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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폴리

사랑에 빠진 폴리

  • 루이자메이올콧
  • |
  • 을파소
  • |
  • 2010-02-16 출간
  • |
  • 303페이지
  • |
  • 150 X 210 X 30 mm /490g
  • |
  • ISBN 978895092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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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랑스러운 폴리, 싱그러운 첫사랑에 빠지다!
『작은 아씨들』의 작가 루이자 메이 올콧이 전하는 상큼한 사랑 이야기

시골 소녀 폴리가 삭막한 도시를 사르르 녹여준 지 벌써 6년! 그사이 숙녀가 된 폴리는 음악 선생이 되어 파니의 가족 앞에 나타난다. 자신의 삶을 멋지게 연주하고 싶은 꿈 많은 폴리. 그러나 일도, 사랑도, 우정도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깊이 깨닫는데……. 사랑스러운 폴리, 과연 풋풋하고 싱그러운 첫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세상에 하나뿐인 장미와 로켓, 자두 케이크는 폴리에게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개성 강한 네 자매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아름답고 당당하게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작은 아씨들』로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루이자 메이 올콧. 『사랑에 빠진 폴리』는 소녀들의 감성을 섬세하고 다정하게 그려 내는 올콧이 선보이는 상큼한 사랑 이야기이다. 『빨간 머리 앤』의 주인공 앤과 길버트의 러브 스토리에 버금 가는 애틋하고 풋풋한 이야기이자, 이 책에 앞서 소개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사랑스러운 폴리』의 후속작으로, 열린 세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의 Yellow Book.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은 10~15세 소년 소녀를 위한 품격 있는 세계문학 시리즈입니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주제의 작품들이 어우러져 평생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 간직하고 싶은 꿈과 희망을 선물할 것입니다. 열린 세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레인보우 북클럽과 함께 책 속에 펼쳐진 더 넓은 세상을 만나 보세요.

일곱 빛깔 책 읽기
Red Book_모험과 열정 Orange Book_성장과 자아 Yellow Book_우정과 사랑 Green Book_가족과 인생 Blue Book_사회와 인류 Indigo Book_역사와 전설 Violet Book_ SF와 판타지
* 레인보우 북클럽 카페 http://cafe.naver.com/rainbowbookclub

봄과 함께 다가온 폴리와 톰의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세계 아동문학사를 빛내는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은 아씨들』의 작가 루이자 메이 올콧이
창조해 낸 시골 소녀 폴리가 싱그러운 첫사랑에 빠졌다! 레인보우 북클럽 016권 『사랑스러운 폴리』로 앞서 소개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폴리가 6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 매력적인 숙녀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사랑에 빠진 폴리』는 1870년 『사랑스러운 폴리』가 발표된 이후, 독자들의 요청으로 탄생한 후속작이기도 하다.
루이자 메이 올콧은 『사랑에 빠진 폴리』에서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필치로 『빨간 머리 앤』의 앤과 길버트의 로맨스를 잇는 애틋하고 풋풋한 폴리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려 냈다. 유행과 허영에 눈이 먼 또래의 새침한 숙녀들과 달리 소박하고 검소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기준이나 살아가면서 어떤 것에 더 가치를 두어야 하는지 아는 현명한 폴리.
6년 전, 시골 소녀 폴리가 자신만의 매력으로 파니의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사로잡았다면, 숙녀가 된 폴리는 도시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갑작스레 몰락한 파니네 가족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점잖고 예의 바른 시드니 씨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가 하면, 약혼과 집안의 파산을 겪고 다부진 사람으로 거듭나는 톰의 마음에도 크게 자리한다.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볼 줄 아는 눈을 가진 폴리는 일과 삶, 그리고 사랑 앞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폴리는 자신의 첫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사람들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설탕처럼 달콤하고 자두처럼 새콤한 폴리의 이야기

앞서 소개된 『사랑스러운 폴리』가 자신만의 매력으로 도시 사람들을 사로잡는 시골 소녀 폴리의 유쾌한 활약에 집중했다면, 『사랑에 빠진 폴리』는 숙녀가 된 폴리가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으로 조바심을 내고, 상처를 입었다 용기를 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주로 담았다. 하지만 『사랑에 빠진 폴리』는 단순히 폴리의 사랑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희로애락이 한데 어우러진 삶의 모습과 성실하고 순수하게 그 삶을 받아들이는 폴리와 폴리의 친구들의 모습을 함께 풀어내면서 큰 울림을 준다.

“폴리, 넌 너와 다른 사람들의 삶에 설탕과 향신료를 듬뿍 넣어 주는 재능이 있어. 우리가 좋든 싫든 삶이라는 케이크를 먹어야만 한다면, 그런 재능이 있다는 건 행운이지.”
“살아가면서 우리는 모두 자신의 케이크를 만들어. 그러니 저마다의 케이크를 최고의 요리법에 따라 반죽하고, 고른 온도로 구워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온 마음을 기울이자고.”

물질로 인한 기쁨은 순간적인 것임을 아는 현명함과 새로운 것, 특별한 것보다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속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아는 통찰력을 가진 폴리는 사랑을 선택하는 기준마저도 남다르다. 또래 숙녀들이 사랑이라는 감정마저도 계산하고 따지는 사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마음이 내는 소리, 그 동안 소중하다고 믿고 따라왔던 것들을 줄곧 놓지 않는다. 『사랑에 빠진 폴리』는 폴리가 펼치는 고군분투를 보여 주면서 아무리 사소해 보일지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할, 우리 삶에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들을 되짚어 보게 한다.
이 작품은19세기 산업 혁명의 특혜를 입은 미국이 물질적으로 급속하게 풍요로워지던 때 쓰여진 먼 옛날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새로운 것과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정작 정신과 문화는 황폐해져 삶이 고달프게만 느껴지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것은 사랑스러운 폴리가 우리 곁에서 여전히 살아 숨쉬는 이유이기도 하다.

<줄거리>
삭막한 도시를 사르르 녹여준 시골 소녀 폴리가 스무 살이 되어 나타났다. 매력적인 숙녀의 모습으로 파니네 도시에 나타난 폴리는 신데렐라, 니코데모와 함께 소박하고도 아기자기한 보금자리를 얻어 그녀만의 독립생활을 시작한다. 도시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면서, 깍듯한 신사 시드니 씨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폴리는 상처 입은 친구와 이웃을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자신의 삶을 근사하게 연주하려고 애쓰는데…….
한편 시드니 씨를 마음에 품고 있던 파니는 시드니 씨와 폴리의 관계에 조바심을 내고, 톰과 약혼한 변덕스러운 트릭스 때문에 폴리는 자신의 마음이 거북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무렵 파니네 가족이 파산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집의 몰락과 자신의 파혼을 계기로 다부지게 마음을 다잡는 톰의 모습을 통해 폴리와 파니의 가족들은 인생은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자두 케이크처럼 희로애락이 함께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사랑스러운 폴리, 스무 살에 걸맞은 싱그러운 첫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폴리의 사랑은 과연 누구일까?

<책 속으로 추가>
“그런 말씀을 하니 정말 기쁘군요. 기꺼이 폴리 양의 말씀을 귀담아듣지요. 폴리 양은 사람들의 좋은 면만 보는 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그래서 폴리 양이 이 세상을 그렇게 멋진 곳이라고 믿는 거예요.”
“아, 하지만 전 그렇지 않아요. 세상이 아주 힘들고 우울한 곳처럼 보일 때도 가끔 있어요.그래서 고마워할 줄 모르는 까마귀처럼 제 고통을 침울한 목소리로 떠들어 대기도 해요.”
“우리가 함께 그 고통을 좀 더 가볍게 만들 수는 없나요?”
시드니 씨가 어찌나 다정하게 물어보는지, 폴리는 감히 고개를 들어 올려다볼 수가 없었다.폴리는 시드니 씨의 눈동자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있었다.
“고맙지만, 안 돼요. 제 문제는 제가 감당할 수 있어요. 문제를 피하려고 하다가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을 피하려 해도 마찬가지예요.”
시드니 씨가 덧붙였다. 그 말에 폴리의 얼굴이 이마까지 붉어졌다.
“공원이 참 아름답지요.”
당황한 폴리가 화제를 돌렸다.
“그래요, 정말 상쾌한 산책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시드니 씨는 솜씨 좋게 폴리가 빠져 버릴 함정을 놓으며 물었다.
“네, 정말 그래요! 여기를 보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져요. 늘 그렇지만, 특히 이런 계절에는 더 좋지요.”
아, 폴리, 폴리. 방금 전에 공원이 지루해졌다고 이 남자에게 말해 놓고 어쩜 그렇게 멍청한 말을 하는 걸까! 시드니 씨는 바보도, 어릿광대도 아니었다. 그는 폴리의 말과 여러 가지 사실을 짜 맞추며 갖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보았다. 폴리 역시 두 사람에 대해 떠도는 소문을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소문이 싫어서,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런 식으로 보여 주려 하는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본문 169~171쪽 중에서

“정말 마음이 놓여. 아빠가 모든 걸 다 포기해야 한다고 하시고 엄마가 우리 모두 거지라고 말씀하셨을 때, 난 커다란 깡통을 차고 식어빠진 음식을 구하러 돌아다녀야 한다고 생각했거든. 머리에 낡은 망토를 쓰고 말이야. 언젠가 그러고 싶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사실은 아닌 것 같아. 옥수수로 만든 빵이랑 차가운 감자는 정말 싫어. 가난한 애들은 만날 그런 것만 얻거든. 그레이스랑 다른 애들이 내가 발을 질질 끌며 뒷문을 돌아다니는 걸 보는 것도 싫어.”
“아빠가 할 수만 있다면, 우리 막내딸에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게 할 거다.”
쇼 씨가 딸을 바짝 당기며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러자 모드가 아버지의 얼굴에 자기 뺨을 부비며 이렇게 덧붙였다.
“하지만 난 그럴 거예요, 아빠. 아빠가 그렇게 하라고 하면요. 난 진짜 아빠를 돕고 싶어요.”
“저도요!”
파니가 소리쳤다. 파니는 빛바랜 실크 드래스를 입고 장갑을 빠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고 있었다.
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재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고, 아버지가 늘어놓은 서류를 이해해 보려고 애썼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반드시 증명하고 싶었다.
“우린 이겨 낼 거다, 얘들아. 그러니 걱정하지 마라. 다만 불편함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면 된다. 자부심을 가지고, 가난이 수치가 아니란 것을 명심하렴. 정직하지 못한 게 부끄러울 뿐이지.”
-본문 200~201쪽 중에서

“난 늘 자두를 넉넉하게 넣어. 설탕과 향신료를 뿌려서 사람들을 위해 멋진 자두 케이크를 만드는 일이 난 제일 좋아. 내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물 중 하나거든.”
“이번엔 네가 제대로 알아맞혔는걸, 폴리. 넌 너와 다른 사람들의 삶에 설탕과 향신료를 듬뿍 넣어 주는 재능이 있어. 우리가 좋든 싫든 삶이라는 케이크를 먹어야만 한다면, 그런 재능이 있다는 건 행운이지.”
톰이 진지하게 말하자 폴리는 눈을 동그랗게 떴고, 모드는 함성을 질렀다.
“난 오빠가 설교를 하는 줄 알았어.”
“이따금 나도 설교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톰이 폴리 쪽을 보더니 곧 하하 웃으며 덧붙였다.
“아가씨, 당신 집안은 솜씨가 더 좋을 텐데요. 설교를 해줄 수는 없나요?”
“그럼 짧게 설교를 하나 하지요. 신자 여러분, 인생은 자두 케이크와 같습니다.”
폴리는 밀가루가 잔뜩 묻은 손을 들어 올리며 말을 시작했다.
“어떤 케이크에는 자두가 꼭대기 부분에 온통 몰려 있습니다. 우리는 신나게 자두를 먹다가 자두가 다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다른 케이크는 자두가 바닥에 깔려 있어서, 자두를 찾아봐도 헛수고입니다. 종종 너무 늦게 발견해서 맛있게 먹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만든 케이크에는 자두가 골고루 넓게 퍼져 있습니다. 한 입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아주 맛있지요. 살아가면서 우리는 모두 자신의 케이크를 만듭니다. 그러니 신자 여러분, 여러분의 케이크를 최고의 요리법에 따라 반죽하고, 고른 온도로 구워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마음을 기울입시다.”
“좋아, 좋았어!”
톰이 나무 숟가락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아주 멋진 설교였어, 폴리. 짧고, 듣기 좋고, 재치 있고, 조금도 졸리지 않고.”
-본문 228~229쪽 중에서


목차


6년 후
음악 수업
다정한 오누이
바느질과 수다
오페라 구경
행복의 비결
마음을 따르다
가난의 두 얼굴
드레스 전시회
자두 케이크 인생
사랑, 기다림
봄의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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