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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의시대-3(1318만화가열전)

삽질의시대-3(1318만화가열전)

  • 박건웅
  • |
  • 사계절출판사
  • |
  • 2012-04-10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582860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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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친서민 하스피럴
02 페스트
03 역병
04 기생충
05 괴물공장
06 천국과 지옥
07 거꾸로 가는 세상
08 바보상자
09 거인들의 도시
10 쓰레기 위의 도시
11 오아시스
12 스파르타웁스
13 스쿨마트
14 짱의 전설
15 가카주식회사
16 구렁이 사는 마을

부록
안보입니까?
작가의 말

도서소개

미키마우스를 뛰어넘는 초강력 ‘쥐’를 심판하다! 개성있는 만화가들의 돋보이는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1318만화가열전」 시리즈 제3권 『삽질의 시대』. ‘삽질’로 대변되는 이명박 대통령 치하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사람들의 고통을 담아낸 박건웅의 단편만화집이다. 2010년부터 경향 블로그 ‘크로스’에 연재하였던 작품 가운데 16편을 엮은 것으로, 평범한 소시민들의 울분과 분노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서민들의 입과 눈과 귀를 모두 막아버린 이명박 정권의 행태를 포착한 <친서민 하스피럴>, 언론을 장악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정권의 모순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바보상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연대가 사회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쓰레기 위의 도시> 등을 수록하였다.
모두가 정치를 말하는 사회
‘삽질’로 대변되는 이명박 대통령 정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정권 들어서면서부터 눈에 띄는 변화가 몇 가지 있다. 정치는 과거로 계속 회귀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그 속에서도 앞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인, 유명인이 아닐지라도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너나할 것 없이 정치를 말한다. 현 정부를 공격하는 발언이건, 지지하는 발언이건 상관없이 모두가 정치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사회가 되어 버렸다. 이 시대 새로운 소통수단이 된 SNS 세계에서도 끊임없이 정치 이야기가 오가고, 정치 관련 팟캐스트도 여러 개 생겼다. 출판계의 변화도 있다. 경제 불황이면 늘 뒤따르게 마련인 출판 불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인문서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리고 있다. 모두가 “정의”에 목말라 하고,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점을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비판하고, MB정부 말기에 임박해서는 정치관련 인문서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나는 기록한다, ‘삽질의 시대’를
박건웅 풍자만화 『삽질의 시대』역시 제목과 표지 그림에서부터 강하게 느껴지듯이, MB 정권 들어서면서부터 본격화된 엄한 삽질과 그 삽질로 고통 받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낸 책이다.
박건웅은 만화가이자 어린이 책 그림작가이다. 한국 현대사를 소재로 한 장편만화 『꽃』과 『노근리 이야기』 등을 펴냈고, 김용택 시인의 동시집『콩 너는 죽었다』, 『내 똥 내 밥』등에 그림을 그린, 자기 밥벌이를 건실히 하고 있는 평범한 대한민국 직업인인 셈이다. 그런 그가 어쩌다 풍자만화에 눈을 뜨게 되었을까. 그에게도 지금 ‘보통 시민’들이 그런 것처럼 분명한 계기가 있다. 2008년 광우병 사태로 촛불소녀, 유모차 부대, 직장인 부대 등 모두가 일어섰을 때 박건웅 역시 광화문 광장에 있었다. 경찰의 물대포를 막아서는 아주머니 옆에서 같이 막아섰을 뿐인데, 박건웅은 전경들의 군홧발 세례에 뇌진탕에 걸려 병원 신세를 졌다. 뇌진탕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무기력하게 지내면서도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것은 무방비 상태의 시민이 공권력에 희생당하는데도, 경찰이나 전경에겐 아무런 제재나 처벌이 가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심하게 저항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바로 ‘삽질의 시대’를 기록하는 것이다. 2010년 가을부터 경향 블로그 ‘크로스’(KHross)에 낙서처럼 끼적끼적,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느끼는 부조리한 사회의 모습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는데, 지금 벌써 연재 편 수가 80여 편이다. 이 책에는 그중에서도 좌우를 넘어 누구나 공감하는 보편적 이야기와 시대와 상관없이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사건 16편을 담았고, 부록으로는 최근 첨예화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관련’ 만화를 실었다.
「친서민 하스피럴」은 그 누구보다 ‘친서민’정책을 내세우며 나선 이명박 정권이 오히려 시민의 입과 귀와 눈을 모두 막아버리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비꼰 것이며, 「페스트」는 그런 정책으로 시민들이 겪게 되는 고통을 다뤘다. 중세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몰살시킨 무서운 병, 페스트가 결국엔 사람들의 무지에서 비롯되었듯이, 작가는 지금 우리가 겪는 고통 역시 우리의 맹목적 믿음에서 시작되었으며 이 재앙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또 구제역 동물 살처분·생매장 사건을 인간에 빗대어 처지를 바꿔 생각게 해보는「역병(易炳)」은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원자력 제로’를 꿈꾸는 21세기에 보란 듯이 시대에 역행하는 친원자력 정책을 감행하는 세태를 비꼰「괴물공장」과 「거꾸로 가는 세상」「바보상자」등은 도를 넘어선 공권력 남용과 언론 장악으로 국민의 기본 권리를 앗아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 대형 기독교 집단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탄생한 정권답게 ‘고소영’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부(富)와 결탁한 일부 기독교 세력의 혼탁한 종교관을 비웃고, 진정한 종교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천국과 지옥」은 연재 당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쓰레기 위의 도시」는 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가 연대하면 조그마한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스쿨마트」역시 기업화되는 대학사회의 현실에서 학생들의 연대가 왜 중요한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또「오아시스」「스파르타웁스」는 학벌사회, 스펙지상주의, 정글식 경쟁체제로 내모는 사회 시스템 속에서 우리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 밖에도 친일파 청산 문제를 역사교과서에서 빼 버린 이 정부의 무모함과 관련한, 독도 외교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정부의 태도와 관계있는 친일파 역사를 다룬 「짱의 전설」도 눈여겨 볼 만하다. 또 MB정부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가카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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