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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다가오는나의죽음

조용히다가오는나의죽음

  • 소 알로이시오
  • |
  • 책으로여는세상
  • |
  • 2012-03-15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38341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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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글┃우리 삶의 본보기, 소 알로이시오 몬시뇰
옮긴이의 말┃하느님과 나누는 러브스토리

1장 조용히 다가오는 나의 죽음
강을 건너는 방법은 강을 건너는 것입니다· 18
춤추는 나의 오른팔· 30
내 이름을 가진 병· 36
섭리의 하느님· 45
나의 기도· 52
밤으로 가는 긴 낮 여행· 60

2장 나의 미완성 교향곡
지체하지 말고 멕시코로 오십시오· 76
총 천연색 옷을 입은 사제· 88
멕시코를 방문하다· 99
두 번째 멕시코 여행, 자체 추진력을 갖게 된 멕시코 사업· 107
세 번째 멕시코 여행, 성모님이 부르시니 주저 말고 가십시오· 117
두 번의 회갑 잔치· 128
계속된 멕시코 여행· 137

3장 고통의 성사
아름다운 선물을 주고 간 빈첸시아 수녀님· 154
그리스도 안에서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167
내가 아버지에게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178
인간의 고통을 짊어지신 예수님· 186
내 친구, 루게릭병· 195
만남의 하느님이 맺어주신 인연, 성녀 젤뚜르다· 211
마지막 1.5킬로미터를 남겨 놓고· 223
소 알로이시오 슈월쓰, 여기에 눕다· 239

추모의 글┃고통 속에서도 언제나 행복했던
알로이시오 신부님을 기억합니다
마치는 글┃그의 사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서소개

소 알로이시오 신부가 들려주는 깊은 영혼의 메시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소 알로이시오 신부의 마지막 편지『조용히 다가오는 나의 죽음』. 이 책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소 알로이시오 신부의 마지막 3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1957년 한국에 와 6.25 동란의 후유증으로 거리를 떠돌던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해 사업을 벌인 저자가 1989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1992년 숨을 거두기 전까지 녹음한 이야기를 글로 풀어 엮어냈다. 온갖 고통이 괴롭히는 가운데서도 육체적 변화와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영혼의 생각을 오롯이 전하고 있다.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변화를 통해 루게릭병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병인지 이야기하고, 병을 앓으면서도 진행해나간 멕시코 사업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더불어 자신에게 주어진 고통의 신비를 묵상하며 인간에게 가해지는 극심한 고통이 신앙을 통해 어떻게 평화와 기쁨으로 승화되는지 일깨워주고 있다.
한평생 고아와 가난한 아이들, 굶주리고 병든 사람들,
거리에 내버려진 행려병자들을 위해 살았던 소 알로이시오 신부

훗날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마지막까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손길을 멈추지 않았던 그가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깊은 영혼의 메시지

이 책의 제목 ‘조용히 다가오는 나의 죽음(Killing Me Softly)’ 은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어떤 노래에서 따왔습니다.
어쩌면 그 노래의 제목일 수도 있습니다.
이 노래의 제목은 지금 내가 앓고 있는 병을 아주 알맞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흔히 ‘루게릭병’이라고 부르는 이병은 아주 천천히, 잔인하게, 그리고 조용히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갑니다. 보통 발병 후 3년 안에 환자를 천천히 마비시켜 죽입니다.
지금 나는 3년째 이 병을 앓고 있으니 아마도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이미 이 병은 내가 음식물을 삼키고, 말하고, 숨 쉬도록 하는 근육까지
마비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내 목소리는 아주 약하고, 낮으며, 힘이 들어 쉰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발음도 똑똑지 못합니다. 이런 까닭에 이 책을 완성하려면
목소리가 나를 저버리기 전에 급히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선교 사제 신분으로 한국에 온 뒤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소 알로이시오 신부가 죽음을 앞두고 써 내려간 마지막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57년 한국에 온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6.25 동란의 후유증으로 거리를 떠돌던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위해 실로 엄청난 사업을 벌였다. 자체 교육기관(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을 가진 어린이 보육 시설인 <소년의 집>을 세워 가난하고 버림받은 아이들 수천 명을 돌보고 교육시킨 것을 비롯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무료 병원(서울의 도티병원과 부산의 알로이시오 기념병원)과 성인 부랑인 시설, 미혼모 보호 시설 등을 운영하면서 평생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았다.
그렇게 의욕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던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1989년, 그의 나이 59살 되던 해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진단을 받았다. 일명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이 병은 온몸의 근육을 천천히 마비시키며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무서운 병이다.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그때부터 자신의 육체적 변화와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영혼의 생각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그 녹음은 죽기 9일 전까지 계속되었고, 이 책은 그때의 녹음을 글로 옮긴 것이다.

1장. 조용히 다가오는 죽음
1장에서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루게릭병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병인지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변화를 통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온몸의 근육이 마비되어 마침내 먹지도 마시지도 숨 쉬지도 못하게 되는 무서운 병과 마주한 상태였지만,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을 잃지 않고 자신에게 닥친 고통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인위적인 기계 장치에 의한 생명연장을 거부하며 루게릭병이 자신에게 가하는 고통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의 신비를 느끼며, 고통의 무게를 담담히 글로 남기면서 조용히 다가오는 죽음을 준비했다.

2장. 미완성 교향곡
2장은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멕시코 사업을 진행해나간 내용을 담고 있다. 소 알로이시오 신부가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것은 안타깝게도 소년의 집 사업을 한국과 필리핀에 이어 멕시코로 확대하려는 계획을 하던 때였다. 사형 선고나 다름없는 루게릭병 진단 앞에서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멕시코 사업 진출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시작은 내가 하지만 마무리는 다른 사람들이 할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점점 굳어가는 몸을 이끌고 한국과 멕시코, 필리핀을 오가며 장차 본격적으로 시작될 남미 사업의 시작이 된 멕시코 사업의 기틀을 닦는다. 훗날 소 알로이시오 신부가 죽은 뒤 마리아수녀회는 그 뜻을 이어 브라질과 과테말라, 온두라스까지 사업을 넓히게 된다.

3장. 자연스럽게 맞이한 죽음
인위적 생명연장 장치를 거부하고 자연스럽게 죽음을 받아들인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죽기 9일 전까지 이 책을 위한 녹음 작업을 했다. 온몸의 근육을 천천히 마비시키며 죽음으로 몰아가는 루게릭병은 그의 성대 근육도 가만두지 않았다. 그리하여 죽기 몇 개월 전부터는 거의 소리를 낼 수 없었다. 그렇지만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자신에게 주어진 고통의 신비를 묵상하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영혼의 울림을 꺼져 가는 목소리로 힘겹게 표현했다. 그리하여 인간에게 가해지는 극심한 고통이 신앙을 통해 어떻게 평화와 기쁨으로 승화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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