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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박정희

나박정희

  • 신용구
  • |
  • 블루닷
  • |
  • 2012-03-29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9325592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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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의 말

제1부 1979

그날의 페이소스
피곤한 카터 씨
갈등
파국
마지막 시월의 여정

제2부 박정희가 말하는 박정희

환영받지 못한 생명
나의 가족
유년 시절의 빛과 그림자
완장을 찬 악바리
아버지의 그늘
광복, 그리고 전쟁
미친 사랑의 노래
나의 운명
고해성사

참고 문헌

도서소개

신용구의 장편소설『나, 박정희』. 박정희의 정신과 무의식의 세계를 탐사하는 고감도 심리소설이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공(功)이거나 과(過), 둘 중 하나로만 이해하던 이분법적 도식에서 벗어나 그의 트라우마와 콤플렉스, 카리스마와 무의식,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신경세포들을 추적하여 정신과 무의식의 얽힌 실타래를 풀고자 한다. 개발 독재의 정신적 배경과 그 심층을 이루고 있는 심리 구조가 어떠했는지, 역사적 사실에 저자의 상상을 곁들인 상황과 내면 묘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나, 박정희』는……
근대화의 신화와 개발 독재의 암울한 그림자,
그 이면에 깃든 인간 박정희의 정신세계와 심리 구조를 파헤친 단 하나뿐인 소설!
지금까지 박정희를 이해하는 코드는 공(功)이거나 과(過), 둘 중 하나였다.
이러한 이분법적 도식을 벗어나 그의 트라우마와 콤플렉스, 카리스마와 무의식,
이 모든 것들에 관류하는 신경세포들을 추적하여 정신과 무의식의 얽힌 실타래를 푼다.

박정희의 삶과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보다
『나, 박정희』는, 율곡 이이가 살았던 조선 중기의 정치적 상황을 세심히 그려내어 현재의 정치 상황을 돌아보게 한 『격몽』에 이은 정신과 전문의 신용구의 두 번째 소설이다. 저자는 박정희가 운명한 지 30여 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그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 현상은 그가 이 사회에 미친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한다. 경제 개발과 자주 국방을 국정 운영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화두로 삼았던 박정희가 어떤 생각과 의지로 이 두 화두를 서거 직전까지 꿋꿋이 관철해나갔는지, 개발 독재의 정신적 배경과 그 심층을 이루고 있는 심리 구조가 어떠했는지, 이 소설은 역사적 사실에 저자의 상상을 곁들인 납득할 만한 상황과 내면 묘사를 통해 보여준다.
일찍이 저자 신용구는 『박정희 정신분석, 신화는 없다』(뜨인돌, 2000)란 책을 통해 대담하면서도 소심했고, 공격적인 동시에 한없이 유약했던 박정희 신화의 실체를, 그리고 모순되는 양극단의 성격이 어떻게 그의 삶에 투영되었는가를 과감히 파헤친 바 있다. 이후로도 꾸준히 관련 자료를 모으면서 박정희의 인생과 심리를 분석해온 저자는 마침내 박정희 자신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함으로써 보다 심리 묘사에 충실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이 소설을 써내기에 이른다.

치열한 고민과 갈등으로 점철된 영욕의 세월
『나, 박정희』는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서거한 박정희의 9일에 걸친 국장(國葬)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1979년 당시 미국 지미 카터 대통령과의 관계와 대미(對美)·대일(對日) 외교 문제, YH 무역 노동자 농성 사건, 신민당 김영삼 의원 제명 사건, 부마항쟁 등 박정희가 서거하기 직전까지의 국내외 상황들을 긴박하게 그려내면서, 그런 와중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갈등했던 박정희의 내면을 탐험해나간다. 일련의 사건들의 마지막은 마침내 총에 맞고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자신의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박정희의 모습이 장식한다. 주한 미군 철수 문제라든가 당시 정치적으로 대립했던 김영삼, 김대중에 대해 박정희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묘사하는 1부는 정치적 사실들을 다수 다룬 탓에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어디까지나 박정희의 입장에서 서술한, 상상이 가미된 소설인 만큼 정치적 논쟁거리가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서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밝힌다.

역사의 굴곡 속에서 형성된 인간 박정희
이 소설의 2부는 다시금 시간을 더 되돌려 박정희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의 상황부터 시작한다.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아버지와 희생적이고 순종적인 어머니 사이에서 박정희는 그다지 축복을 받지 못하며 5남 2녀의 막내로서 늦둥이로 태어났다. 박정희가 부모와 형제들에게서 어떤 영향을 받고 어떻게 자라났는지, 가난과 상처가 어떻게 박정희의 의지와 근성을 만들어냈는지, 그가 학창 시절을 거쳐 군인으로 일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통해 보여준다. 한편 격동하는 국내외 정치 상황을 그려내는 것은 물론, 아버지의 강압에 의해 하게 된 불행한 첫 결혼, 두 번째 아내 이현란과의 격렬한 사랑과 파국, 훗날 영부인이 된 육영수와의 만남까지 다뤘다. 아울러 총탄에 희생된 아내 육영수에 대한 사랑과 믿음, 그리움과 미안함까지 표현하며 회한의 감정을 드러낸다. 2부의 마지막은 박정희 자신이 사형선고를 내려 희생시킨 황태성에게 보내는 편지 ‘고해성사’로 장식한다. 오랜 세월 논란이 되어왔던 ‘박정희는 공산주의자인가, 반공주의자인가’ 하는 사상논쟁에 대해 나름의 대답을 제시하는 대목이다.
이렇듯 『나, 박정희』는 공(功) 아니면 과(過)라는 그간의 극단적인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박정희가 벌여온 행동과 삶의 방향이 성장 과정에 따른 트라우마와 콤플렉스에 기인한다고 보고, 보다 심층적으로 박정희의 내면세계를 탐사하는 소설로서 그 의미가 깊다.

『나, 박정희』의 저자의 말 중에서……

박정희라는 이름을 듣게 될 때 대체로 떠오르는 첫 이미지는 ‘개발 독재’다. 집권 이래 그는 경제 개발과 자주 국방을 국정 운영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화두로 삼았다. 서거 직전까지 이 기조는 바뀐 적이 없었다. 오히려 그 고삐를 점점 더 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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