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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권력

침실 권력

  • 엘리노어허먼
  • |
  • 생각의나무
  • |
  • 2010-01-28 출간
  • |
  • 414페이지
  • |
  • A5
  • |
  • ISBN 97889646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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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부(情婦), 커튼 뒤에 가려진 제왕의 액세서리]

메트레상티트르(maitresse-en-titre)는 왕의 공식 정부를 칭하는 이름이다. 처음으로 유럽 역사에서 왕의 정부라는 존재가 부각되기 시작한 시점은 중세 암흑기를 막 벗어나면서부터였다. 로마 제국 멸망 이후 약 천 년 동안, 왕실의 ‘부적절한 관계’는 네 기둥 침대의 두터운 커튼 뒤에 숨겨져 있다가 어두컴컴한 고해소에서나 한탄의 대상이 되었다. 가톨릭교회가 아무리 엄격해도 이러한 부정들은 눈감아줄 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왕실 요부들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지켰다.
왕의 정부들은 이미 오래전에 권력과 섹스와의 상관관계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었다. 그녀들의 지위는 공식적으로 거의 국무총리 수준까지 올랐다. 그리고 이들은 작위와 연금, 명예, 궁정 내에서 영향력 있는 자리 등을 보장받는 대가로 성적 의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임무들을 수행해야 했다. 이들은 연극, 문학, 음악, 건축, 철학 등의 예술 분야를 장려하거나 자신의 매력을 무기 삼아 외국 대사들을 통제했다. 왕이 화가 나 있을 때면 화를 삭여주고, 의기소침해 있을 때면 활기를 되찾아주었으며, 기운이 없을 때면 힘을 실어주었다. 또한 매일 예배에 참석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전시(戰時)에는 자신의 보석을 국고에 내놓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한 왕실 정부는 권력은커녕 금전적인 보상도 거의 받을 수가 없었다. 왕의 신임을 잃은 후에는 수녀원으로 추방되어 훨씬 더 우울한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정부의 권력을 둘러싼 싸움과 음모, 왕에 대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왕비들과의 미묘한 관계의 어둠을 파헤침으로써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새로운 빛을 발견한다.

[권력이라는 이름의 최음제, 정부들의 유형]

유사 이래 권력은 강력한 최음제와도 같은 역할을 해왔다. 왕의 정부는 왕을 정복하고, 때로는 그의 왕국을 쥐고 흔들면서 자신의 성적 매력을 왕의 홀처럼 휘둘렀다. 『왕의 정부Sex with the King』는 유럽 왕실에서 왕의 정부가 지닌 위상과 왕실을 가득 메운 매력적인 여성들, 그리고 수백 년 동안 그녀들의 의무와 그에 따른 보상이 변화해온 모습 등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현상들을 탐사하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다. 재미있는 것은 왕실 정부들의 천태만상을 유형별로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악녀형
탐욕과 야심, 그리고 잔인한 간통이 난무하는 전장에서 사랑을 기대하는 것은 정녕 부질없는 짓일까? 이제 막 세상을 떠난 에드워드 3세의 경직되어가는 손가락에서 굵은 반지를 빼내는 앨리스 페레스, 프랑스 농민들이 굶주리는 와중에도 태양만큼이나 눈부신 보석들을 걸고 정원에서 뛰노는 마담 뒤 바리에게서는 탐욕이라는 악덕이 보인다. 서로를 밀어내려 다투는 독사 같은 마이 넬 자매와, 왕의 사랑을 얻기 위해 두꺼비의 배설물과 갓난아기의 장으로 만든 불결한 묘약을 왕의 고기에 뿌리는 마담 드 몽테스팡에게서는 잔인한 음모가 보인다.

백치미형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의 왕이었던 아우구스트는 마드무아젤 디스카우(Mademoiselle Dieskau)의 엷은 금발과 커다랗고 푸른 눈, 눈이 부시도록 새하얀 목덜미를 보고 첫눈에 사랑을 느끼지만, “머리가 비었다는 점만 빼면 조물주가 창조한 최고의 피조물이다. 그러나 생기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으며, ‘예, 아니오’ 밖에는 할 줄 아는 말도 없었다”라며 푸념했고, 마드무아젤 드 퐁타뉴가 입을 여는 순간, 외모를 보고 품었던 온갖 환상이 모두 깨져버렸다며 혀를 내둘렀다. 텅 빈 아름다움의 결정체는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3세를 유혹하려는 의도로 보낸 열아홉 살의 비르지니 드 카스틸리오네다. 겸손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자신이 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미인이라며 자화자찬을 했다. 가슴만큼 자랑할 만한 것이 없었고, 정말 아름답지만 정말 죽여주게 따분한 여자였다.

매력적인 추녀형
조지 1세의 정부인 에르멘가르다는 천연두를 앓은 탓에 머리카락이 거의 없었고, 촌스러운 가발에 깡총한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그렇다고 재치가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못생긴 외모를 상쇄시킬 만한 것이라곤 상냥함과 충직함뿐이었다. 또 다른 한 명은 조그맣고 뚱뚱한 소피아 샤를로테이다. 불쾌할 정도로 데굴데굴한 검고 커다란 눈, 그 위로 우뚝 솟은 아치형 눈썹, 한없이 펼쳐져 있는 진홍색 두 뺨, 대양이 범람한 듯 넘실대는 목은 몸과 전혀 구별이 안 됐고, 코르셋으로 조일 수 있는 부분은 한 군데도 없었다.

장별 구성

화보_ 초상화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기에, 부유한 명사들은 교회에 속한 화가들을 사서 성자의 몸에 자신의 머리를 붙여 넣도록 했다. 또 왕이 왕비를 간택하는 과정에서도 초상화가 쓰였다. 이 책에서는 유명한 정부들과 그의 애인인 왕들의 초상화 12점을 소개한다.

·최초의 정부이자 무기력한 샤를 7세를 숨어서 진두지휘한 아그네스 소렐
·현명한 외교 수완으로 피비린내 나는 내란을 훌륭히 종결지은 가브리엘 데스트레
·루이 14세의 정부인 간 큰 도박꾼 몽테스팡 후작 부인
·유럽 역대 왕들 중에서 최고로 방탕한 바람둥이 찰스 2세
·매춘부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찰스 2세가 죽은 후에도 정조를 굳건히 지킨 넬 그윈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권세를 휘두르며 난쟁이 수준의 왕비와 결혼한 루이 14세
·양국을 통치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 정부를 오가야 했던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1세
·자리를 뺏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죽음에 이른 마담 드 퐁파두르
·퐁파두르가 직접 골라 왕에게 바친 나이 어린 창녀 루이즈 오머피
·나폴레옹에게 버림받고 도르나노 장군과 결혼해서 행복을 찾은 마리아 발레브스카
·늙은 왕 루트비히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주고 그의 왕국을 앗아간 로라 몬테즈
·영국의 에드워드 7세와 정열적인 성생활을 즐긴 릴리 랭트리


목차


머리말_ 왕의 여자들, 그 침대 위의 권력의 역사

왕의 침실
국가 동맹과 정략결혼, 초상화만으로 결혼한 왕비에게 만족하지 못한 왕의 방황과 오직 후계자를 생산하는 데만 쓰이는 낡은 공장처럼 버려지는 왕비, 지칠 줄 모르는 왕의 변태성욕을 만족시켜, 오로지 섹스를 위해 탄생한 음탕한 정부와 그의 애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곰보에 악취까지 풍기는 박색의 왕비와 곧바로 이혼을 하고 새로운 왕비를 찾아 헤매는 헨리 8세, 키도 작고 뚱뚱한데다가 온몸이 여드름투성이인 왕비를 건드릴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요제프 왕세자, 변태성욕자에다가 동성연애자인 오를레앙 공작 필리프 1세와의 잠자리에 혐오를 가지고서도 자녀를 셋이나 낳았던 샤를로테의 자기수양 등 왕실의 어긋난 인연 때문에 겪어야 했던 왕과 왕비들의 얽히고설킨 갈등구조를 엿볼 수 있다.

정부(情婦)의 세 가지 유형
창녀나 시녀를 제외한 귀족들은 왕의 공식 정부라는 의미의 ‘메트레상티트르’가 될 수 있었다. 지성은 미모보다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들이었기 때문에 이들은 겉모습을 떠나 내면의 아름다움과 온화한 성품, 예리한 지력, 번뜩이는 재치 등 한마디로 현모양처인 동시에 종합예술인으로서의 재능을 갖춰야 했다. 그래서 전례(典禮)에 지친 왕에게 편안한 웃음과 휴식을 줄 수 있는 정부만이 자리를 지켰다. 여기서는 이들 왕실 정부들의 대표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악녀형, 백치미형, 매력적인 추녀형으로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3장_숙명의 라이벌, 정부와 왕비
희고 아름다운 정부에게 쏙 빠진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려다가 오히려 발목을 잡히는 왕비, 남편의 바람기를 순순히 받아들이기만 하면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왕비들은 보통 남편의 정부를 강력한 라이벌로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를 독살하고, 감옥에서 평생을 보내기도 한다. 개중에는 차라리 사랑스럽고 힘없는 남편의 정부가 자리를 지켜주길 바라기도 했다. 왕비와 정부의 지독한 싸움과 질투, 음모의 세월 속에서의 인고와 어쩔 수 없는 협력 관계를 엿볼 수 있다.

4장_왕의 뻐꾸기, 정부의 남편
왕과 왕비와 정부가 이루는 애정의 삼각관계는 실상은 사각관계였다. 왕실 정부 가운데 상당수가 유부녀였거나, 왕과 애정 관계를 지속하는 중에 왕의 명령에 의해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왕의 뻐꾸기(다른 새의 집에 알을 낳아 그 새로 하여금 자기 새끼를 키우게 하는 뻐꾸기의 속성에 빗대어 바람둥이 아내를 가진 남편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인 대부분의 남편들은 국익을 위해 아내를 바치고 그녀들을 은행계좌로 이용했다. 왕에게 전갈을 보내 후한 보상을 해주지 않으면 베르사유에 나타나 난동을 부리겠다고 협박했고, 아내를 방문하여 주머니를 두둑이 채웠다. 순식간에, 막대하게 재산을 불린 뻐꾸기들은 아내에게 왕과의 잠자리를 적극 권했다. 그만큼 죄악의 대가가 후했기 때문이다.

5장_궁정에서 살아남기, 음모와 간계
바위처럼 확고한 왕비의 지위에 비해 정부의 지위는 너무도 보잘것없었다. 정부는 휴식도 없고 평화도 없이 한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되었다. 여러 명의 첩자들을 두고 이들을 통해 왕의 섹스 상대를 알아내어 경쟁자들을 제거했고, 경쟁자들에게 저속한 농담을 던짐으로써 그들의 화를 돋웠으며, 마녀로부터 아기의 창자를 넣은 사랑의 묘약을 구해 13년간 그것을 루이 14세의 포도주에 타 먹였다. 이렇듯 늘 마음 졸이며 경계를 해온 탓에 건강이 악화되었고, 결국은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

6장_사랑을 팔다, 돈이 되는 사랑
현명한 정부는 간택되는 순간부터 물러날 때를 대비해 저축을 시작했다. 자신을 지구상에서 가장 값비싼 창녀로 만들어준 보석들과 궁전들, 현금, 뇌물을 챙겼다. 왕에게 버림받고 짐을 싸서 궁정을 나서야 하는 순간을 위해 번쩍이는 마차, 건강한 말, 금은제의 식기 등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물건들을 언제든 준비해 두어야 했다. 특히 시골의 사유지는 정부들에게 인기 있는 선물 가운데 하나였다. 소작료와 그곳에서 생산되는 농작물과 포도주만으로도 상당한 수입을 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7장_권력은 잠자리에서 나온다
정부는 대개 정치에 관심을 갖기에는 너무 우둔하거나 자기 이익에만 열중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친구나 친지들을 정계의 높은 지위에 임명할 생각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왕도 하늘이 내린 권한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지라 여자가 정치에 참견하는 것을 몹시 불쾌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가브리엘 데스트레는 프랑스의 종교적 내란을 종식했고, 루이 14세는 프랑스의 국익을 위해 루이즈 드 케루알을 경쟁국인 영국의 찰스 2세에게 보내어 일명 ‘섹스 스파이’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그녀는 찰스 2세를 유혹하고 영국을 통치함으로써 맡은 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1890년 뉴욕 식료품상의 딸인 메리 폰 발데르세는 빌헬름 2세를 정복한 후 비스마르크를 무너뜨리고 독일을 통치했다.

8장_ ??왕의 창녀??, 비난, 비난, 비난들
왕실 정부는 거의 항상 매도당하기 마련이다. 마담 드 퐁파두르는 예술과 산업을 크게 장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생활을 하는 내내 거친 풍자문이나 신랄한 노랫말 등의 표적이 되었고, 중류 계급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멸시를 받았다. 고향에서조차 계란 세례와 진흙 세례를 받아내야 했고, 온갖 야유와 욕설, 심지어는 죽음의 위협까지 감수해야 했다. 마담 드 방티밀의 시신은 장례식을 치르기도 전에 분노한 폭도에 의해 갈가리 찢겨졌고(11장), 마담 뒤 바리는 왕의 매춘부로서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또, 1991년 카밀라 파커 볼스는 슈퍼마켓에서 두루마리 화장지로 세례를 맞았다(12장).

9장_죄악의 산물, 왕의 서자들
왕의 아이를 낳은 정부는 추방당하거나 은퇴한 후에도 아이 때문에 왕과의 관계가 끊어질 수 없었으며, 대개는 평생토록 후한 연금을 보장받았다. 서자는 적자보다 더 똑똑하고 잘생겼고 무럭무럭 잘 자라는 반면에, 적자는 몸이 허약하고 지능 발달이 더디며 부모의 추악한 외모만을 물려받는 열등한 아이가 많았다. 왕과 정부 사이의 성교는 진짜 사랑의 행위, 진정한 욕망으로 이루어진 것인 반면에 왕비에게는 그 찌꺼기만 남겼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왕은 적출인 후계자보다 서자를 더욱 사랑했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에게도 몹시 관대했다. 왕은 서자를 적출로 인정하고 싶어서 정부와 결혼을 했고, 아이에게는 귀족의 신분을 부여했다. 덕분에 아직 성인식도 안 치른 어린 백작과 백작 부인, 혹은 공작과 공작 부인이 수없이 생겨났다

10장_왕의 죽음, 거래의 끝
군주들은 보통 가장 혈기왕성한 나이에 죽음을 맞이했다. 왕의 정부는 종종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왕족들로부터 신속하고도 가혹한 보복을 당했다. 그래서 그녀들에게는 그들의 왕이 죽었을 때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이다. 돌 세례를 맞고 퇴비 더미에서 죽는가 하면, 머리를 깎여 목이 잘리는 게 다반사였으며, 수녀원으로 쫓겨나거나 추방당하기 일쑤였다. 즉, 왕이 죽으면 정부도 죽는 것이다.

11장_늙고 병들다
대부분의 왕실 정부들은 종교적 통찰을 통해 정욕과 탐욕, 폭음, 폭식의 습성 등을 진정시켰고 수녀원에서 영혼의 위안과 안식을 찾았다.
가브리엘과 퐁타뉴는 임신으로 목숨을 잃었다. 퐁파두르는 폐결핵과 심부전증으로 폐출혈로 오한과 발열에 시달려야 했으며, 100명의 노인들을 보호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을 세우기도 했다. 루이즈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넓은 아량을 베풀며 매일 손수 그들의 옷을 꿰매주고 거의 전 재산을 내놓다시피 했다. 로라 몬테즈는 예술세계를 통해 위안을 얻었다. 강연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전재산을 갱생원에 기부하였다. 왕에게 버림받고 결혼에서 행복을 찾는 정부들과 어마어마한 연금과 그동안 비축해놓은 재산으로 사업을 하는 정부들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그들의 아름다움을 파괴하면서 많은 여성들은 나이와 비만을 미덕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나폴레옹 3세의 정부였던 비르지니 드 카스틸리오네는 자신의 늙은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해 벽을 온통 검게 칠하고 거울을 전부 없애고 창문들을 꽁꽁 닫고는 다시는 낮 시간에 외출을 하지 않았다.

12장_정부(政府), 정부(情婦), 그리고 부정(不貞)
왕과 정부의 결혼은 대개 불행한 일로 파기되거나 큰 재앙을 불러왔다. 군주들이 정부와 결혼을 할 때 스웨덴의 에릭 14세는 그의 정부였던 카린 맨스도터와 결혼을 하는 바람에 미친 사람 취급을 받고 감금되었다가 독살당했고, 세르비아의 알렉산더 2세는 이전에 정부였다가 아내로 맞아들인 드라거 마신과 함께 격분한 폭도에 의해 사지가 찢겨나갔다. 영국의 에드워드 8세는 월리스 워필드 심프슨과 결혼을 하기 위해 왕위를 포기했다. 다행히 카밀라는 아버지의 행복을 기도하는 찰스의 어린 왕자들이 그녀를 받아들인 덕분에 33년이라는 길고 긴 세월을 그와 함께하고 비공식적인 배우자로 남는다.

결론_욕망의 제단에서 내려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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