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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만든사람들

종이로만든사람들

  • 살바도르 플라센시아
  • |
  • |
  • 2012-03-30 출간
  • |
  • 306페이지
  • |
  • ISBN 97889546173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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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CHAPTER
PART ONE
1 |||
2 ●
3 ●●●
4 |||
5 ●
6 ●●●
7 |||

CHAPTER
PART TWO
8 ●
9 ●●●
10 ●●
11 ●●●
12 ●
13 ●
14 ●

CHAPTER
PART THREE
15 |||
16 ●●●
17 ●
18 ●
19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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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도서소개

2007년 한국어판이 출간된 바 있는 『종이로 만든 사람들』이 판형과 디자인을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는다.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인 살바도르 플라센시아Salvador Plascencia는 스물아홉 살에 펴낸 첫 장편소설 『종이로 만든 사람들』로 단숨에 가르시아 마르케스, 움베르토 에코, 이탈로 칼비노, 오르한 파묵, 오에 겐자부로 등 세계적 명성의 작가들이 소속된 와일리 에이전시 작가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1996년 국립문화재단으로부터 소설창작지원기금을, 2000년 피터 나고에 소설상을 받았으며, 2001년에는 폴 앤드 데이지 소로스 장학재단이 주는 장학금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는 최초 수상자가 되었다.
종이로 만든 사람들 The People of Paper
“이 슬픔에는 어떤 속편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소설가소설이자 성장소설이다.
전쟁소설이며 액자소설이고 치카노소설인 동시에 세계문학이다.
이것은 슬픈 복화술사가 자기 자신을 위해 쓴 뜨거운 연애소설이다.

● 기가 막히게 비현실적이지만 깜짝 놀랄 정도로 정확하게 인간의 진실을 묘사한 소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기존의 그 어떤 소설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독창적이다.
● 소설에 대한 우리의 상식과 편견을 깨끗이 배반하는 소설. _ LA 타임스

토성을 막는 유일한 길은 우리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는 것뿐임을 알았습니다.
“문학은 침묵의 얼굴에 입술을 그려주는 행위다. 그다음에는 그 입술이 혼자서 떠들어댈 것이다. 그게 짐작하던 대로의 이야기든, 상상도 못했던 엄청난 이야기든, 처음으로 입술을 가진 침묵은 수다스럽게 떠들어댈 것이다. 지금까지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입술에게서 듣는 이야기만큼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가 어디 있을까? 플라센시아의 이 소설은 적어도 미국에서는 문학이 죽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는 걸 보여준다.”
_김연수, 소설가

변방의 아나키스트, 중심의 문학을 향해 거침없는 말의 창날을 내리꽂다

2007년 한국어판이 출간된 바 있는 『종이로 만든 사람들』이 판형과 디자인을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는다.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인 살바도르 플라센시아Salvador Plascencia는 스물아홉 살에 펴낸 첫 장편소설 『종이로 만든 사람들』로 단숨에 가르시아 마르케스, 움베르토 에코, 이탈로 칼비노, 오르한 파묵, 오에 겐자부로 등 세계적 명성의 작가들이 소속된 와일리 에이전시 작가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1996년 국립문화재단으로부터 소설창작지원기금을, 2000년 피터 나고에 소설상을 받았으며, 2001년에는 폴 앤드 데이지 소로스 장학재단이 주는 장학금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는 최초 수상자가 되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태어난 저자는 가족들이 돈을 벌기 위해 뿔뿔이 흩어져야 했기에 어린 시절 토루투가La Tortuga의 할아버지의 농장에서 자랐는데, 이때의 기억이 『종이로 만든 사람들』을 구상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주인공 페데리코 데 라페와 그의 딸 꼬마 메르세드가 새롭게 정착하는 곳이자 소설에서 주요 배경이 되는 엘몬테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인접한 실존 지역으로 이주민들이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인구의 70% 이상이 라틴계인 곳이다.
플라센시아는 엘몬테를 주무대로 한 소설을 통해 자신이 항상 품고 있던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려 했다. 엘몬테에서 EMF(엘몬테 플로레스)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이민자들이나 멕시코 출신으로서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여배우 마르가리타(리타 헤이워스)와 쇠락하는 마을 ‘엘데라마데로’로부터 떠나온 줄리에타 등 외부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다양한 이민자들의 삶의 모습이 소설 곳곳에 그려진다. 무엇보다 소설가의 애인 리즈는 소설 『종이로 만든 사람들』에서 한낱 20달러에 자신의 이야기를 팔아먹는 플라센시아를 비판하는데, 그녀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날카로운 말들은 작가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자아비판이자, 부끄러운 고백이기도 하다. 떠나온 조국을 향한 애틋한 마음 때문에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결국 남의 언어인 ‘영어’를 가지고 ‘조국’의 이야기를 팔아 돈을 버는 치카노문학이 겪을 수밖에 없는 모순성을 드러내고자 한 것이다.
작가의 자아비판은 토성의 시선에 대항해 전쟁을 일으키는 페데리코와 EMF 단원들의 모습에서도 드러난다. 그들은 처음에는 납 껍질을 통해 스스로를 토성의 시선으로부터 ‘방어’하다가, 나중에는 반대로 아무 말이나 쏟아내면서 넘쳐흐름으로써 무의미해지는 전략을 택한다. 이 모든 노력이 결국 상업주의에 기대 이야기를 팔아먹는 토성에 대한 저항인 것이다. 플라센시아는 한 인터뷰 자리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설을 풀어가고 싶다며, 글 안에 수많은 입구와 출구를 장치해 둠으로써 연대기상의 일련의 일들이 뒤섞이면 이를 우리의 감각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아볼 작정이라고 말했다.

실험적 형식? 필연적 선택!

장마다 바뀌는 다단 구성과 제목 밑에 나열된 알 수 없는 기호들, 책에 구멍이 뚫려 있는가 하면 이진법 기호들로만 가득한 기계 거북의 대사와 검은색의 직사각형으로 뒤덮인 아기 노스트라다무스의 침묵의 언어까지, 『종이로 만든 사람들』을 처음 접한 독자들이라면 책의 형식에 사뭇 당황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이러한 ‘시각적 글쓰기’가 플라센시아만의 유별난 실험적 시도는 아니다. 시와 단편소설의 경계를 허물고 각기 다른 시점으로 내용을 전개한 셰인 존스shane Jones의 경우나, 문장에서 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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