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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림 같은 이야기

어쩌면 그림 같은 이야기

  • 수전브릴랜드
  • |
  • 아트북스
  • |
  • 2010-11-10 출간
  • |
  • 439페이지
  • |
  • 130 X 200 mm
  • |
  • ISBN 97889619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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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설로 읽는, 예술가들의 흥미진진한 삶과
어쩌면 당신 혹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을 머금은 미술관에 가만히 서서, 하얀 벽에 걸린 아름다운 색채의 그림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그림 속의 이야기를 상상해보게 된다. 화가의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진 인물들의 생동감 있는 표정과, 당시의 문화와 사회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생생한 배경은 그 어떤 소설보다도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어쩌면 그림 같은 이야기』는 그동안 우리가 상상해왔던 그림 속에 담겨진 바로 그 이야기를 펼쳐놓은 책이다.
천재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에 대한 소설 『델프트 이야기』, 르누아르의 그림을 소설로 되살려낸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등 화가의 삶과 그림 안팎의 이야기를 소설화하는 데 특별한 재능을 보여왔던 지은이 수전 브릴랜드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독자들과 그림들 사이에서 친절한 다리 역할을 맡았다. 그녀의 첫 번째 단편소설집인 이 책은 샌디에이고 북어워즈에서 ‘올해의 최고 소설’로 선정되었으며, 출간 직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그림 같은 삶을 살다간 19세기 인상파 화가들과, 그들의 그림 속에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져 있는 예술을 찾고 좇는 사람들을 다룬 매력적인 이 책은, 그림 속에 담긴 화가들의 삶은 물론이거니와 우리들의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예술의 의미도 한 번쯤 되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도 그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기분 좋은 질문을 마음속에 품게 한다.

풍부한 도판과 친절한 화가 소개를 곁들인 아름다운 17편의 소설들

마네의 『올랭피아』를 보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당돌하게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여인이 과연 누구인지 궁금해본 적이 있는가? 세잔이 왜 그토록 생트빅투아르 산을 반복해서 그렸는지, 모딜리아니는 무슨 이유로 번번이 눈동자를 그려 넣지 않았는지 알고 있는가? 이 책은 그림 속에 담겨져 있는 화가들의 사적인 이야기와, 생활 속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예술에 대해 소설의 형식으로 이야기한다.
12년간의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확고한 자료에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써내려간 17편의 소설들은 마치 진짜 삶의 모습을 엿보고 있는 것처럼 실감나고, 그림 팔레트 짜 놓은 색색의 물감처럼 다채롭다. 또한 각 소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함께 편집한 47점의 그림과 10명의 화가 소개들은 단순히 읽는 재미를 넘어, 보는 재미에 아는 즐거움까지 더해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ㆍ1부 지난날 : 인상파 화가들의 삶과 그림 이야기. 르누아르 그림 속에 등장하는 소녀의 아빠, 모네의 정부였던 알리스, 모리조의 딸 쥘리의 유모인 실비, 마네의 아네 쉬잔 등 화가의 주변 사람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화가와 그들이 그린 그림 이야기가 다채로운 도판과 함께 펼쳐진다.
ㆍ2부 막간: 읍내 나들이 이상은 해본 적 없는 두 농투성이 베르나르도와 살바토레가 베르나르도의 병을 고치기 위해 로마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 베르니니, 라파엘로 등의 예술품들을 접하며 상상하지 못했던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ㆍ3부 오늘날: 성당 제단화에 낙서를 하는 바람에 반성문을 쓰게 된 조시, 어느 학생이 우연히 칠판에 그린 그림으로 기적을 경험하는 탤마지 선생, 아들의 권유로 참여한 활인화에서 난생 처음 삶을 예술로 인식하게 되는 에일린 등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속에 다양한 형태로 녹아 있는 예술에 대해 이야기 한다.

화가들의 삶과 그림을 통해 보는 우리들의 일상 이야기

삶과 예술은 얼마나 닿아 있는가? 누군가에게 예술은 형형색색의 무지갯빛이다. 예술이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더 가치 있게 만드노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남들의 배부른 소리에 불과하다. 일에 치이고 시간에 쫓겨서 예술은커녕, 본인의 삶을 뒤돌아볼 여유조차 없다. 이 책은 우리 삶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예술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인상파의 매력적인 여성화가인 베르트 모리조의 유모 실비는 예술의 가치를 완강히 거부한다. 아이만큼이나 그림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모리조를 그녀는 절대 이해할 수가 없다. 모네의 정원사인 에밀 또한 모네와 우정을 나누지만, 그림에 대한 모네의 집착은 신의 영역을 넘보는 것으로 치부하고 인정하려들지 않는다.
반면, 예술을 가장 고귀한 것으로 여기는 인물들도 있다. 모네의 정부인 알리스는 지상의 죄악을 감내하면서까지 모네를 택한다. 그가 그림을 통해 알리스에게 보여준 새로운 세상의 가치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마네의 아내 쉬잔은 그녀의 남편 마네가 수많은 모델들과 끊임없이 육체관계를 가졌었다는 배신감보다는 그들이 그의 그림의 동반자였다는 사실을 더욱 못 견뎌한다.
비단 책 속의 인물들이나,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다양한 형태로 예술을 받아들이고 이해한다. 이 책은 그 제목처럼 ‘어쩌면 그림 같은 이야기’를 만들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을 화가들의 삶과 그 예술작품을 통해 제대로 바라보도록 이끌어준다. 또한 일상의 소소함 속에도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예술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추천사]

마치 눈부신 어느 오후에 볕이 잘 드는 미술관에서 혼자 그림을 보고 있는 착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기분 좋을 만큼 쓸쓸하고, 즐길 수 있을 만큼 나른하게 만들어주니까요. 그런 상태에서 그림을 보면 평소에는 지나쳐버리던 세부사항들이 이상하리 만치 생생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아무리 노력해도 떠오르지 않던 기억과 기발한 상상들이 한꺼번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합니다. 그런 날엔 카페에 앉아 생각난 것들을 글로 적곤 하는데, 그때 쓰는 글들이 바로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과 비슷할 것 같네요.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에 작가의 풍부한 상상을 덧대는 작업이지요. 그림을 그린 예술가도 등장하고, 그림 속 인물과 물건들도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내용 말입니다. 어쩌면 제가 미술사학이라는 학문에 구속되지 않는다면, 이런 자유로운 글을 써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_이주은(성신여대 미술교육과 교수,『 그림에, 마음을 놓다』지은이)

다채로운 색을 가진 그림 팔레트 같은 소설
_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

미처 기대하지 못한 마법의 순간을 보여준다
_ 북리스트

브릴랜드는 이 책을 통해 예술이 어떻게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지 알려준다
_ 커커스 리뷰


목차


1부 지난날
물뿌리개를 든 미미
버림받은 겨울
요람의 노래
올랭피아의 표정
노란 재킷
이 돌들 중에서
지네트에게 꽃을
추억의 부재 속에서

2부 막간
베르나르도와 살바토레의 모험, 혹은 치료약에 관한 이야기

3부 오늘날
그가 알지 못한 것들
비범한 점토
응답
크레용, 1955년
진심과 솔직함을 담아서, 최소 오백 단어로
선물
그들의 성모 트리스테차
활인화

지은이 후기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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