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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미래를 바꾸는 전통의 힘

디자인 미래를 바꾸는 전통의 힘

  • 기타도시유키
  • |
  • 안그라픽스
  • |
  • 2010-04-19 출간
  • |
  • 195페이지
  • |
  • 188 X 254 X 20 mm /316g
  • |
  • ISBN 978897059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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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역 전통 공예 산업 세계로 뻗어 나가다

디자이너와 장인이 만나 디자인과 전통이 서로 어우러져 하나가 되다.
나라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이 존재하듯이
도시마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그곳만의 개성과 매력이 있다.
하지만 오래된 전통으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것은 널리 시간과 국경을 뛰어넘어 ‘공통’으로 존재해야 한다.
예부터 전해져 온 전통 공예의 지혜, 그것은 디자인의 미래를 바꾸는 열쇠이고 힘이다.

디자인과 전통 공예의 만남을 꿈꾸다
고품질화와 양산화의 양립이 요구되는 시대 지역 전통 공예 산업의 앞날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만들던 장인 정신은 남기되 고품질화와 양산화의 연구가 필요하다. 패션 업계의 경우 옷이나 구두, 가방, 가구 등 세계적인 고급 브랜드 점포가 즐비한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의 브랜드 제품은 물건을 만드는 장인 정신만 남기고, 질은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생산성을 연구하여 시스템화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검증된 소재 그리고 검증된 색채, 연구된 생산 시스템과 전체를 아우르는 디자인 그리고 품위 있고 높은 감성으로 정리된 카탈로그 이미지와 사진, 그런 모든 것들이 하나가 되어 질 높은 브랜드 상품이 탄생한다. 거기에서 예전과 같은 비효율적인 수작업 제품이 지배하는 모습은 그림자를 감춘다. 고품질에 부가 가치가 높은 브랜드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것이다. 전 세계의 도매업자와 고급 점포에 끊임없이 물건을 보내지 않으면 유지해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 브랜드 제품은 세계 각지로 보내진다. 뛰어난 감성으로 제작한 품위 있는 제품 이미지 사진은 전 세계의 미디어와 점포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그리고 실제로 제품을 집어든 소비자는 높은 품질에 만족한다. 부드럽게 무두질된 가죽, 깊이를 느끼게 하는 색채, 구석구석 깔끔하게 마무리된 봉제선과 장식, 부품의 접합 부분 등 만족스럽게 오래오래 쓰이는 브랜드 제품은 이렇게 대량 생산되어 세계로 나간다. 예전처럼 모든 것이 수제품인 것이 좋다는 태도에서는 이제 졸업할 때가 된 것이다.
수작업으로 이룬 높은 품질과 감성, 장인의 기술이 가미된 각각의 테마로 구성된 전통 공예 산업은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 더 이상 손으로 만든 물건이라 좋다는 평가만으로는 세계 시장에서 통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그 수작업 장인의 정신만은 남기고, 새로운 기술과 기계의 힘을 빌려 장인의 마음으로 고품질 물건을 대량 생산하는 것은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미래의 지역 전통 공예 산업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미 산지에서는 그런 방향으로 고품질, 고감도 물건을 만들어 내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고 성공하는 곳도 있다. 그리고 그런 물건은 확실히 부가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서 국내외의 시장으로 보내지기 시작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 각 제품이 세련된 감각을 갖춘 고품질인지 하는 기준이다. 이 기준은 시장에서 사람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세련된 감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필요한 것은 그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경영자들과 제작자들의
높은 동기 부여이기도 하다.
과거 일본의 많은 산지가 행정 보조금에 의지하던 시절이 있었다. 보조금이 나오면 나올수록 그 산지가 쇠퇴하는 상황이 벌어지곤 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신의 오리지널 제품을 만드는 데 보조금을 사용하다 보면,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작은 기업이라도 자신들의 미래를 책임질 물건은 자신들이 돈을 내서 노력을 하고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보조금은 발표회 자리를 만들거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쓰면 족할 것이다. 이탈리아의 중소기업 브랜드를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많았다. 그들은 늘 활기차게 가족 모두 나서서 자신들의 물건 만들기와 세계 시장에 그것을 보내는 일을 해 오고 있다. 보조금에 의지한다는 말은 별로 듣지 못했다. 용기를 내서 세계 시장에 진짜 자신의 오리지널 제품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때 깨달았다. 디자이너는 그런 기업에서 디자인 작업 의뢰가 왔을 때, 그들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무리 없는 방법으로 그들과 힘을 합쳐 세계에 없는 물건을 제작할 필요가 있다. 기능성과 안전성, 경제성 그리고 환경이라는 큰 요소에 어떻게 전체적인 균형을 갖게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천 년을 넘는 오랜 전통의 힘 그리고 풍요로운 자연에서 자라난 둘도 없는 지역 전통 공예 산업이 앞으로도 조화롭게 자라나기를 바란다.

구성 및 특징

수십 년간 밀라노와 오사카를 왕복하면서 동양과 서양의 디자인 문화를 개척해 온 저자는 한국 및 중국의 아시아 문화가 세계 디자인의 중심에 설 수 있기를 바라며, 그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잃어가는 우리 일상문화의 격조와 품격을 다시 찾고자 노력하는, 전통을 존중하고 가치를 바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디자이너이다. 더불어 장인의 혼과 기술을 존중하여 사라져 가는 문화에 대한 재인식과 중요성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동북아의 전통적인 우수성을 세계 속에 전파하고 중심이 되기 위한 선도적인 디자인 제안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이 책에서 동양 디자이너가 세계 속의 디자이너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 우리의 동양 문화적인 감성과 혼이 세계 속에 인정받을 수 있다는 희망,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일상 속에서 전통 공예와 디자인을 함께 어우러진 미래에 대한 디자인의 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디자인의 전통과 가치를 돌아보고 방향을 찾는 디자이너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고, 기업가에게는 비즈니스 방향을 찾아가는 나침반이 될 것이며, 이 사회에게는 현재의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나아갈 수 있는 교과서가 될 것이다.


목차


서문
영혼을 담은 물건 만들기
창고로 변해 가는 주거 공간
전통을 일상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고부가 가치 제품에 요구되는 독창성
시장을 해외로

제1장 기후현 미노의 전통 종이
종이 뜨기 장인과의 만남
플라스틱 전성기로
전통 종이의 오늘

제2장 이시카와현 와지마의 칠기
칠기와의 만남
사용하는 입장이 되다
칠기 제품의 매력

제3장 후쿠이현 사바에의 안경과 시계
안경 기술을 활용한 시계의 개발
어떻게 전달할지의 중요성

제4장 니가타현 쓰바메의 커트러리
양식기의 산지 쓰바메
고품격 물건을 어떻게 확대시킬 것인가

현장의 목소리
(재)니가타산업창조기구 - 구로카와 레이
니가타현의 생활 산업 활성화에 종사한 지 20년
첫 단계만 최저 10년
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육성한다

제5장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의 나무쪽 세공
나무쪽 세공 장인과의 만남

현장의 목소리
(주)쓰유키목공소 - 쓰유키 기요카쓰
3대째의 30년
디자이너와의 작업

제6장 사가현 아리타의 도자기
저가 경쟁으로는 버텨 나갈 수 없다
꽃 접시 〈하나〉의 탄생
지역 전통 공예 산업 활성화

현장의 목소리
아리타 나나쿠라 덴페이 가마 - 이케다 가즈시
디자이너와의 협업
프로듀서의 유연성
무엇으로 승부할 것인가
일류를 만든다
아리타 나나쿠라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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