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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답해줄 거야

여행이 답해줄 거야

  • 박혜영
  • |
  • 21세기북스
  • |
  • 2010-10-15 출간
  • |
  • 305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482g
  • |
  • ISBN 978895092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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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괜찮아, 그렇게 마음껏 떠나도.”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말을 거는 히피의 여행법

《히피의 여행바이러스》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그녀! 그동안의 가슴 떨리는 여행 기록을 하나씩 풀어내며 여행의 진정한 매력에 대해 말한다. 이 책은 언제나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슴에 품고 사는 당신에게 여행이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히피의 여행법이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연은 가지가지다. 돈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영어가 안 되서, 현실에 눌려서……. 발목을 붙드는 이유가 너무 많아 선뜻 걸음을 떼기가 어려운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떠나도 괜찮은 이유’를 만들어내고 싶어 한다. 나를 찾고 싶어서, 답답한 현실을 모두 잊고 싶어서, 푹 쉬며 충전을 하기 위해서……. 하지만 여행을 하는 데 있어 이런 거창한 목적이 꼭 필요한 것일까?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를 통해 대한민국에 여행 바이러스를 퍼트렸던 저자가 4년 만에 돌아왔다. 그녀는 지난 4년간의 여행 기록을 꺼내 조근조근 들려주며, 여행의 목적이 꼭 거창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아무것도 깨달은 게 없어도, 무언가 커다란 교훈을 얻지 않아도, 여행의 순간에서 얻은 기억 그 자체가 얼마나 커다란 변화를 안겨주는지 말해준다. 여행 그 자체가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은 될 수 없겠지만, 조금씩 바뀌는 나를 만나는 경험만으로도 지금 당장 떠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어줄 거라고 말이다. 특히 주변의 모든 풍경과 사물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담아낸 사진들은 조금 더 여행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주고 있다.

어떻게 저렇게 떠날 수 있지? 여자 혼자 떠나는 세계여행길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을 꿈꾸지만 정작 떠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저편으로 하고 끊임없이 장기여행을 떠나온 저자가 혼자만의 여행을 지속하게 만들었던 원동력을 풀어내고 있다. 때로는 여행자이기 때문에 만날 수 있었던 사람들에 대해서, 때로는 유명 명소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순간 느꼈던 솔직한 감정에 대해서, 때로는 산티아고 길을 걸을 때의 고통스런 성장에 대해서. 당연히 즐겁고 가슴 뛰는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작고 소소한 경험이 삶 그 자체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첫 책을 출간한 후 저자에게 가장 많이 쏟아졌던 질문은 두 가지였다고 한다. 하나는 여자 혼자서 여행을 다니는 게 무섭지 않냐는 것과 다른 하나는 무슨 돈으로 계속 여행을 하냐는 것. 이런 질문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솔직히 대답한다. 조금의 용기를 더하면 여자 혼자라는 조건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그리고 수많은 아르바이트로 기본적인 여행 경비를 모아 떠나면, 나머지는 현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길 위에서 만난 조르바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통해 가슴이 쿵쿵 뛴다면 이젠 어쩔 수 없다. 떠날 수밖에. 저자는 말한다. “괜찮아, 그렇게 마음껏 떠나도.”라고.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언젠가 떠날 너에게
-내 청춘에게 고함
-슬픈 외국어
-여행한다면 그들처럼
-매일 떠나는 남자
-언제나 청춘
-꿈과 현실 사이
-꿈을 걷다
-그래야만 하는가?
-삶은 선택

제2장. 속지 않고 즐겁게 사는 일만이
-멍 때리기의 달인들
-Listen to your body!
-불량감자라도 괜찮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모로코판 봄베이, 마라케시
-Life is expensive!
-고양이를 부탁해
-속지 않고 즐겁게 사는 일만이

제3장. 어쩌면 그곳에 아무것도 없을지도 몰라
-바라나시의 화장터
-여기는 고양이도 더러워
-어쩌면 그곳에 아무것도 없을지도 몰라
-딱 절반의 세상
-사막을 건너는 일곱가지 방법

제4장.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여행, 그 기억과 추억 사이
-잘 가라, 나의 한 마리 토끼야
-노 네임 아저씨
-브라보 유어 라이프!
-우리는 얼마나 변할 수 있을까?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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