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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함에 이르는 대화

온전함에 이르는 대화

  • 이현경
  • |
  • 샨티
  • |
  • 2010-11-30 출간
  • |
  • 288페이지
  • |
  • 150 X 216 X 20 mm /460g
  • |
  • ISBN 978899107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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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에 대한 알아차림’이 충만한 관계의 시작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상대방이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알아듣기를 바라고 그와 공감 속에서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한다. 상대방과 깊이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받을 때 자신도 행복감을 느낀다. 이 책은 그런 대화를 나누고 그런 관계를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왜 그러지 못하는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말해주는 책이다. 가족이든, 직장 동료든, 제자나 후배든 간에 상대와 행복하고 충만한 관계는 ‘나에 대한 알아차림’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과의 대화로 인해 받은 상처는 기억하면서도 자신이 상처를 준 것에 대해서는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러나 말하고 있는 자신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며 알아차리면 스스로의 말에 거짓이나 과장이 섞여 있지는 않은지, 상대방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깨달을 수 있다. 저자는 이렇게 스스로를 깊이 알아차릴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틱낫한, 달라이라마, 에크하르트 톨레, 존 카밧진 등 동서양의 지혜를 책 전반에 녹여내면서, 저자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안을 명확하고 알기 쉽게 제시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대화 기술을 넘어 온전한 존재에 이르는 길을 이야기한다.
이 책의 1부는 온전함에 이르는 대화로 들어서는 커다란 정문과 같다. 그것은 바로 깨어 있기mindfulness이다. 저자는 깨어 있기의 특성을 깊이 알아차리기, 현존하기, 통합성으로 나아가기라는 세 측면에서 살펴본 뒤, 온전하고 통합적인 변화의 모습에 관한 실제 사례들을 보여준다. 2부, 3부, 4부는 각각 의사소통, 인간관계, 삶의 영역에서 깨어 있기를 이해하고 연습하는 구체적인 여정이다. 저자는 각각의 예제에서 독자의 필요나 직관에 따라 순서를 바꾸어 읽고 자기의 색깔에 맞는 방법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했다. 본문 중간중간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고 가정이나 집단 안에서 여럿이 함께 여러 가지 형태의 깨어 있기를 연습해 볼 수 있는 지침들도 두었다. 예컨대 ‘지금 여기의 경청, 초점과 의도 알아차리며 듣기, 공감하며 듣기, 나-전달법으로 말하기, 긍정 에너지로 말하기, 자비롭게 말하기, 관계 속에서 자신을 알아차리기, 에고의 생각과 감정 알아차리기, 무의식과 친해지기, 참자기에 연결되기, 자비의 마음 기르기, 반감 내려놓기, 몸 깨우기, 일상생활에 깨어 있기, 통합성에 깨어 있기’와 같은 세부적인 방법론들을 소개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론 또한 가족이나 친구 관계, 조직 안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과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어 실제로 연습해 보는 훌륭한 매뉴얼로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이러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들을 지혜롭게 넘어갈 수 있는 조언도 덧붙였다.

의사소통-인간관계-삶의 통합적인 변화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깨어 있기’이다. 의사소통을 잘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흔히 대화 테크닉에 관련된 책을 찾고 화술을 가르치는 학원을 찾지만,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오래 묵은 갈등을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타인과 진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즉 의사소통communication―인간관계relationship―삶being이라는 세 측면이 서로 연결되고 맞물려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깨어 있기’라는 개념을 널리 퍼뜨린 사람은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틱낫한 스님이다. 그는 “걷고 있을 때 자신이 걷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앉아 있을 때 자신이 앉아 있다는 것을 깨닫고, 누워 있을 때 자신이 누워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이 깨어 있기라고 말했다. 단순히 자세나 몸가짐에 대해서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호흡, 움직임, 생각과 느낌 등 우리와 관계있는 모든 것을 생생하게 의식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차를 마실 때 텔레비전을 보거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시는 것이 아니라 차 마시는 일에만 의식을 완전히 집중해 보면 다른 일을 하며 습관적으로 마실 때는 몰랐던 차의 다양한 맛과 향을 생생히 느끼게 된다. 부부가 대화를 할 때도 TV를 보거나 신문을 뒤적이며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 자체에 집중하게 되면 서로의 눈가 주름, 피로감이 담긴 목소리를 알아차릴 수 있다. 저자는 이렇게 작은 일이라도 생생한 경험으로 느끼고 알아차리는 것을 “진정으로 삶을 경험하는 방식, 삶에 현존하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묻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을 공감하는 태도로 듣기보다, ‘그가 갖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그가 이런 문제를 갖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에 대해 해석을 내리고 거기에 자신의 판단, 평가, 충고를 붙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자신의 말과 반응을 깊이 알아차리면 평소 스스로 자상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공감보다는 설득이나 훈계가 많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자신에게 깨어 있고 현존하는 사람은 일상의 삶에서도 깊이를 만들고 주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낸다.
자연과 사물을 바라보며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집안 청소를 하든 회사 일을 하든 충만함을 경험한다. 업무상 만난 사람이나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친 사람에게도 수용적인 태도를 보일 뿐만 아니라, 힘들어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은 특별한 위로를 받지 않더라고 그를 통해 힘을 얻는다. 이것이 깨어 있는 삶의 방식을 통해 일상과 관계를 변화시키는 사람의 모습이다. 저자는“매 순간 깨어 있으려 하고 그 원리들을 삶에 적용하다 보면 누구나 머잖아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깨어 있기 위해서 정해진 수순을 밟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측면이든 결국은 전체에 연결되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깨어 있기의 출발점은 상대방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요, 자신에게 깨어 있을 때 온전하고 평화로운 관계가 시작된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부모나 교사, 상담가, 활동가, 조직의 대표 등 관계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가고자 하는 이들, 상대방과 깊이 연결되어 진실한 마음을 나누고 친밀한 관계를 맺기 원하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목차


머리말 | 4

1부 깨어 있기, 온전함에 이르는 길
말하기 그 이상의 말하기: 두 가지 사례 | 12
깨어 있기의 세 가지 특성 | 17
깨어 있기를 통한 비상: 나리 씨 이야기 | 28

2부 깨어 있는 의사소통
1. 깨어 있는 듣기
듣는 그 자리의 현존 | 36
지금-여기의 경청 | 43
초점과 의도 알아차리며 듣기 | 54
공감하며 듣기 | 65

2. 깨어 있는 말하기
말하는 가운데 알아차리기 | 78
나-전달법으로 말하기 | 86
긍정 에너지로 말하기 | 100
자비롭게 말하기 | 113

3부 깨어 있는 관계
3. 자기 이해와 깨어 있는 관계
관계 속에서 자신을 알아차리기 | 124
에고의 생각과 감정 알아차리기 | 132
무의식과 친해지기 | 154
참자기에 연결되기 | 168

4. 타인 공감과 깨어 있는 관계
타인을 향한 공감과 자비 | 187
자비의 마음 기르기 | 196
반감 내려놓기 | 214

4부 깨어 있는 삶
5. 깨어 있는 삶
삶에서의 현존과 통합성 | 228
몸 깨우기 | 236
일상생활에 깨어 있기 | 247
통합성에 깨어 있기 | 256

6. 마무리: 깨어 있기를 향한 디딤돌 |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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