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어머니는 아이를 사랑하고 미워한다

어머니는 아이를 사랑하고 미워한다

  • 바바라아몬드
  • |
  • 간장
  • |
  • 2013-04-11 출간
  • |
  • 382페이지
  • |
  • 140 X 210 X 30 mm /490g
  • |
  • ISBN 9788996477334
판매가

15,800원

즉시할인가

14,2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22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나쁜’ 어머니들을 위한 변명

대체 어떻게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들을 죽일 수 있을까? 실제로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서도 어머니가 자신의 세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심층적인 설명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질문을 아예 떠올지도 않는데, 왜냐하면 그런 사건은 본래 있을 수도 없고, 따라서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이를 사랑하고 미워한다The Monster Within>의 저자인 바바라 아몬드는 자녀 살해의 원인을 어머니의 양가감정―아이를 향한 사랑과 미움이 혼재하는 감정―에서 찾는다. 즉 오늘날의 사회가 어머니의 양가감정 가운데 ‘미움’을 점점 더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자녀 살해와 같은 극단적인 사건들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양가감정이란…
양가감정은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사람은 누구나 독립적인 개체로서 각자의 필요를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어느 인간관계에서든 필요의 충돌이란 불가피한 일이기 때문이다. 즉 아무리 사랑에 기초한 관계일지라도 미움이 끼어드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라는 말이다. 부부나 친구, 형제들 사이의 관계를 보면 이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토록 당연한 사실이, 유독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에서만은 용납되지 않는다. 보다 정확히 말해, 어머니가 아이를 미워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부도덕한 일로 여겨진다. 분명 어머니의 필요와 아이의 필요 또한 서로 충돌하는데도 말이다.

억눌린 양가감정이 유발하는 해로움
만약 아이에 대한 미움이 정상적인 현상으로 여겨진다면, 그 미움은 기본적인 사랑의 감정으로 충분히 완화되며, 나아가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유용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비정상적이고 부도덕한 것으로 여겨진다면, 그 미움은 책임의 대상을 찾을 수밖에 없다. 즉 어머니 본인을 탓하여 죄책감을 유발하거나 아이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탓하여 수치심을 유발함으로써, 결국 어머니와 아이 모두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바바라 아몬드는 그 해로운 영향들을 점차 심각해지는 순서대로 하나하나 살핀다. 즉 이른바 ‘너무 좋은 어머니’가 되려는 시도에서부터 ‘괴물 같은’ 아이를 출산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아이에 대한 미움을 어머니 본인의 탓으로 돌리거나 아이의 탓으로 돌렸을 경우의 위험들, 실제로 기형의 아이를 출산한 어머니의 양가감정, 어머니의 양가감정에 노출된 아이들의 반응, 어머니가 아이의 자율성을 신체적?심리적으로 침해하는 뱀파이어형 어머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극단적인 경우인 자녀 살해까지. 그리고 뒤이어 어머니들이 자신의 양가감정에 보다 건강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는데,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니의 양가감정이 지극히 정상적이고 불가피하고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임을 이해하는 일이다.

풍부한 임상 자료와 문학적 사례들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 이런 논의들이 해당 임상 사례와 더불어, 어머니의 양가감정을 엿볼 수 있는 여러 문학작품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너무나 유명한 <프랑켄슈타인>과 <드라큘라>를 비롯하여, 도리스 레싱의 <다섯째 아이>,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케빈에 대하여>,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모나 심슨의 <여기보다 어딘가에>,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 같은 작품들을 어머니의 양가감정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는 저자의 논의는, 어머니의 양가감정을 보다 철저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문학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하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1. 어머니는 누구나 양가감정을 느낀다

2. 모성애
: 어머니의 욕구가 지닌 힘

3. 너무 좋은 어머니의 미묘한 양가감정

4. 시작 이전
: 괴물 출산에 대한 여자들의 두려움

5. 생식에 대한 여자들의 두려움
: 여러 임상 사례들

6. 레이첼의 이야기
: 내면화된 양가감정과 숨겨진 죄책감의 위험들

7. 누구의 잘못인가?
: 양가감정의 외면화

8. 두려움이 현실로 변할 때

9. 아이의 관점에서

10. 뱀파이어형 어머니노릇
: 무대 엄마들에서 침해적인 엄마들까지

11. 어머니의 가장 어두운 면
: 자녀 살해

12. 나중에 일어나는 일
: 어머니의 양가감정이 맞게 되는 운명

13. 어머니가 해야 할 일

감사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