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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의 전설(상)

롤랑의 전설(상)

  • 제임스볼드윈
  • |
  • 을파소
  • |
  • 2010-04-23 출간
  • |
  • 200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8895092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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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제, 전설이 된 영웅들이 다시 살아 숨쉰다!
제임스 볼드윈이 새롭게 풀어쓴 중세 기사 문학의 걸작 『롤랑의 전설』

수트리 언덕을 맨발로 다니던 누더기 소년 롤랑은 위대한 영웅 샤를마뉴와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린다. 롤랑과 의형제를 맹세한 올리비에, 천사들의 축복을 받았지만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오기에르, 명마 베야르를 제 몸처럼 사랑하는 리날도, 신비로운 마법사 말라기, 아름다운 캐세이의 공주 안젤리카……. 이들은 과연 롤랑과 서로 어떤 운명으로 얽혀 환상적인 모험을 펼치게 될까?

프랑스 기사 문학의 최고봉이자 프랑스 최고의 무훈시로 평가받는 「롤랑의 노래(La Chanson de Roland)」가 미국의 아동문학가 제임스 볼드윈의 손끝으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매력적인 주인공과 탄탄한 구성, 흥미진진한 전개와 아슬아슬한 긴장감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직접 읽기에는 부담으로 다가오는 ‘고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롤랑의 전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빛나는 중세 영웅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중세 기사도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 낸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이다. 장대한 역사와 눈부신 상상력이 만난 중세 기사도 문학의 고전이자, 열린 세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의 Indigo Book.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은 10~15세 소년 소녀를 위한 품격 있는 세계문학 시리즈입니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주제의 작품들이 어우러져 평생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 간직하고 싶은 꿈과 희망을 선물할 것입니다. 열린 세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레인보우 북클럽과 함께 책 속에 펼쳐진 더 넓은 세상을 만나 보세요.

일곱 빛깔 책 읽기
Red Book_모험과 열정 Orange Book_성장과 자아 Yellow Book_우정과 사랑 Green Book_가족과 인생 Blue Book_사회와 인류 Indigo Book_역사와 전설 Violet Book_ SF와 판타지
* 레인보우 북클럽 카페 http://cafe.naver.com/rainbowbookclub

제임스 볼드윈의 손끝으로 되살아난
프랑스 최고의 영웅 서사시이자 중세 기사 문학의 고전 『롤랑의 전설』

「니벨룽겐의 노래」, 「엘 시드의 노래」와 함께 중세 유럽 3대 서사시로 손꼽히는「롤랑
의 노래(La Chanson de Roland)」. 『롤랑의 전설』은 10음절 4,002행으로 전하는 「롤
랑의 노래」를 촘촘한 구성과 힘 있는 문체의 소설로 탈바꿈시켰다. 미국의 아동문학가 제
임스 볼드윈의 야심찬 프로젝트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다.
『롤랑의 전설』은 왕과 신에게 헌신하는 기사도의 정신과 중세 유럽의 풍경, 샤를마뉴의 위용과 롤랑의 영웅심, 롤랑과 올리비에의 우정, 오기에르의 용맹, 반역자 가늘롱의 음모 등을 짜임새 있게 담았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중학교 역사 시간에 익숙하게 들어왔던 프랑스 최고의 영웅 서사시이자 중세 기사 문학의 최고봉으로 인정받는 「롤랑의 노래」의 미덕을 오롯이 담은 채, 전설이 된 영웅들을 생생하게 되살려 냈다.
널리 알려져 누구나 다 아는 책 같지만, 정작 제대로 읽은 사람은 보기 드문 ‘고전’. 『롤랑
의 전설』은 부담으로 다가왔던 고전이 살아 숨쉬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로 새롭게 탄생할
것이다.

장대한 역사와 눈부신 상상력이 만나다
-기사도 정신의 표본이 되는 인간적인 영웅 이야기

『롤랑의 전설』은 778년 에스파냐 원정에서 돌아오던 샤를마뉴 대제의 후위 부대가 피레네 산속 롱스포에서 바스크 인의 기습으로 전멸한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작품이다. 샤를마뉴와 롤랑 역시 실존 인물이다. 평생 동안 전쟁터를 누비며 비잔틴 제국과 서로마 제국의 갈등을 풀고, 카롤링거 르네상스 시대를 연 샤를마뉴. 롤랑은 샤를마뉴를 따르며 수많은 전투를 치른 장군으로, 바스크 인과 벌인 전투에서 실제로 목숨을 잃었다.
『롤랑의 전설』은 역사적 사실과 눈부신 상상력을 결합시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냈다. 신비로운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있는 영웅과 영웅의 비밀병기, 주인공 영웅에 비견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동료와 맞수, 아름다운 여인과의 로맨스, 배신자의 음모 등을 정교하게 배치해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숙녀와 약자를 배려하고, 적수와 정정당당하게 겨루며, 무엇보다 신과 왕에 봉사하며 어떤 순간에도 기사도 정신을 잃지 않는 영웅들은 활약상을 통해 중세 유럽의 시대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는 무엇보다 꿈을 키우며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에게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목표 의식, 꿈과 희망을 따져 묻게 만든다.
『롤랑의 전설』은 얼핏 아득하게 먼 옛날, 이미 끝나 버린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소중한 메시지를 한 가득 담고 있다. 그것은 지금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트리 언덕을 맨발로 다니던 누더기 소년 롤랑은 위대한 영웅 샤를마뉴와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린다. 또래 친구 올리비에와 의형제를 맹세한 롤랑은 큰 소동 끝에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수트리를 떠나 어머니 베르타와 함께 프랑스 궁정으로 들어간다. 롤랑은 지혜로운 나몬 공작과 인연을 쌓으며, 천사들의 축복을 받았지만 정작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안쓰러운 오기에르와도 우정을 쌓아 간다.
한편 프랑스 군대는 온갖 어려움을 뒤로하고 알프스 산맥을 넘고, 준기사 롤랑과 오기에르
는 위기에 빠진 프랑스를 구하는 데 공을 세우고 전쟁터에서 기사 작위를 받는다. 롤랑은 명검 뒤랑달과 상아 뿔피리 등 전설적인 영웅의 무기를 하나둘씩 갖추기 시작하고, 붉은 깃털의 기사와 승부를 가릴 수 없는 치열한 결투를 벌이는데…….
명마 베야르를 제 몸처럼 사랑하는 몽탈반의 리날도와 신비로운 난쟁이 마법사 말라기, 아름다운 캐세이의 공주 안젤리카는 과연 롤랑과 서로 어떤 운명으로 얽혀 환상적인 모험을 펼치게 될까?

< 책 속으로 추가 >
왕과 기사들은 그날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자신들의 목숨을 구하고, 영예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 준기사들 덕분이라는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왕은 오기에르의 두 손을 꼭 붙잡고, 마지막 부활절 때 처형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며 하늘에 감사했다. 나몬 공작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공작은 기독교의 큰 뜻을 위해 헌신했던 두 젊은이를 감싸 안으며, 그들의 용감한 행동을 치하했다. 하느님의 은총을 빌어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몬 공작이 샤를마뉴 왕에게 물었다.
“폐하, 이 두 젊은이에게 기사의 영예를 주시는 데 조금이라도 거리끼는 점이 있으십니까?”
왕이 대답했다.
“그들은 기사 작위를 받기에 충분하오. 당장 의식을 거행토록 하라. 저런 용맹에 보상을 늦추어서는 안 될 말이지.”
프랑스 군 모두가 진심으로 기뻐했다. 묘한 질투심과 알 수 없는 증오로 불타오른 마양스의
가늘롱과 왕의 아들 샤를로만이 옆으로 조용히 물러서 있을 뿐이었다.
모든 것이 준비되자 두 청년이 다시 왕 앞에 무릎을 꿇었다. 대주교 튀르팽이 예배를 마친
뒤 기사의 의무를 간단히 읊고, 그들 앞에 놓인 어려움과 유혹에 대해 말했다. 그다음, 두 기사를 위해 준비된 검을 잡고, 그들에게 하늘의 은총으로 축복을 내렸다. 대주교는 이 의식을 위해 급히 만든 제단 위에 검을 내려놓았다.
튀르팽의 순서가 끝나자, 샤를마뉴 왕이 앞으로 걸어가 검을 쥐더니, 롤랑과 오기에르의 어깨 위에 세 번씩 가볍게 치고 말했다.
“신과 성 미카엘의 이름으로 그대들에게 기사 작위를 주노라. 용감하라, 충성하라, 그리고 진실하라!.”
-본문 78~79쪽 중에서

결투를 알리는 신호가 떨어졌다. 두 명의 기사는 말에 박차를 가해 서로를 향해 돌진했다.
성난 호랑이처럼, 바람 같은 속력으로. 각자의 창이 서로의 방패에 부딪쳐 두 동강 났지만,
둘 중 누구도 말안장에서 떨어지지는 않았다. 둘은 재빨리 말에서 내려 검을 뽑았다. 아침 햇살을 받아 명검 뒤랑달이 장엄하게 반짝였다! 요하임이 만든 투구가 붉은 깃털의 기사를 살렸다. 금발의 오드가 숨을 죽이고 있었다. 그녀는 급히 성으로 돌아가서 교회의 제단 아래에 무릎을 꿇었다.
그토록 격렬한 싸움은 지금껏 없었다. 용감무쌍한 두 명의 기사가 찌르고 받아넘기고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하면서 두 시간이 넘도록 대적했지만 좀처럼 승부를 가리기 어려웠다. 하지만 끝내 붉은 깃털 기사의 검이 롤랑의 투구를 여러 번 때린 뒤 부러지고 말았다. 방패도 완전히 쪼개졌다. 그에게 남은 무기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도 항복하느니 장렬하게 죽겠다고 결심한 상대는 오로지 두 주먹으로 롤랑에게 맞섰다. 롤랑은 상대의 용기를 보고 감탄했다. 그는 적의 약점을 이용하는 치사한 기사는 되고 싶지 않았다.
“친구여.”
롤랑이 예의를 갖춰 말했다.
“당신의 놀라운 자부심 때문에 당신이 좋아졌다. 당신의 검과 방패가 부러지고 쪼개졌지만, 나의 뒤랑달은 이 하나 나가지 않았어. 나는 프랑스 왕의 조카로, 오늘 그분을 위해 싸운 투사가 되었다. 무장하지 않은 기사를 죽여야 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야. 원하는 검과 단단한 방패를 잡고 다시 내 맞수로 덤벼라.”
-본문 125~127쪽 중에서

“존경하옵는 폐하, 저희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청하옵니다. 제 동생은 요 며칠 동안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함께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동생은 무엇을 하더라도 위안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 한 마법사가 제 동생이 명마 베야르를 단 열 발자국이라도 몰 수 있다면 병이 모두 치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왕과 신하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내 비록 그런 종류의 기적에 대해 들은 바는 있지만 한 번도 직접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저
사람에게 말을 타도록 허락할 생각도 있다.”
샤를마뉴가 말했다.
“비록 저 사람이 치료되지 못하더라도 그것 역시 놀라운 일일 수 있습니다. 절음발이가 위대한 베야르를 타는 것을 구경하는 것은 장님이 시력을 회복하는 것을 보는 것만큼이나 흥미로울 것입니다.”
롤랑도 거들었다.
왕의 명령으로 마부들은 눈먼 순례자를 안장 위에 올려 태웠다. 베야르는 누구에게도 등자에 발을 올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절름발이에다 누더기를 걸친 거지에게는 그렇게 온순하게 서서 올라타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의 놀라움은 곧 경악으로 바뀌었다. 벙어리 순례자가 “베야르” 하고 외치자 말은 안장에 사뿐히 앉아 있는 순례자와 함께 다리를 건너더니 이 세상의 어떤 다른 말보다 빠른 속도로 질주했다. 왕과 그의 성기사들은 말에 박차를 가해 뒤쫓았다. 그러나 명마 베야르는 눈 깜짝할 사이에 눈앞에서 사라져 버려 추격자 중 어느 누구도 그들을 다시 보지 못했다. 새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단숨에 언덕을 넘고 골짜기와 숲을 지나고 개울을 건너 자신의 주인을 몽탈반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었다.
“참으로 어리석었구나!”
왕이 탄식했다.
-본문 167~169쪽 중에서


목차


롤랑과 올리비에
왕의 손님
색슨 족과의 전쟁
백조의 기사
데인 사람 오기에르
프랑스 군대, 알프스 산맥을 넘다
전쟁터에서 받은 기사 작위
오기에르, 검과 말을 얻다
롤랑의 무기
벨링의 베고
가릴 수 없는 승부
몽탈반의 리날도
마법사 말라기
캐세이의 공주
아르덴 숲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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