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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 코너 우드먼
  • |
  • 갤리온
  • |
  • 2012-04-05 출간
  • |
  • 285페이지
  • |
  • ISBN 97889011426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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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점점 가난해지는가

PART 1 니카라과 : 바닷가재가 팔릴 때마다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chapter 1 모든 청년이 목발을 짚는 마을
chapter 2 중요한 일은 항상 비밀리에 이루어진다
chapter 3 치명적인 일확천금의 유혹

PART 2 영국 : 공정무역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따로 있다
chapter 4 맥도날드의 영리한 공정 무역 사용법
chapter 5 대기업은 손해 보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chapter 6 진짜 공정한 무역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PART 3 중국 : 그들에게 많은 걸 기대하지 마라
chapter 7 중국 정부도 못 건드리는 공룡 기업, 폭스콘
chapter 8 중국 최고 기부자에게 중국을 묻다
chapter 9 중국 관료들은 우뇌를 쓸 줄 모른다

PART 4 라오스 : 모든 산에 고무나무를 심는 나라
chapter 10 라오스 예산의 90퍼센트를 지원하는 중국의 속셈
chapter 11 돈을 벌기 위해 너무 많은 걸 잃었어요
chapter 12 열다섯 살 소년 분창의 하루

PART 5 콩고 민주 공화국 : 모든 휴대폰에는 콩고의 눈물이 흐른다
chapter 13 재수 없으면 당신도 총 맞아요
chapter 14 지구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
chapter 15 콩고 거물 사업가의 의미 있는 변명
chapter 16 콩고가 거부할 수 없는 중국의 제안

PART 6 아프가니스탄 : 무조건 금지하면 뭘 먹고살란 말입니까
chapter 17 마약과의 전쟁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chapter 18 그들이 양귀비를 기를 수밖에 없는 이유
chapter 19 총보다 강력한 무기는 돈이다

PART 7 탄자니아 : 최고의 품질은 공정한 거래에서 나온다
chapter 20 그녀는 왜 인증을 거부하는가
chapter 21 윤리적인 상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법

PART 8 코트디부아르 : 성공하는 기업은 눈앞의 이익에 욕심내지 않는다
chapter 22 내전의 한가운데에 있는 어느 기업의 모험
chapter 23 그들이 잘살아야 우리가 성공한다
chapter 24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Epilogue 건강한 자본주의를 만들기 위한 8가지 방법
감사의 글

도서소개

커피 한 잔 때문에 시작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자본주의 체험기! 회사를 박차고 나온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두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에서 전 재산을 걸고 세계 상인들과 한 판 대결을 벌였던 런던 금융맨 코너 우드먼이 공정 무역 과정을 역추적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를 들고 돌아왔다. 중국, 아프가니스탄, 콩고, 니카라과 등 세계에서 가장 불편하고 위험하다고 알려진 나라를 목숨 걸고 다니며 쓴 이 책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점점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파헤치며, 불공정한 세계 경제의 현실을 생생히 폭로한다.
회사를 박차고 나온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두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에서 전 재산을 걸고 세계 상인들과 한 판 대결을 벌였던 런던 금융맨 코너 우드먼! 이번에는 전작보다 더 위험하고 대담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들고 돌아왔다. 기차 여행 중에 마신 커피 한 잔으로 시작된 이번 세계 일주의 목표는 공정 무역의 과정을 역추적하는 것. 이를 위해 중국, 아프가니스탄, 콩고, 니카라과 등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 9개국을 목숨 걸고 누볐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독특한 경험과 무모한 모험 정신으로 파헤쳤다. 불공정한 세계 경제의 현실을 생생하게 폭로하고,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대안을 제시한다.

기차 여행 중에 마신 커피 한 잔 때문에 시작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자본주의 체험기
코너 우드먼은 3년 전 기차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커피잔에 적힌 이런 문구를 보게 된다.
‘당신이 마신 이 커피가 우간다 부사망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메시지 옆에는 공정 무역 인증 단체인 공정 무역 재단의 로고와 슬로건이 적혀 있었다.
‘제3세계 생산자와 공정한 거래를 약속합니다.’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다. 공정 무역 상품을 사면 정말 그들이 잘살게 되는 걸까? 그런데 왜 커피 농가의 살림이 나아졌다는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걸까? 그는 커피잔에 적힌 문구가 과연 진실인지 궁금해졌다(참고로 그가 봤던 공정 무역 재단의 로고는 우리나라 스타벅스에서 파는 원두커피 포장지에 있는 로고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의문을 풀기 위해 세계 일주를 떠날 생각은 없었다.
그가 이런 의문을 품게 된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수십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세계 일주에 나서게 된 것도 모순적인 경제 현실과 자본주의의 비정함을 몸소 깨달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회계법인의 애널리스트 시절 파산한 유리회사에 파견되어 400명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지한 적이 있다. 이때의 괴로움이 회사를 그만둔 결정적인 계기였다.
기차 여행 6개월 뒤 여행 잡지의 칼럼을 쓰려고 아프리카 카메룬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그는 점심식사로 늘 생선을 먹었다. 바닷가 바로 옆이라 생선요리가 그렇게 싱싱할 수가 없었다. 그곳에 머무는 동안 어부 한 명과 사이가 가까워졌고, 저녁 식사에 초대를 받았다. 현지 주민들이 먹는 싱싱한 생선 요리를 기대한 그가 대접받은 음식은 6000킬로미터 떨어진 모로코에서 수입한 말린 생선이었다. 호텔에서 먹은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형편없는 생선이었다. 어부는 중국 어선이 카메룬 어업권을 소유하고 있어서 가까운 바다에서만 낚시해야 한다고 했다. 값나가는 고기가 잘 잡히지도 않을뿐더러 잡더라도 생계를 위해 내다 팔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코너 우드먼은 어처구니없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최근 윤리적인 소비, 공정 무역은 영국에서만 시장 규모가 64조 원에 달할 만큼 의식 있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너도나도 공정 무역 인증 로고를 붙이는데 왜 세상은 나아지기는커녕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가난해지고 있는 걸까? 윤리적인 소비, 공정 무역에 쓰는 돈은 도대체 어디로 갔기에 카메룬 어부는 자신이 잡은 생선을 먹지 못하는 걸까?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를 누비는 세계 일주는 바로 이렇게 시작된다.

니카라과 해안에서 중국 폭스콘 공장, 콩고 탄광까지
우리가 늘 사용하는 물건들의 생산 과정을 거꾸로 추적하는 기막힌 세계 일주
그가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상품의 생산 과정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었다. 커피뿐 아니라 초콜릿, 휴대폰, 신발 등 우리가 자주 소비하는 상품의 생산 과정을 역으로 추적하여 자본주의의 현실을 직접 확인해 보기로 한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파는 바닷가재 요리의 생산 과정을 거슬러 올라가 니카라과 해안의 잠수부들을 만난다. 스마트폰과 첨단 전자 제품의 생산 과정을 역추적하면 중국 폭스콘 공장을 거쳐, 콩고 광산에까지 도달한다. 타이어, 신발 등 고무 제품의 끝에는 모든 산에 고무나무를 심는 라오스가 있다. 거대 다국적 기업들은 자사가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며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품을 판매한다고 홍보하지만 코너 우드먼이 직접 목격한 장면은 홍보 문구와 거리가 멀었다.
바닷가재를 잡는 니키라과 잠수부들은 심해 잠수로 바닷가재를 잡는데, 작업복, 수심계 등의 장비는커녕 낡은 공기통 하나에 의존하여 잠수한다. 이들 중 대다수가 안전 수칙을 무시하고 잠수를 너무 오래, 너무 자주 하며 혈관이 손상되어 죽거나 불구가 되는 잠수병에 걸린다. 마을 청년 대부분이 젊은 나이에 장애를 얻거나 일하다가 죽는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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