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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차이나

앵그리 차이나

  • 쑹샤오쥔 ,왕샤오둥 ,쑹창 ,황지수 ,류양
  • |
  • 21세기북스
  • |
  • 2009-12-11 출간
  • |
  • 399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092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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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대한민국의 미래 시나리오를 그린다면?
“한국은 중국에 달렸다, 중국이 태평하길 기도하라”
-미래학자 ‘피터 슈워츠’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 중

20세기 이전에는 권력이 유럽에 있었다.
20세기에는 미국에 있었다.
21세기에는 우리 중국에 있다.

왜 중국이 미국에게 호감을 사야 한단 말인가.
이제는 미국이 중국의 호감을 사야 한다.
힘의 양상으로 보자면, 이제는 우리가 당신들에게
호감을 얻어야 하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
앞으로 우리 중국의 힘은 더 커질 것이다.
당신들이 우리의 호감을 얻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지켜보라.
우리 앞에는 두 가지 길밖에 없다.
이 세계를 제압하든가, 이 세계를 다시 만들든가.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미국은 불쾌하고 한국은 긴장되는
중국의 속내
군사대국에서 경제대국으로의 중국의 부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단순히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다는 얘기인가. 이제 중국이 상징적인 지위를 버리고 실리적인 정치 및 외교 노선으로 완전히 선회했음을 보여주는 것인가. 중국은 단순히 우리에게 경제적 협력 대상 혹은 대북관계에서의 조력자일 뿐인가. 중국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중국은 핵무기를 위시한 막강한 군사적 파워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중국이 볼 때 서양이 중국을 대하는 태도는 둘 중의 하나다. 첫째는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통해 중국의 핵무장을 견제함으로써 중국이 미국에게 도전하는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 둘째는 각종 금융수단을 통해 중국을 송두리째 조종하려는 것이다. 이런 프레임으로 서양의 움직임을 보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군사적 지위가 국가의 정체성 자체와 연결되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중국은 자본주의 메커니즘을 유리하게 활용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경제를 중국 중심권으로 끌어오려는 야심을 갖고 있다. 중국은 자기처럼 큰 나라는 적어도 경제전쟁을 치를 줄 알아야 하고 경제전쟁을 치르려면 군사적 장비가 뒷받침이 되어야 하며, 군사 장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산업의 기초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 양면에서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중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중국의 속내는 차이메리카(Chimerica), 차이완(Chaiwan), 친디아(Chindia) 등의 경제적?외교적 움직임으로 이미 가시화됐으며 ‘티베트 독립’, ‘중국의 환경보호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중국인의 대응은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중국은 미국에게 티베트의 독립을 위해 중국이라는 핵 강대국과 일전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느냐고 정면으로 묻는다. 미국을 포함해 서양인들이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시아의 모든 지역에서 철수하여 유럽으로 돌아간다면 중국도 티베트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한다.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환경보호 문제’ 또한 환경을 이렇게 만든 건 서양 국가들이면서 왜 그 책임을 삶을 질을 향상시키려고 애쓰는 나라에게 묻느냐고 반문한다. 이에 덧붙여 에너지와 물질을 과소비하는 서양의 생활방식부터 바꾸라고 일침을 놓는다.

중국은 ‘큰 목표’를 선언했다
중국은 미국을 ‘폭력조직의 두목’이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지금의 세계적 경제위기를 미국 몰락의 서막으로 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미국의 경제모델은 세계 경제의 ‘암적’ 존재라고 몰아붙인다. 이는 과거에 단순히 ‘NO’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의 중국이 아니다.
이제 중국은 미국을 자기들의 경쟁국 수준으로도 보지 않는다. 중국은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자질과 자격을 갖춘 나라는 ‘중국’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 생각의 근거로 이들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즉 어떤 문명과 견주어도 중국 문명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것이다. 지난 2000여 년의 세계 역사에서 중국이 가장 훌륭했으며 지금의 군사력, 경제력 면에서 중국이 패권을 차지하는 것은 ‘천명’이라는 표현으로 그 당위성을 주장한다.

중국이 말하는 ‘큰 목표’는 어떤 목표인가? 첫 번째 목표는 이 세계에서 폭력을 몰아내고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는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중국이 현재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자원을 관리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의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다. 즉 중국이 진정한 세계 지도자의 위치로 올라서야 함을 의미한다. 중국은 말한다. “세계 자본주의 시스템을 복싱계로 비유하자면 우리의 단기 및 중기 임무는 챔피언을 무너뜨리는 것이 될 것이고 궁극적인 목표는 복싱계를 평정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중국의 ‘큰 목표’를 선언하면서 중국인들에게 쓸데없는 자기비하를 경계할 것과 개인의 굴기를 강조하고 있다. “개인의 굴기와 민족의 굴기가 동시에 이루어지면 일은 반으로 줄고 공은 두 배로 커질 것이다. 개인의 민족의 관계는 바람과 연의 관계와 같다. 민족의 바람이 거세면 연은 단번에 하늘 높이 올라간다. 반면에 바람이 없이는 아무리 연줄을 잡고 달려 봐야 연은 땅으로 주저앉을 뿐이다.”

중국 본토와 세계 언론을 들썩이게 한 2009년 문제의 화제작

*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목록의 선두에 올라, 최근 2년 동안 베스트셀러 목록을 독점한 건강이나 역사 관련 서적을 단숨에 끌어 내린 책. (중략) 중국의 인문학자들을 오랫동안 세계가 주목하는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앵그리 차이나》는 그렇게 침묵했던 인문학적 지식인들이 사회로 복귀했음을 의미한다. - ‘세계의 창’ 〈한겨레신문〉 2009년 5월 30일자

* 세계 언론이《앵그리 차이나》에 주목하는 것은 최근 중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민족주의적 세계관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중요한 것은 중국 정부가 조금씩, 하지만 매우 확고하게 이런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이런 중국의 움직임을 거부하기 힘들다는 현실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중국의 굴기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이 한반도라는 사실이다. - ‘오병상의 시시각각’ 〈중앙일보〉 2009년 4월 2일자

책 속으로 추가

미국은 어째서 파산하지 않는 것일까. 이는 오늘날의 사회에서는 돈을 빌리지 않을지언정 기왕에 빌리려면 남들이 자신의 파산을 가만두지 않을 정도로 큰돈을 빌려야 한다는 원리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이 사태를 이런 지경에까지 몰고 올 수 있었던 것은 달러가 세계 경제에서 갖는 특수한 지위에 의존한 것이다. 미국은 전 세계로 하여금 달러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했고 다른 나라들은 할 수 없이 대규모 달러 채권을 받아들여야 했다. 미국이 파산하면 다른 나라들도 함께 파산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결국 미국은 실제로 전 세계를 납치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은 거대한 무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를 위협해서 자신들의 채무인 달러를 떠맡게 했다. 세계 전체를 하나의 무역시장으로 비유한다면 미국은 이런 시장을 지배하는 조직폭력의 두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모든 노점상들에게 백지 수표를 나눠주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가져간다. 어쩌면 사람들은 그들이 빌려간 것을 갚으리라고 믿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미국이 일부를 상환한 적도 있다. 사람들은 감히 이런 백지 수표를 거부하지 못한다. 미국이 무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무역시장에는 강력한 관리요원도 없고 공평한 법률도 없다. 미국이 조직폭력의 두목으로서 이 무역시장을 좌우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모든 노점의 주인들은 미국이라는 조직폭력의 두목이 이미 빌려간 부채의 전액을 상환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미국이 그 동안 발행한 백지 수표가 말 그대로 백지가 되어버린 것이다. (중략) 미국을 따르는 나라는 결코 제2의 미국이 되지 못할 것이고 고작해야 미국이라는 조직폭력 두목의 수하에서 말단 보스나 행동대원으로 있으면서 약간의 부스러기를 얻어먹을 수 있을 뿐이다. (중략) 미국의 경제모델은 세계 경제의 암적 존재이다. 우리는 지금 이 암의 단계가 중기인지 말기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미 초기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207~209쪽

전국시기 진나라의 전투의지는 수백 년 동안이나 지속되었고 결국 중원을 통일할 수 있었으니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통일 이후에는 전투의지가 급속도로 쇠퇴하여 너무 일찍 나라가 망했던 것도 사실이다. 나는 중국이 앞으로 이러한 전투의지를 수백 년, 아니 수십 년만이라도 유지할 수 있다면 희망하는 수많은 위업들을 무사히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중국은 선조들이 걸었던 그 빛나는 길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221~222쪽

사람들이 중국의 환경오염이 극에 달했다고 말할 때, 우리는 누가 중국을 미국의 가공공장으로 만들어, 중국은 갈수록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환경이 갈수록 더 오염되는데도 미국인들은 갈수록 더 많은 돈을 버는 형국을 만들었는지 따져야 할 것이다. 중국인들이 힘들게 일하면서도 적은 돈밖에 벌지 못할 때 우리는 누가 중국인들이 만든 수억 장의 와이셔츠를 미국의 비행기 한 대와 바꾸면서 정작 중국의 항공기를 제작하는 데는 한 푼도 투자하려 하지 않았는지 물어야 한다. -291쪽


목차


옮긴이의 글
- 부활하는 중화주의의 서곡

제1부 중국은 왜 분노하는가
1 정치에 대한 인민들의 불만을 진지하게 받아들여라
2 중국은 상황을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
3 외부 압력이 클수록 중국은 강대해진다
4 귀신도 알 수 없었던 2008년
5 서양은 중국의 분노를 직시해야 한다
6 큰 목표와 현대화, 그리고 ‘문예강’
7 하드파워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문예강’은 그 다음이다
부록1 국가의 욕망과 공포
부록2 걱정 많은 중국의 세계 맞이 준비
부록3 지금은 역사적 변혁이 이루어질 시기다

제2부 중국의 대담한 선언
1 중국은 ‘큰 목표’를 세워야 한다
2 미국은 늙은 오이일 뿐
3 중국은 그 거대함을 드러내지 않을 수 없다
4 검을 들고 장사하다
5 금융산업에 의존하지 마라
6 선진 산업기술을 선점하라
7 미국이 세계를 납치하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
8 왜 서양은 생활방식을 바꾸지 못하는가
9 인류 역사에 한 번도 없었던 길을 가자
10 현실을 생각하면 밥그릇을 빼앗을 수 있어야 한다
부록1 피해자인가 승리자인가
부록2 중국은 주목해야 할 나라이지 두려워해야 할 나라는 아니다
부록3 중국의 다원화된 외교전략

제3부 위대한 목표를 세우자
1 지옥을 만드는 엘리트들
2 자기비하는 불행을 낳을 뿐이다
3 그들은 영원히 정신적인 난장이다
4 큰 목표는 어디서 나오는가
5 중국의 정신적 힘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6 사회와 개인의 자유, 그 접점에 대해서
7 이 시대의 부패한 학문
8 홍콩의 ‘집사문화’를 배우지 마라
9 다시 미래를 상상할 때다
부록1 중국의 앞길에 관한 변론
부록2 중국의 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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