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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에게먹이주는소녀

공작새에게먹이주는소녀

  • 김설아
  • |
  • |
  • 2012-03-20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011275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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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1장 이정 … 9
2장 마이 큐 … 26
3장 너의 꿈은 뭐니 … 47
4장 블랙 후드 … 68
5장 마담 황 … 88
6장 알렉산더 산장 … 112

2부
7장 패션 데이―첫째 날 … 139
8장 파티 … 189
9장 패션 데이―둘째 날 … 208

3부
10장 빅팀 … 233
11장 처분 … 281
12장 재회 … 303

작가의 말 … 315

도서소개

패션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한 잔혹한 경쟁! 잔혹하고 달콤한 서바이벌 패션쇼를 그린 김설아의 첫 장편소설 『공작새에게 먹이 주는 소녀』. 2010년 2월부터 약 4개월간 <문학웹진 뿔>에 연재된 작품으로, 1등이 아니면 인정하지 않는 과도한 경쟁 사회를 날카로운 시각과 경쾌한 필치로 풀어냈다. 또한 그 이면에는 우리나라 패션 산업의 호황 뒤에 숨겨진 희생, 그로 인해 파멸해 가는 개인 가족사, 외국인 노동자 문제, SPA 브랜드의 성장에 맞서야 하는 중소 업체들의 애환 등이 담겨 있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는 열다섯 살 소녀 지현. 사촌 오빠가 일하는 의류 쇼핑몰에서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그녀는 사촌 오빠와 함께 메두사 그룹에서 개최하는 ‘패션 데이’에 모델로 출전한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할 경우 어마어마한 벌칙이 주어지는데….
“날지 못하는 공작새에게 깃털은 왜 있을까?”

잔혹하고 달콤한 패션쇼가 운명처럼 다가온다!
관문을 통과할 것인가,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인가?
자기만의 쇼를 여는 소녀들의 시리도록 반짝이는 오디션 출전기

▣ 바야흐로 오디션의 시대, 잔혹하고 달콤한 서바이벌 패션쇼를 펼쳐 보이는
김설아 첫 장편소설 『공작새에게 먹이 주는 소녀』 출간

지난 2010년 2월부터 약 4개월간 《문학웹진 뿔(http://blog.aladin.co.kr/ppul)》에 연재된 김설아 장편소설 『공작새에게 먹이 주는 소녀』가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되었다.
『공작새에게 먹이 주는 소녀』에는 세계적인 의류 생산 기업인 ‘메두사 그룹’의 주최로 최고의 디자이너와 모델을 뽑는 ‘패션 데이’ 대회가 펼쳐진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젊은이들은 마치 공작새처럼 자신만의 깃털을 뽐내며 패션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해 잔혹한 경쟁을 벌인다. 이렇듯 이 책의 제목에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선 자기 미학이나 정체성 등을 찾기를 바라는 개개인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날지 못하는 공작새에게 아름다운 깃털로 화려함을 뽐내려는 날개가 있듯이 자기만의 쇼를 통해 개성과 신념을 표현하는 젊은 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그 현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의 소비 사회가 가끔 공작새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신비하고 아름다우면서 모두를 어린애로 돌아가게 만드는 꿈처럼 즐거운 세계죠. 옷 입기와 외모 꾸미기에도 단순한 소비를 넘어서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적 차원에서만 머무르느냐, 정체성을 만들어내느냐는 순수하게 노력입니다. 노력하지 않을수록 전자가 될 거고요. 어떤 먹이를 주느냐, 즉 어떤 노력을 하느냐는 각자의 몫일 겁니다. 비판도, 대안도, 자기 미학도 좋겠죠. 그것이 당신을 더 기쁘게 만들어줄 겁니다. 이 소설은 그런 노력을 하는 청춘들의 이야기입니다.”
_「연재를 시작하며」에서

패션에 대한 모자란 지식으로 이런저런 참견이 많았던 점이 마음에 걸리지만, 뭐 어쩔 수 없다. 나보다 많이 아는 분은 작중 인물과 직접 열띤 토론을 해보시길 바란다. 그런 분위기가 좋다. 서로 좋거나 싫다고 하며 탄성을 지르고 비명을 지르고 인상을 찌푸리는가 하면 사랑한다고 끌어안고, 새로움과 아름다움에 대한 열광으로 온통 끓어오르는 분위기. 나는 패션에서 그런 것을 느낀다. 당신은 무엇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뭐라도 느끼고 표현하도록 하자. 언제까지고 수동적인 관객, 추종자, 희생자가 되지는 말자. _「작가의 말」에서

▣ 옷과 패션에 온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긴 열다섯 살 지현의 런웨이 밖 이야기

열다섯 살인 부지현은 사촌 오빠가 일하는 의류 쇼핑몰 ‘마이 큐’의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사춘기 소녀다. 지현의 주변에는 팬픽 카페에서 동성애 소설을 쓰는 언니 지민, 지현하고만 친한 친구 이정, 메두사 그룹의 둘째 딸인 세은, 일명 ‘블랙 후드’로 불리는 무시무시한 아이 현정이 있다. 평범한 중학생이던 지현은 모델 일을 하면서 난생처음 가슴이 뛰고 있음을 발견하고 진짜 자신의 꿈이 뭔지 묻는다.

지현은 방문을 걸어 잠그고 옷을 입어보았다. 기분 좋게 살랑이는 시폰에서는 이름 모를 향기가 났고 빗장뼈를 드러내는 네크라인, 가는 팔을 부각시키는 흘러내리는 반팔 소매, 무릎까지 오는 길이감은 지현에게 딱 어울렸다.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오렌지와 노랑, 흰색은 피부를 더욱 환하게 만들었다. (……) 옷장에 원피스를 거는데 제니의 말이 떠올랐다. 너의 꿈은 뭐니. 아직은 모르겠어요. 정말로.(p.67)

▣ 퀸Queen과 빅팀Victim을 가르는 서바이벌 패션쇼
맹목적 아름다움과 위선에 눈먼 어른들, 그리고 가족에 상처받은 아이들

패션 데이는 6월 1일, 알렉산더 산장에서 열리며, 우승 디자이너는 메두사 그룹 디자인팀에서 2년간 일할 수 있고, 모델은 브랜드 의류 카탈로그와 광고 모델로 2년간 전속 계약을 할 수 있다. 사촌 오빠 주요섭은 지현에게 자신의 모델이 되어달라 부탁한다. 의류 제조업계를 위한 패션쇼인 ‘패션 데이’에는 총 30팀이 참가해 1차에서 15팀, 2차에서 7~8팀, 3차에서 3~4팀이 탈락해 4차나 5차에서 우승팀이 나오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에는 어마어마한 벌칙이 기다리고 있다. 소위 패션 데이의 빅팀은 “우리는 당신의 모든 미래와 가능성을 박탈할 권리가 있다.”라고 쓰인 참가 동의서에 따라 벌칙을 받게 되는데, 빅팀이 되면 모델은 화류계로 떨어질 수 있다거나, 디자이너는 브랜드 출범은 물론 취업의 길도 모두 막혀서 평생 옷을 만들어 팔 기회가 없다는 등의 소문이 돌았던 것이다. 여기에서의 (패션) 빅팀이란 과도하게 패션을 추구하는 패션의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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