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어머니를 그리다

어머니를 그리다

  • 줄리엣헤슬우드
  • |
  • 아트북스
  • |
  • 2010-05-08 출간
  • |
  • 184페이지
  • |
  • 153 X 203 mm
  • |
  • ISBN 9788961960571
판매가

13,800원

즉시할인가

12,4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42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화가들은 왜 어머니를 그렸을까?
렘브란트에서 피카소까지, 거장들의 어머니를 만나다

예술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어머니를 화폭에 담았다. 어머니는 그림 안에서 더없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때로 화가들은 어머니의 늙고 지친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이미 영면한 어머니의 모습까지 화폭에 담기도 했다. 왜 화가들은 어머니라는 소재를 선택했을까.
어머니는 자신의 자녀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잘 아는 존재이며, 그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헌신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 아닐까. 화가의 어머니들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보통 사람이지만, 화가 못지않은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자녀들을 세계적인 회화의 거장으로 키워냈다. 화가들은 그런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화폭에 담아낸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 줄리엣 헤슬우드는 그림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화가와 어머니의 일생까지 담고 있어, 이야기와 함께 그림을 들여다보면 화가들이 왜 자신의 어머니를 주제로 하여 그림을 그렸는지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파블로 피카소 등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어머니의 초상뿐만 아니라, 에릭 윌슨이나 톰 필립스와 같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다. 그림은 글이 아니기에 더 웅변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그 어떤 말보다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각각의 사연을 읽어가노라면, 가난과 싸우고, 남편을 내조하며, 자신의 삶보다 자식을 위해 살아왔던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녀를 위해 헌신하는 존재, 어머니

화가들은 ‘보이는 대로’의 어머니 모습만 화폭에 담은 것은 아니었다. 사진이나 기존 그림을 보고 그린 것도 있고, 상상에 의지해 그린 어머니의 모습도 있으며, 일부러 젊은 시절의 모습을 강조해 그린 어머니의 초상도 있다.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는 어머니의 초상을 통해 자신을 방문했을 당시의 기억을 간직하고자 했고, 마르크 샤갈은 화덕 가에서 요리를 준비하는 어머니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기도 했다. 빈센트 반 고흐 역시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그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동생이 보내준 사진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 어머니를 추억하고자 했다.
폴 고갱과 톰 필립스는 어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을 그려내, 가장 아름다운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귀도 레니와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렘브란트 판 레인은 어머니를 거의 성녀에 가까운 모습으로 그려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주고자 했고, 심지어는 성서의 한 부분에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 넣어 어머니라는 존재의 신성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에두아르 마네나 마크 거틀러는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 어머니가 가진 아픔이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했다.
그러나 꼭 어머니의 모습이 아름답게만 그려진 것은 아니었다. 카미유 피사로는 깊은 어둠 속에서 지쳐 잠든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기도 했고, 악셀리 갈렌-칼렐라는 고뇌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렸다. 심지어 제임스 앙소르는 영면한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어머니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될 때” 어머니의 초상을 그릴 수 있었다고 말한 루시안 프로이트도 있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한 가지는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자기 어머니의 초상을 그린 화가들은 대부분 놀랄 만큼 어머니와 사이가 좋았다는 것이다. 화가가 어머니와 좋은 관계로 지내지 못했을 경우 아예 어머니의 얼굴도 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는가에 상관없이 어머니의 초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깊은 호소력을 지닌다.

“우리 모두는 어머니의 자식”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녀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헌신하는 존재, 어머니. 그 어머니들은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노력했고, 그림에 대한 소질을 발견한 후에는 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운 분들이었다. 어머니의 희생과 성심, 그리고 내조와 이해가 있었기에 자녀들은 꿈을 이룰 수 있었고, 그들은 그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머니를 표현하고자 했다.

“어머니의 초상에는 화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감사가, 그리움과 자랑이, 연민과 회환이, 고뇌와 공감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어머니의 초상은 화가와 어머니 사이에 오간 말 없는 대화라 할 수 있다. 그 대화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우리 모두 어머니의 자식이라는 공통점 때문일 것이다.” _옮긴이의 말에서

어머니는 여자 이상의 존재이다.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그 모든 것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어머니의 이야기는 힘든 시절,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이기도 하다. 결국 모든 어머니의 본질은 사랑이다. 화가들은 자신의 어머니를 그렸지만, 그 안의 어머니는 실상 우리의 어머니인 것이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자녀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이 곁에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 왜 어머니인가

어머니의 얼굴을 기억하다 _알브레히트 뒤러
어머니와 함께한 시간 _귀도 레니
변함없는 영감의 원천 _이아생트 리고
어머니는 나의 고향 _앙투안 라스팔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다 _존 컨스터블
단순하고 소박한 아름다움 _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다정한 스승이었던 어머니 _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어머니의 인자한 미소 _헨리크 로다코프스키
“당신의 아픔을 이해합니다” _에두아르 마네
모든 것을 덮어주는 존재 _폴 세잔
언제나 용기를 북돋워주는 사람 _베르트 모리조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존재 _제임스 맥닐 휘슬러
자녀의 재능을 가장 잘 아는 사람 _존 싱어 사전트
“언제나 곁에 있으마” _쥘 바스티앵-르파주
어머니의 취미를 그리다 _귀스타브 카유보트
언제나 훌륭한 대화 상대 _조르주 쇠라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그리다 _폴 고갱
기억 속의 내 어머니 _빈센트 반 고흐
언제나 나를 위한 걱정과 격려 _카미유 피사로
가장 친한 친구 _메리 커샛
내 인생 최고의 모델 _악셀리 갈렌-칼렐라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다 _에두아르 뷔야르
넓은 세상을 보여준 어머니 _조지프 사우설
새로운 화풍으로 그린 어머니 _페르낭 레제
“어머니께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_에곤 실레
고통과 역경을 아는 인생 _마크 거틀러
“제 사랑이 어머니께 위로가 되나요?” _마르크 샤갈
“편히 잠드소서, 당신의 마지막을 지키렵니다” _제임스 앙소르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르치다 _오스카어 코코슈카
제 자신감은 어머니에게서 온 것입니다 _파블로 피카소
내 가슴에 묻은 어머니 _아실 고키
평생 의지할 피난처 _헨리 무어
예술의 즐거움을 물려주다 _오토 딕스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_프리다 칼로
내가 가장 잘 아는 존재 _에릭 윌슨
어머니를 그리기는 왜 어려운가 _루시안 프로이트
내가 좋아하는 모델 _데이비드 호크니
지난날을 함께 회상하다 _톰 필립스

옮긴이의 말: 우리 모두는 어머니의 자식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