는 친구와 메일을 주고받거나 웹 채팅을 한다. 월드컵 경기를 밤새 위성 중계방송으로 본다. 운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동차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는다. 일기예보를 들으며 외출을 준비하고, 정확한 지도를 보며 여행을 한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이미지를 보고, 조난당했을 경우 GPS로 긴급구조를 받을 수 있다.
우주가 우리의 삶을 개선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우주를 무기화하면 영화 속의 인류의 종말이 현실화될 것이다. <하늘 전쟁>의 저자들은 지금이 바로 우주의 무기화를 중단해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왜 우리가 일상과 동떨어져 보이는 우주의 무기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하늘 전쟁이 가져올 참혹한 결과를 알려준다. 또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 이야기한다.

우주 시대를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
이 책은 단순히 우주 과학에 대한 소개서가 아니다. 그보다 우주의 평화적 사용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류의 미래를 걱정한다. 우주 무기를 개발하고 배치하는 계획은 이제 미국 대통령의 정책 과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대중은 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우주에 배치될 무기가 국제 정세에 커다란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만약 우리가 이 문제에 적절한 관심을 갖지 않을 경우, 환경문제와 마찬가지로 다음 세대가 커다란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게다가 불필요한 군비경쟁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 경제 원조를 할 수 있으며,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하고, 치료가 가능한 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재해 지역의 기반 시설을 복구하고, 노숙자 보호시설을 짓고, 노인 복지 예산을 놀리고, 장학금 혜택을 확대할 수 있다. 풍력발전, 태양전지 같은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고, 지구를 위태롭게 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선방공격과 예방공격이 아니라 외교와 협력을 통해 테러리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주에서 공존하기
우주의 과학적 탐사는 인류를 자극해온 여러 가지 흥미진진한 문제도 해결해줄 것이다. 블랙홀의 기원은 무엇일까? 지구와 태양계의 자연법칙이 다른 은하에도 작용할까? 우주에 인간처럼 지능을 가진 생명체가 존재할까? 이런 질문의 답들은 우리의 사고방식에 거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뉴턴역학이 등장했을 때, 그 이후 장이론과 양자역학이 나타났을 때 인간의 자아와 심리, 역사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일어났던 것처럼 우주 탐사는 총체적인 혁신을 불러 올 것이다.
만약 우리가 다른 항성계에서 지능이 있는 생명체를 발견한다면 그들과 평화롭게 우주에서 공존할 수 있을까? 우리가 다른 나라 사람이나 타 민족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면, 다른 항성계의 거주자들과 어울리기도 어렵다. 전쟁의 위험을 눈앞에 둔 인류는 은하계를 대상으로 하는 외교체계를 결코 구축할 수 없을 것이다.


목차


여는 글 1 : 스타워즈를 피하는 길에 대해
여는 글 2 : 우주에 배치될 무기의 살상 능력에 대해

서문

1장 : 우주 시대의 간략한 역사
2장 : 우주의 평화적 잠재력을 키우다
3장 : 우주 무기 시대의 서곡이 울리다
4장 : 우주의 무기화
5장 : 우주 무기화의 대안 살펴보기

감사의 글

부록 1 : 우주와 우주 무기에 대한 기초 정보
부록 2 : 달과 기타 천체를 포함한 우주 탐사 및 이용에서
국가 활동을 규율하는 원칙에 관한 조약(1967년 우주조약)

주석
찾아보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