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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시장

울보시장

  • 최성
  • |
  • 다산북스
  • |
  • 2013-06-26 출간
  • |
  • 328페이지
  • |
  • 152 X 220 mm
  • |
  • ISBN 978896370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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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부끄러운 것은 눈물이 아니라 현실이다”
최성 고양시장이 이야기하는
시민들의 눈물과 풀뿌리 민주주의
그리고 우리시대의 삶
가슴으로 쓰는 시정 일기

고양시장 최성의 산문집 『울보시장』이 (주)다산북스에서 발간되었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자신의 개인적 삶의 굴곡들을 과감히 고백하는 것은 물론, 민심의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삶에 깊이 천착해 있다. 2010년 헌정사상 최초 야5당과 시민단체의 단일후보로 민선 5기 고양시장에 당선된 이후 저자는, 그간 우리의 잘못된 정치와 행정이 얼마나 시민들의 삶을 위협해 왔는가를 통찰하고 진정한 소통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함께 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저자 특유의 소통법은 주황색 점퍼를 입고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현장을 누비며, 시민을 만나는 소탈한 면모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청각장애인 누나를 비롯한 가족사적 아픔은 물론 돈과 권력에 의해 이중으로 억압 받는 서민들의 삶을 처음 직시한 젊은 시절 등 개인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역지사지의 정신이 바탕 되어 있다. 아울러 저자가 보이는 합리적 대안 제시와 탁월한 추진력에는 ‘진보적 학술연구자’,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원’ 등의 길을 걸어오면서 축적된 이력이 오롯이 녹아 있다.

3년 시정의 길, 30년 민주주의의 길, 50년 인생의 길
지역구의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는 물론 개혁적 입장에서 거대담론과 남북화해협력에 심혈을 기울이며 국회 청문회 스타, TV토론프로그램 단골 패널 등으로 활약해온 17대 국회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18대 총선에서 쓰라린 패배를 겪는다. 이후 2년간의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저자는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고 반성한다. 그때 그가 깨달은 것은 참 소중하다. 그리고 곧 “권력은 높고 밝은 곳에 가까이 있었지만 권위는 스스로 그 권력을 등지고 낮고 어두운 곳으로 내려올 때에 생긴다”며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장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시민들로부터 시장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저자의 시정기는 어느 반전영화보다도 파란만장했다. 식칼을 들고 시장실로 들어온 민원인을 응대해야 했고 청사 앞에서 장송곡을 틀고 관 속에서 잠을 자며 단식투쟁을 했던 어느 젊은 부부도 만났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 자매를 만나 그 소녀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관습적으로 내려온 잘못된 행정들을 재편해 도시의 미래비전을 새로 그려야 하는 책임 있는 일들이 주어졌으며 ‘서울시 기피시설’ 등으로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의 모순에 전면적으로 맞서야 하는 날도 있었다.

저자는 그 과정에서 시민들과 함께 웃기도 하고 눈물도 흘리면서 더 나은 시민들의 삶을 위해, 성실하고 치열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로부터 3년이 흐른 현재, 그간 저자의 노력들은 시민들의 열정과 공직자들의 변화와 함께 어우러져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각종 규제로 묶인 지역의 한계성을 ‘신한류 문화예술산업’의 육성으로 극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역량 부문 전국 1위’의 성과를 냈고,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비쳐지던 ‘서울시 기피시설’ 분쟁에서 승리했다. 창조적 시민행정의 변화를 가져온 공직자들의 ‘희망보직제’를 최초로 실시했고 그동안 묻혀 있던 ‘고양 600년’의 역사를 발굴, 재정립한 데에도 큰 성과를 보였다.

민선 5기 3주년, 미래를 논하다
저자는 1부 ‘가슴으로 쓰는 일기’에서 대한민국을 ‘우울증 공화국’이라 명명하고 날로 심화되고 있는 사회병리현상들을 시민들의 삶에서 발견하고 함께 모색해나가려 한다. 2부에서는 청각장애인 누나의 이야기에서부터 인생의 스승이 된 다산 정약용과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일화까지 유년과 현재를 넘나들며 개인사의 주요 사건들을 서정적인 에세이로 풀어낸다. 아울러 3부는 시민들의 눈물과 함께했던 지난 3년간의 시정기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다루고 있다.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보론 부분은 고양시 미래의 발전 모습과 그것을 준비하는 저자의 철학이 소개되어 있다. 현재 이 지역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JDS(장항·대화·송포)지구의 개발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지나게 될 대곡역세권 등의 개발 계획이 공개된다. 아울러 ‘신한류 문화예술’ 도시와 ‘평화통일경제특구’로서의 고양시의 미래비전도 함께 제시된다. 저자는 최근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이에 저자는 보론 부분에서 그간 아껴 왔던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조심스럽게 꺼내놓기도 한다.

이번 『울보 시장』은 『배움-김대중 잠언집』, 『대통령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등의 베스트셀러를 남긴 ‘작가 최성’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솔직하고 담백한 문체와 저자 특유의 생생한 화법은 구체적인 시정의 에피소드와 만나 가독성을 한층 높인다. 때문에 고양시민과 정치ㆍ 사회분야 고정 독자는 물론, 일반 에세이 독자들의 큰 관심도 함께 얻고 있다.

추천사
‘일구이무(一球二無)’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 나는 선수들에게 언제나 최선을 다하라고 말한다. 순간을 귀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만이 훗날 귀중한 인생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저자를 만날 때마다 나는 그가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순간을 귀중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라 느낄 수 있었다. 노력만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사회, 실패한 사람에게도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 김성근(고양원더스 감독)

최성 시장의 원고를 넘길 때마다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나의 이웃들과 시민들의 얼굴이 자꾸 떠올랐다. 이 책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뜨겁게 울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시민들이 사랑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다산 정약용의 인간존중 사상과 개혁 정신 그리고 실사구시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목민관의 참모습을 볼 수 있어 나도 가슴이 뜨거워졌다.
?박석무(다산연구소 이사장,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

내가 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그는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의원을 지내며 놀라운 성실성과 합리적인 해법 제시로 나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그가 고양시장으로서 전국에서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례가 드문 ‘희망보직제’를 도입하면서 인사혁신을 추진할 때, 나는 시정을 자문하며 가까이서 그를 지켜보았다. 최 시장이 재직하는 동안 고양시의 변화는 참으로 눈부시다. 가장 청렴하고 유능한 고양시장이 전개할 앞으로의 창조적인 ‘시민행정의 변화’가 궁금하다.
?조창현(한양대학교 석좌교수 겸 정부혁신연구소 소장)


목차


저자의 말
우는 날과 울어야 하는 날 4

1부 가슴으로 쓰는 일기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16
세 자매의 꿈 26
식칼을 든 민원인과의 만남 38
그건 쇼(Show) 아닌가요? 48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다 58
4,860원 청춘 66
인생의 패배가 내게 말해준 것들 76

2부 나의 무모한 인생도전기
누나의 성경책 86
젊은 오빠, 사랑해요 94
형제는 사람의 수족과 같은 것이므로 104
아빠, 시민들은 참 좋겠어 112
꽃에게 돌을 던지다 126
DJ로부터의 배움 134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146
겨울 언 강을 건너듯 156
나의 무모한 인생도전기 166

3부 우리들의 젖은 눈
아내의 냉면집 180
행복에는 변방과 중심이 따로 있지 않다 190
아이들의 밥 198
백로와 아이들 206
소가 울면 농민도 운다 218
非정규직, 悲정규직 228
나는 인간 존중의 가치를 믿는다 238
역사는 항상 우리에게 질문한다 246
불안한 것이 가난한 것보다 더 큰 문제다 254
내가 사람을 보는 방법 264
고양이 시장이다? 274
30년 넘도록 쉬어본 날도 없이 282

보론
도시의 미래가 나의 미래다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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